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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릿수 향하던 상장제약사 수출 비중, 7.9%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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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릿수 향하던 상장제약사 수출 비중, 7.9%로 후퇴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5.21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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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ㆍ12월 결산사 합산 수출액 3239억원...전년 동기대비 280억, 8.0% 감소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 8.6% → 7.9%...54개사 중 34개사 수출액, 31개사 비중 축소

지난 1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수출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분기보고서 상 수출액을 집계한 11, 12월 결산 54개사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합산 수출액이 323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0%, 280억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집계에는 바이오업체를 제외한 전통제약사들만 포함했으며, 분기보고서 상 오류가 확인된 업체들은 제외했다.

조사대상 54개 상장제약사들의 합산 매출 규모는 약 4조 12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5억, 0.7% 늘어났따.

반면, 수출액은 8.0% 감소,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8.6%에서 7.9%로 0.7%p 하락했다.

수출액 규모가 10억 이상인 업체들만 추려서 집계해도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은 10.0%에서 9.2%로 줄어든다.

▲ 지난 1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수출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1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수출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조사대상 54개사 중 34개사의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고, 20개사만 늘어났다.

이 가운데 한미약품의 수출액은 137억이 줄어 유일하게 100억 이상 축소됐고, 영진약품이 99억, 경보제약은 94억이 줄어들었다.

여기에 더해 녹십자는 66억, 제일약품이 48억, JW중외제약은 23억, 한독이 19억, 동아에스티는 18억, 일동제약은 17억이 줄어 9개사의 수출액이 10억 이상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에스티팜의 수출액은 104억이 늘었고, 유한양행은 90억, 동화약품이 26억, JW생명과학과 종근당이 17억, 대웅제약이 14억, 동국제약이 11억 등 7개사의 수출액이 10억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수출액이 10억 이상이었던 33개 업체 중 증감율로는 JW생명과학의 증가폭이 165.8%로 가장 컸고, 에스티팜이 126.0%로 뒤를 이었다.

여기에 더해 경동제약이 40.3%, 유한양행은 36.3%, 종근당이 15.6%, 동성제약이 11.3% 등 6개사가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대웅제약과 휴온스, 동국제약, 광동제약, 종근당바이오 등의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늘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 삼천당제약의 수출액은 58.9%, 영진약품은 53.2%, 제일약품은 51.7% 급감, 3개사의 수출액 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절반 이하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더해 일성신약과 셀트리온제약, 한독 등의 수출액도 40% 이상 급감했고, 경보제약과 일동제약, JW중외제약, 한미약품 등도 30% 이상 축소됐다.

여기에 더해 화일약품과 안국약품, 녹십자, 대원제약 등의 수출액도 10% 이상 줄어들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액 대비 수출액에서는 전체 조사대상 54개 업체 중 31개사가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고, 20개사는 늘어났다.

이 가운데 경보제약의 수출액 비중은 12.8p%, 영진약품은 12.6%p 급감했고, 종근당바이오도 5%p 이상 축소됐다.

반면, 같은 기간 에스티팜의 수출 비중은 27.6%p 급증했으며, 동아에스티와 에이프로젠제약도 5%p 이상 상승했다.

한편, 1분기 수출 규모는 녹십자가 385억원으로 가장 컸고, 동아에슽가 366억원, 유한양행이 337억원으로 나란히 300억을 넘어섰다.

이어 한미약품이 251억, 종근당바이오가 226억, 에스티팜이 187억, 대웅제약이 175억, 동국제약이 164억, 경보제약이 149억, 종근당은 123억으로 총 10개사가 100억 이상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다음으로 영진약품이 87억, 신풍제약은 84억, 휴온스가 79억, 일양약품은 73억, 보령제약이 62억,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53억으로 50억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이외에 제일약품과 JW중외제약이 40억대, 동화약품이 30억대, 일동제약과 JW생명과학, 한독, 신신제약 등이 20억대, 경동제약과 동성제약, 비씨월드제약, 광동제약, 대원제약, 안국약품, 명문제약, 에이프로젠제약 등도 10억이 넘는 수출액을 보고했다.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은 에스티핌이 68.6%로 가장 컸고, 종근당바이오도 67.3%로 50%를 웃돌았으며, 경보제약이 34.2%, 동아에스티가 26.0%로 뒤를 이었다.

여기에 더해 영진약품이 19.9%, 신풍제약이 18.8%, 신신제약이 14.2%, 녹십자가 13.6%, 비씨월드제약이 12.5%, 동국제약이 11.3%,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0.5%로 11개사가 두 자릿수의 수출 비중을 기록했다.

이외에 에이프로젠제약이 9.6%, 한미약품이 9.3%, 유한양행과 일양약품이 8.9%, 휴온스가 8.4%로 평균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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