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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센, 엑셀리시스와 카보메틱스 갑상선암 적응증 추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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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센, 엑셀리시스와 카보메틱스 갑상선암 적응증 추가 추진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5.13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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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참여 계획...유망한 임상 3상 결과 근거

프랑스 기반 제약기업 입센이 미국 제약기업 엑셀리시스(Exelixis)와 협력해 상업화한 항암제 카보메틱스(성분명 카보잔티닙)의 갑상선암 적응증 추가 연구에 참여하기로 했다.

▲ 입센은 유망한 임상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엑셀리시스의 카보메틱스 갑상선암 적응증 개발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 입센은 유망한 임상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엑셀리시스의 카보메틱스 갑상선암 적응증 개발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입센은 11일(현지시각) 중추적인 COSMIC-311 임상 3상 시험에서 엑셀리시스와 협업할 수 있는 옵션을 실행했다고 발표했다.

COSMIC-311 임상시험은 이전에 최대 두 가지 혈관내피성장인자 수용체(VEGFR) 표적 치료제를 투여받은 이후 진행된 방사성요오드 불응성 분화 갑상선암(DTC) 환자를 대상으로 카보메틱스 60mg을 평가하고 있다.

방사성요오드는 질병 재발 위험이 높거나 암이 불완전하게 절제됐거나 원격 전이가 있는 분화 갑상선암 환자를 위한 치료 옵션이다. 방사성요오드 불응성 분화 갑상선암 환자는 일반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으며 평균 생존기간은 3~5년으로 추정된다.

입센의 연구개발부 총괄 하워드 메이어 부사장은 “COSMIC-311 임상 3상 시험의 계획된 중간 분석은 이전 치료 이후 진행된 방사성요오드 불응성 분화 갑상선암 환자에서 카보메틱스 사용에 대한 유망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는 강력한 기반을 구축하고 엑셀리시스와 힘을 합치면서 현재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환자 집단을 대상으로 카보메틱스의 잠재력을 추가로 평가하고 규제당국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임상 3상 시험 COSMIC-311의 중간 분석 결과에 의하면 카보메틱스는 상당한 무진행생존기간 개선 효과를 보이면서 공동 1차 평가변수를 충족시켰다. 자세한 분석 결과는 다음 달에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입센은 미국과 일본 외 국가에서 카보메틱스의 상업화를 위해 엑셀리시스와 독점 제휴 계약을 맺고 있다. COSMIC-311 시험에 참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입센은 해당 임상 결과에 접근하고 향후 담당 영역에서 적응증 추가 신청 제출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월에 카보메틱스를 이전 치료 이후 병이 진행되고 방사성요오드 불응성인 분화 갑상선암 환자의 치료를 위한 혁신치료제로 지정한 상태다. 카보메틱스는 전 세계 58개 국가에서 신장세포암 및 간세포암 치료제로 승인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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