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지수와 제약지수가 5거래일 만에 동반 하락했다.
11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7919.36으로 전일대비 245.61p(-1.35%) 하락, 1만 8000선을 회복한지 하루만에 다시 1만 700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닥시장 제약지수 역시 1만 2503.79로 179.09p(-1.41%) 하락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제약지수의 네이처셀(+13.64%)은 양 지수 통틀어 150개 구성종목(우선주 제외)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를 포함해 젠큐릭스(+8.97%)와 휴마시스(+5.90%) 등 단 3개 종목만 5% 이상 상승했다.
의약품지수에서는 5% 이상 상승한 종목이 전무했으며, 그나마 진원생명과학(+4.48%) 홀로 3% 이상 상승했다.
반면, 안정성 시험 조작으로 행정처분 대상이 된 한올바이오파마(-10.88%)는 양 지수 구성종목들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6.19%)와 신풍제약(-5.99%) 등의 주가도 5% 이상 하락했다.
제약지수에서도 엔지켐생명과학(-7.28%), 이수앱지스(-6.36%), 티앤엘(-5.62%), 에이비엘바이오(-5.59%), 삼천당제약(-5.01%) 등이 5%를 상회하는 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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