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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핀지+트레멜리무맙, 전이성 폐암 생존기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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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핀지+트레멜리무맙, 전이성 폐암 생존기간 개선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5.08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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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한 OS 연장 입증...규제당국과 논의 계획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와 항 CTLA-4 항체 트레멜리무맙(tremelimumab), 화학요법 병용요법이 전이성 폐암 환자에게 생존기간 개선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아스트라제네카의 트레멜리무맙은 POSEIDON 임상 3상 시험에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로서 임핀지, 화학요법과 병용했을 때 처음으로 전체 생존기간 개선 혜택이 입증됐다.
▲ 아스트라제네카의 트레멜리무맙은 POSEIDON 임상 3상 시험에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로서 임핀지, 화학요법과 병용했을 때 처음으로 전체 생존기간 개선 혜택이 입증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4기(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임핀지+백금 기반 화학요법 병용요법 또는 임핀지+트레멜리무맙+화학요법 병용요법, 단독 화학요법을 평가한 임상 3상 시험 POSEIDON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POSEIDON의 최종 분석에서 나온 결과에 의하면 임핀지+트레멜리무맙+화학요법 병용요법은 단독 화학요법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전체 생존기간(OS) 혜택을 입증했다.

임핀지+트레멜리무맙+화학요법 병용요법은 앞서 2019년에 이러한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단독 화학요법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환자군은 임핀지와 표준 화학요법과 함께 트레멜리무맙으로 16주 동안 단기 치료를 받았다.

임핀지+화학요법 병용요법군 또한 이전 분석에서 화학요법군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관찰됐다.

하지만 전체 생존기간 추세는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실험군의 환자는 최대 4사이클의 화학요법으로 치료받았으며 대조군의 환자는 최대 6사이클의 화학요법으로 치료받았다.

각 병용요법은 허용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으며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발견되지 않았다.

트레멜리무맙이 포함된 병용요법은 임핀지+화학요법 병용요법과 대체로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치료 중단율 증가를 야기하지 않았다. POSEIDON 임상시험의 데이터는 차후 학술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사업부 데이브 프레드릭슨 총괄 부사장은 “POSEIDON 임상 3상 시험에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임핀지와 트레멜리무맙, 화학요법 병용요법의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전체 생존기간 혜택이 처음으로 입증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안전성 프로파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환경에서 새로운 병용요법의 고무적인 수용을 지켜봤으며 이 새로운 접근 방식이 미충족 수요가 높은 환자를 위한 옵션을 추가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규제당국과 다음 단계에 대해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핀지는 이전에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치료를 받은 수술 불가능한 3기(국소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 용도로 승인된 유일한 면역항암제다. 또한 확장 병기 소세포폐암 치료제로도 승인돼 있다.

임핀지는 모든 단계의 폐암에 대한 치료제와 다른 유형의 종양에 대한 치료제로도 평가되고 있다. 임핀지와 트레멜리무맙 병용요법은 폐암, 방광암, 간암에 대한 치료제로 연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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