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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하에서 소만 무렵 어떤 냄새가 나면- 아마도 때죽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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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하에서 소만 무렵 어떤 냄새가 나면- 아마도 때죽나무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1.05.07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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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죽나무는 독성이 있어 물에 넣으면 물고기가 떼로 죽는다고해서 이름붙여 졌다고 하는 설이 있다. 그런 무시무시한 이름의 유래와는 달리 이 나무의 향은 연하면서 은은한 것이 가던 길을 멈추게 하는 힘이 있다.
▲ 때죽나무는 독성이 있어 물에 넣으면 물고기가 떼로 죽는다고해서 이름붙여 졌다고 하는 설이 있다. 그런 무시무시한 이름의 유래와는 달리 이 나무의 향은 연하면서 은은한 것이 가던 길을 멈추게 하는 힘이 있다.

길을 가다 어디선가 무슨 냄새가 나면 둘러 보자.

잠시 멈춰서서 고개를 갸웃거리면 무언가 눈에 띈다.

하얗고 새하얀 것이 무더기로 달려 있다.

가던 길 멈추기를 잘했다고 싶어질 거다.

때죽나무가 떼로 몰려들어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냄새의 주인공을 찾았으니 이제는 코를 들이밀 차례다.

이런 호사는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입하 무렵부터 시작해 소만 즈음이면 끝난다.

바쁘더라도 이 기간만이라도 가끔 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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