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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글로벌 면역항암제 성장세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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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글로벌 면역항암제 성장세도 주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5.07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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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출시 후 첫 전분기 대비 역성장
옵디보, 마이너스 성장률 복귀...여보이도 전분기보다 부진
CAR-t 예스카타 반등, 킴리아 추월

코로나19 여파에 승승장구하던 면역항암제 시장에도 한파가 닥쳤다.

MSD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키트루다의 매출액은 4조 382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7% 성장했다.(이하 5월 6일 환율 기준)

그러나 4조 4881억까지 올라섰던 지난 4분기와 비교하면 2.4% 역성장했다. 키트루다 전분기보다 부진한 실적을 남긴 것은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처음이다.

▲ 코로나19 여파에 승승장구하던 면역항암제 시장에도 한파가 닥쳤다.
▲ 코로나19 여파에 승승장구하던 면역항암제 시장에도 한파가 닥쳤다.

지난해 3분기 2조원선에 복귀하며 역성장세에서 벗어났던 옵디보(BMS)는 다시 1조 9000억대로 후퇴, 전년 동기대비 2.6%, 전분기대비 4.1% 역성장했다.

옵디보와의 병용요법 확대로 반등에 성공, 지난해 3분기 5000억을 넘어섰던 여보이(BMS)도 지난 4분기보다 부진한 성적표를 남겼다.

티쎈트릭(로슈)과 임핀지(아스트라제네카)는 나란히 전년 동기보다 20% 이상 성장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이 가운데 티쎈트릭은 전분기대비 7.2% 성장, 9000억대 중반까지 올라서며 옵디보의 절반까지 따라붙었다.

이와는 달리 임핀지는 지난 4분기 실적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며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CAR-t 치료제 시장에서는 지난 4분기 킴리아(노바티스)에 밀렸던 예스카타(길리어드)가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예스카타는 지난해 2분기 1700억대로 올라선 이후 2분기 연속 전분기보다 부진한 성적을 남겼지만, 지난 1분기 1798억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킴리아는 매분기 꾸준하게 외형을 확대하며 1700억 규모로 몸집을 불렸지만, 예스카타에는 약 100억 차이로 밀렸다.

지난해 시장에 가세한 테카터스(길리어드)는 출시 초기임에도 전분기보다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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