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5 18:17 (목)
약학회 춘계학술대회, 역대 최다 인원 등록 '흥행 성공'
상태바
약학회 춘계학술대회, 역대 최다 인원 등록 '흥행 성공'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4.28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인 환경에도 관심 집중...팜팜콘서트 600명 참여
▲ 대한약학회 2021년도 춘계학술대회가 역대 최다 등록인원을 기록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 대한약학회 2021년도 춘계학술대회가 역대 최다 등록인원을 기록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22~23일 양일간 진행된 대한약학회(회장 홍진태) 춘계학술대회가 역대 최다 인원 등록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산학협력을 통한 뉴노멀시대의 신약개발 여정’을 슬로건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12개의 주제별 심포지엄, 총 638편의 포스터, 63명의 연자가 참여하는 등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제약업계와 약대생들의 교류를 위해 마련한 팜팜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차세대 약업계의 고민 해결에도 신경을 썼다.

그 결과 이번 춘계학술대회에는 1100여명이 등록, 역대 최대 성과를 얻었다.

약학회 관계자는 “오프라인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할 때도 기록하지 못한 수치를 온라인을 통해 이뤘다”며 “올해 춘계학술대회는 악업계만이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약학회는 춘계학술대회의 흥행 성공 요인으로 온라인을 통한 접근성 강화와 산업계와의 협력을 중심으로 한 새 집행부의 행보가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약학회 관계자는 “대면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할 때는 약 1200명 이상이 방문했지만, 실제 등록 인원은 더 적었다”며 “비대면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한 학술대회로 접근성을 더욱 강화한 덕에 더 많은 인원이 등록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어 “학술적 부분에 치중했던 이전 학술제와는 조금 차이점을 두고 산업계의 목소리를 담는 것에 조금 더 힘을 실었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바이오산업에 관심을 보인 일반인들도 많이 참여한 것이 주요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약학회가 약대생들과 산업계간 소통 공간으로 기획한 팜팜콘서트에도 6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약학회 관계자는 “학회가 학생들에게 산업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기관이 되고 싶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약국으로 쏠리는 약대생들에게 제약업계로의 길도 있음을 제시하려는 것이 팜팜콘서트였다”고 설명했다.

약학회는 학술대회에 호응이 컸던 만큼, 다음 달 7일까지 강연 등 여러 콘텐츠들을 다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약학회 관계자는 “비대면 학술대회에 긍정적 반응이 나왔고, 많은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며 “오는 5월 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학술대회 내용을 다시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이번 기회로 학회 자체가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내년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올해의 기록을 깨고 더 많은 인원이 등록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