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례 수술에도 재발 반복하는 환자, 6개월~1년 투약으로 상당한 효과
월 투약 비용 140만원 부담 커...“지원 방안 모색해야”
월 투약 비용 140만원 부담 커...“지원 방안 모색해야”
퇴근 사노피의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아토피와 천식에 이어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으로 적응증을 확대한 가운데, 급여 적용을 요구하는 학계의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정용기 홍보간사(사진)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만성비부비동염에 있어 듀피젠트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급여 적용을 바라는 목소리를 전했다.
그는 먼저 “듀피젠트는 만성부비동염 치료에 획기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누런 콧물이 나오고 곰팡이가 자라는 만성부비동염에는 효과가 크지 않다”면서 “하지만 코에 물혹이 생기는 부비동염은 수술을 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천식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러한 제2형 면역반응에 의한 부비동염에는 큰 효고를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이 약제가 워낙 고가로, 한 달 투약비용이 140만원에 달해 환자들의 부담이 크다는 것”이라며 “정부에서 이런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방안이 나오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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