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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텍스, 옵시디언과 유전자편집 치료제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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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텍스, 옵시디언과 유전자편집 치료제 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4.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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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절 가능한 유전자 치료법 탐색...여러 질환에 연구할 계획

미국 기반의 생명공학기업 버텍스 제약(Vertex Pharmaceuticals)이 옵시디언 테라퓨틱스(Obsidian Therapeutics)와 유전자 편집 분야에 대한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 미국 생명공학기업인 버텍스와 옵시디언은 심각한 질병에 대한 조절 가능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미국 생명공학기업인 버텍스와 옵시디언은 심각한 질병에 대한 조절 가능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버텍스와 옵시디언은 22일(현지시각) 심각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유전자 편집을 조절하는 새로운 치료제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춘 전략적 연구 협력 및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휴에서는 저분자를 사용해 치료적 활성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유전자 편집 의약품을 발굴하기 위한 옵시디언의 cytoDRiVE 플랫폼 기술이 활용된다.

또한 이러한 접근법을 보다 신속하게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저분자, 세포 및 유전자 치료 분야에서 버텍스의 확립된 과학적, 임상적 역량이 적용될 예정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옵시디언은 cytoDRiVE 기술을 사용해 여러 심각한 질병에 대한 새로운 조절 유전자 편집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옵시디언은 버텍스에게 제휴를 통해 발견되고 개발된 후보물질에 대한 전 세계 라이선스를 획득할 수 있는 독점적인 옵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버텍스는 옵션을 실행한 이후 추가적인 전임상, 임상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게 된다.

버텍스는 옵시디언에게 계약금 및 지분투자, 연구 기간 동안 일정한 연구 성과보수를 포함해 최대 75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옵시디언은 향후 최대 5건의 프로그램에 걸쳐 특정 연구, 개발, 규제, 상업적 이정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경우 버텍스로부터 최대 13억 달러의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또한 버텍스는 옵시디언에게 협력을 통해 나온 제품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이 제휴에서 연구되는 구체적인 질병은 공개되지 않았다.

버텍스의 데이비드 알트슐러 최고과학책임자 겸 글로벌연구 총괄 부사장은 “옵시디언과의 이번 협력은 저분자 및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버텍스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하고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옵시디언의 팀과 협력해 이들의 기술 역량을 조사하게 돼 기쁘다”면서 “유전자 편집 활동을 일정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은 여러 심각한 질병을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중요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옵시디언의 폴 워턴 최고경영자는 “당사는 cytoDRiVE 기술을 사용해 심각한 질병을 앓는 환자를 위한 차세대 변형 세포 및 유전자 치료법을 개척하고 있다”며 “유전자 치료제 분야의 선두기업인 버텍스와의 협력은 자사의 기술을 유전자 치료 분야로 더욱 발전시키고, 환자를 위해 조절 가능한 유전자 편집 치료제의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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