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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전국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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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전국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급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4.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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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년 사이 전국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수가 100개소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1년 사이 전국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수가 100개소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사이 전국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수가 100개소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분기 현재 전국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은 총 1305개소로 전년 동기대비 97개소가 늘어나며 1300개소를 넘어섰다. 바로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17개소가 더 늘어난 수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주요 의원급 표시과목 중에서도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은 내원일수와 요양급여비가 가장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후로는 거의 모든 과에서 내원일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과는 달리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는 내원일수와 요양급여비가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들며 경영 위기에 빠진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실제로 전국의 소아청소년과 의원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고, 이비인후과는 지난 4분기,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집계 이후 처음으로 직전 분기보다 감소했다.

반면,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수는 2019년 4분기 1208개소로 1200개소를 넘어선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1년 1분기 1239개소에 이어 2분기 1267개소, 3분기 1288개소, 4분기에는 1305개소로 가파르게 증가해왔다.

시도별로 살펴봐도 지난 3분기와 비교해 4분기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수가 줄어든 지역은 대구가 유일했으며, 감소폭도 1개소에 그쳤다.

반면, 서울에서는 7개소, 부산에서 4개소, 경기도와 경남에서 2개소, 대전과 전북, 경북 등에서 1개소씩 늘어났다.

2019년 4분기와 비교하면 서울에서만 50개소가 늘어났고, 경기도에서 17개소, 부산에서 8개소, 광주와 경남에서 4개소, 대전과 전북에서 3개소, 대구와 충남에서 2개소, 인천과 울산, 충북, 경북, 세종에서 1개소씩 늘었으며, 강원에서만 유일하게 1개소가 줄어들었다.

4분기 현재 시도별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수는 서울이 434개소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264개소, 부산이 116개소, 대구 67개소, 대전 59개소, 경남 52개소, 인천 51개소, 전북 49개소, 광주 42개소, 충남 30개소, 충북 29개소, 경북 28개소, 강원 21개소, 전남 20개소, 제주와 울산 17개소, 세종은 9개소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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