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이 약국 종업원에 대한 백신접종이 오는 26일부터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22일 5차 대한약사회 상임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21일 오후 늦게 누락됐던 약국 종업원 백신접종 부분이 개선돼 우선 접종을 희망하는 종업원 명단을 파악하고 있다”며 “그동안 정부에 약국 내 종사자에 대한 백신접종의 필요성을 강하게 어필한 부분이 뒤늦게나마 반영돼 약사를 비롯해 약국내 종사자도 4월 26이 부터 5월 2일까지 접종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 기준 약국 일반 직원 약 1만 2800명이 접종 신청을 위한 명단 등록을 완료했다.
김대업 회장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는 양상이지만, 회원이 필요하고 요구하는 사안, 그리고 약사회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주요 안건 가운데 약국 비접촉식 체온계 지원사업과 관련, 약사회가 약국 자부담금 5%를 지원하는 안이 통과됐다.
나머지 약국 부담금 5%에 대해서는 지부와 분회의 상황에 따라 지원하기로 결정, 비접촉식 체온계 지원사업에서 일선 약사들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상임이사회는 사업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지부장의 의견을 수렴해 김대업 회장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5차 상임이사회에서는 ▲대한약사회관 임대권 부당거래 조사위원회 구성 추인 건 ▲사이버연수원 위탁운영관리 계약 체결 건 ▲사이버연수원 시스템 유지보수 계약 체결 건 ▲2021년 약국 개인정보 자율규제활동 추진에 관한 건 ▲ 2021년 안전관리책임자 실시간 온라인 교육 개최 건 등을 함께 심의ㆍ의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