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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 대형품목 약진, 원외처방 상위권 지형 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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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 대형품목 약진, 원외처방 상위권 지형 급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4.23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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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수젯ㆍ글리아타민ㆍ케이캡 Top 5 등극...Top10ㆍTop20 절반은 국산

원외처방 시장 상위권의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자계 대형 품목들이 고전한 반면, 국내사의 대형 품목들이 가파른 성장세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지난 1분기 원외처방 시장에서는 리피토(화이자)가 선두를 수성한 가운데 로수젯(한미약품)과 글리아타민(대웅바이오), 케이캡(HK이노엔) 등이 나란히 2~4위로 올라섰다.

글리아타민은 지난해 1분기에도 3위를 기록했지만, 로수젯과 케이캡은 외형을 크게 확대하며 순위를 끌어올리며 새롭게 5위 안으로 들어섰다.

특히 케이캡은 분기 처방액이 전년 동기보다 100억 이상 급증, 순위가 27위에서 4위로 수직 상승했다.

덕분에 Top 5안에 국내사 제품은 글리아타민이 유일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에는 절반 이상이 국내사 제품으로 채워졌다.

▲ 원외처방 시장 상위권의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코로나19 여파로 외자계 대형 품목들이 고전한 반면, 국내사의 대형 품목들이 가파른 성장세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 원외처방 시장 상위권의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코로나19 여파로 외자계 대형 품목들이 고전한 반면, 국내사의 대형 품목들이 가파른 성장세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로수젯과 케이캡의 가세로 기존 Top 5 중 타그리소(아스트라제네카)와 플라빅스(사노피)가 5위 밖으로 밀려났다.

트윈스타(베링거인겔하임) 역시 4위에서 5위로 순위는 밀렸지만 Top 5에는 이름을 남겼다.

6~10위 사이에도 제미메트(LG화학)과 종근당글리아티린(종근당)이 새롭게 가세, 상위 10대 품목 중 절반을 국내사 품목들이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상위 10대 품목 가운데 국내사 제품이 글리아타민과 로수젯, 아모잘탄(한미약품) 3개에 불과했으나, 케이캡과 제미메트, 글리아티린이 가세하고 아모잘탄이 물러서면서 5개로 늘어났다.

10위 밖에서도 국내사들이 선전했다. 아모잘탄이 10위 밖으로 밀려났지만, 기존에 11~20위 사이에 자리했던 한독아리셉트(한독)와  리비로(JW중외제약)에 더해 유트로핀(LG화학), 고덱스(셀트리온제약)가 새롭게 가세하면서 11~20위 사이에도 절반을 국내사들이 차지한 것.

지난해와 비교하면 10위 안에 국내사의 제품은 3개에서 5개로, 20위까지는 7개에서 10개로 늘어났다.

처방액도 지난해 1~10위 사이에 국내사 제품의 비중은 27.1%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47.3%로 급증했고, 1~20위에서의 비중 역시 33.2%에서 48.5%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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