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득하다는 여러가지 뜻이 있다.
기본 의미로 쓰이는 것은 가물가물 할 정도로 몹시 멀고 희미한 것이다.
한마디로 선명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
이것은 들리는 것이나 보이는 것이나 모두에 해당한다.
새벽 산사의 종소리가 어득하게 들린다거나 산마루 고개가 어득히 보인다고 표현할 수 있다.
무슨 일이 발생해 어찌할 줄 몰라 매우 막막한 것도 어득한 것이다.
이밖에도 까마득하게 아주 오래된 일이나 갑자기 매우 어지러운 것도 어득하다고 말할수 있다.
어득하여, 어득해, 어득하니 등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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