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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5 18:17 (목)
종근당ㆍMSD, 1분기에만 100억대 처방 품목 4개씩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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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ㆍMSD, 1분기에만 100억대 처방 품목 4개씩 배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4.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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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ㆍ한미약품ㆍ화이자 3개로 뒤이어
총 23개사 41개 품목 100억 돌파...유트로핀ㆍ엔테론 가세

지난해 원외처방 시장에서 나란히 11개의 블록버스터(연 처방액 100억 이상)를 배출했던 종근당과 MSD가 지난 1분기에만 100억대 품목을 4개씩 쏟아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총 23개사 41개 품목이 10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유트로핀(LG화학)과 엔테론(한림제약)이 새롭게 가세하고 넥시움(아스트라제네카)과 실로스탄CR(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빠져나가면서 업체수와 품목수는 그대로 유지됐다.

▲ 지난 1분기 총 23개사 41개 품목이 10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 지난 1분기 총 23개사 41개 품목이 10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종근당은 글리아티린이 1분기에만 198억의 처방액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리피로우가 121억, 이모튼이 115억, 텔미누보가 110억으로 총 4개 품목이 100억을 넘어섰다.

지난해 1분기 90억의 처방액을 기록했던 딜라트렌은 85억으로 후퇴, 100억대 진입에는 실패했다.

MSD 역시 자누메트가 186억의 처방액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아토젯이 182억, 자누메트XR이 120억, 자누비아가 109억으로 100억이 넘는 처방실적을 달성했다.

이들에 이어서는 베링거인겔하임과 한미약품, 화이자가 나란히 3개의 분기 100억대 품목을 배출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트윈스타가 218억에 이르는 처방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트라젠타 듀오가 160억, 트라젠타가 145억의 처방액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12개의 블록버스터를 배출, 1위에 올랐던 한미약품은 지난 1분기 266억의 처방액을 기록한 로수젯을 비롯해 아모잘탄(195억)과 에소메졸(110억원) 등이 100억을 넘어섰다.

화이자는 원외처방 시장 최대 품목인 리피토가 430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노바스크가 159억, 리리카가 149억읜 처방액을 기록했다. 

다만, 이드 3개 품목 모두 아직 약제급여목록표 상에는 화이자의 제품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비아트리스의 품목이다.

화이자는 이들 외에도 입랜스가 99억, 쎄레브렉스는 97억으로 100억선에 근접해 있으며, 이 가운데 입랜스는 화이자, 쎄레브렉스는 비아트리스 품목이다.

이에 따라 향후 품목 허가가 변경되면 원외처방 집계 상 블록버스터 품목수에서는 비아트리스가 화이자를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비아트리스가 보유하고 있는 블록버스터는 경구제이거나 점안제인 반면, 화이자가 보유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중에는 원내 처방 비중 큰 주사제나 항암제가 많아서 원외처방 집계에서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들에 이어서는 LG화학과 다이이찌산쿄, BMS, 아스텔라스, 아스트라제네카, 한독 등이 1분기 2개의 100억대 품목을 배출했다.

이가운데 LG화학은 208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제미메트에 이어 유트로핀이 179억으로 외형을 확대하며 100억대에 진입했다.

또한 다이이찌산쿄는 릭시아나(158억)와 세비카(130억), BMS는 바라크루드(163억)와 엘리퀴스(107억), 아스텔라스는 하루날(170억)과 베타미가(154억), 아스트라제네카는 크레스토(197억)와 타그리소(142억), 한독은 플라빅스(213억)와 아리셉트(180억)가 100억을 넘어섰다.

이외에 JW중외제약은 리바로(176억), 길리어드는 비리어드(200억), 노바티스는 엑스포지(190억), 대웅바이오는 글리아타민(232억), 대웅제약은 우루사(106억), 바이엘은 자렐토(119억), 보령제약은 카나브(116억), 삼진제약은 플래리스(141억), 셀트리온제약은 고덱스(165억), HK이노엔은 케이캐(225억), 유한양행은 로수바미브(134억), 한림제약은 엔테론(117억)이 10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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