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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06:02 (금)
BMS, 1분기 보유 품목당 평균 처방액 100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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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1분기 보유 품목당 평균 처방액 100억 ‘1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4.22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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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클린자ㆍ순베프라 빠지면서 평균 처방액 급증
베링거인겔하임 60억, 아스텔라스ㆍ59억길리어드 뒤이어
총 238개사 1만 688개 품목 평균 처방액 3.34억, 전년 동기대비 7.2% ↓

지난 1분기 원외처방 시장에서 BMS가 유일하게 보유 품목당 평균 10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5개 품목으로 평균 67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던 BMS는 다클린자와 순베프라의 품목허가 취소로 보유품목 수가 줄어들면서 평균 처방액이 크게 확대됐다.

바라크루드가 171억에서 163억, 엘리퀴스는 123억에서 107억, 스프라이셀은 39억에서 31억으로 보유 중인 3개 품목 모두 처방액이 크게 줄었지만, 평균 처방액은 67억에서 100억으로 50%가 늘어난 것.

▲지난 1분기 34개 업체가 보유 품목당 평균 1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한 가운데, BMS의 품목당 평균 처방액은 100억을 넘어섰다.
▲지난 1분기 34개 업체가 보유 품목당 평균 1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한 가운데, BMS의 품목당 평균 처방액은 100억을 넘어섰다.

BMS를 포함해 지난 1분기 보유 품목당 평균 1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한 34개사 중 평균 처방액이 1억 이상 증가한 업체는 총 5개사로 대부분 보유 품목수가 줄어들었다.

비브라운은 보유 품목수가 2개에서 1개로 줄어들면서 평균 처방액이 26억 가까이 늘었고, LG화학 또한 보유 품목이 24개에서 19개로 크게 줄어 평균 처방액이 10억 이상 증가했다.

바이엘 또한 보유 품목수가 23개에서 19개로 줄어들면서 평균 처방액이 1억 가량 늘어났으며,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유일하게 원외처방 리스트에 포함된 아셀렉스의 처방액이 12억에서 14억으로 늘면서 평균 처방액이 1억 이상 늘어났다.

이들 5개사 외에 1분기 보유 품목당 평균 처방액 10억 이상 업체 중 처방액이 전년 동기보다 늘어난 나머지 4개사 중에서는 릴리만 품목수가 늘어났고, 이외에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릴리는 보유 품목수가 14개에서 15개로 늘었지만 평균 처방액은 13억대에서 14억대로 소폭 증가했다.

이외에 노보노디스크는 지난해와 같은 12개 품목으로 평균 처방액을 소폭 확대했으며, 삼오제약과 미쓰비시다나베파마는 원외처방 리스트에 단 한 개 품목씩만 등재한 가운데 이들의 처방액이 소폭 늘어났다.

반면, 지난 1분기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여파로 처방 시장이 위축되면서, 원외처방 리스트에 등재된 전체 품목의 평균 처방액도 3.60억원에서 3.34억원으로 0.26억원, 7.22% 감소했다.

1분기 품목당 평균 1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한 34개 업체 중에서도 25개사의 평균 처방액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다.

특히 애브비는 벤클렉스타와 린버크, 칼레트라가 새롭게 원외처방 리스트에 진입하면서 품목당 평균 처방액이 44억에서 11억으로 급감, 4분의 1로 축소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보유 품목수는 지난해와 같았으나 최대품목인 타그리소의 처방액이 240억에서 142억으로 급감한 탓에 평균 처방액이 46억에서 39억으로 7억 가량 줄어들었다.

또한 룬드벡과 로슈, 아스텔라스 등의 품목당 평균 처방액이 4억 이상 줄어드는 등 외자계 업체들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한편, 지난해 품목당 평균 10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한 BMS에 이어 베링거인겔하임이 60억, 아스텔라스와 길리어드가 59억, 비브라운이 56억으로 50억을 상회했다.

다음으로 다이이찌산쿄가 47억, 아스트라제네카가 39억, MSD가 약 30억, 삼오제약과 화이자가 약 29억, LG화학과 미쓰비시다나베파마가 28억, 룬드벡이 27억 규모로 집계됐다.

이외에 페링과 베키오바이오젠, 다케다, 오츠카, 동아제약, UCB, 바이엘, 노보노디스크, 크리스탈지노믹스, 릴리, 노바티스, 한독, GSK, 세르비에, HK이노엔, 로슈, 머크, 애브비, 입센, 산텐, 종근당 등도 품목당 평균 1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악텔리온이 빠져나가고 새롭기 가세한 업체가 없어, 1분기 품목당 평균 1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한 업체수는 35개사에서 34개사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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