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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본부, 신청사 이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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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본부, 신청사 이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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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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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본부, 신청사 이전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0일 신청사 4층에 위치한 추담홀에서 ‘본부 신청사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0일 신청사 4층에 위치한 추담홀에서 ‘본부 신청사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20일 신청사 4층에 위치한 추담홀에서 ‘본부 신청사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건협 채종일 회장, 조재현 사무총장을 비롯한 본·지부 본부장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 경과보고, 회장 기념사, 청사순회, 테이프커팅 및 식수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본부가 한곳에 정착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틀게 됐다”면서 “이 새로운 환경에서 본부는 지부와 중앙검사본부를 아우르고 지원하는 버팀목으로서 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함께 공감하며 더 성장해나가는 건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청 사거리에 위치한 신청사는 지하 4층, 지상 8층의 친환경건물로 현재 중앙검사본부와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1인 음압병실 확대

▲ 인하대병원이 1인 음압병실을 늘려 감염병 치료 역량을 업그레이드했다.
▲ 인하대병원이 1인 음압병실을 늘려 감염병 치료 역량을 업그레이드했다.

인하대병원이 1인 음압병실을 늘려 감염병 치료 역량을 업그레이드했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기존 4병상에서 7병상으로 확충하고, 격리 중환자실 13병상을 신설하는 등 1인 음압병실 확충 공사를 완료했다.

음압병실은 병실 내부의 병원체가 외부로 퍼지는 것을 차단하는 특수 격리병실을 말한다. 병실 내부의 공기압을 주변보다 낮춰 공기의 흐름이 항상 외부에서 병실 안쪽으로 흐르도록 하는 원리다.

바이러스나 병균으로 오염된 공기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도록 설계돼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환자나 의료진에게 필요한 맑은 공기는 급기구로 공급한다. 병실 공기는 강력한 헤파필터로 세균과 바이러스를 걸러서 배기구로만 빼낸다.

이 같은 장점에 따라 음압병실 확충의 필요성은 지난해 초 코로나19 발생 이후부터 부각돼 왔다. 특히 신규 확진자 급증 시기마다 중증환자에 대한 병상대란 우려가 반복해서 나타나기도 했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병동 리모델링을 통해 감염병 대유행 시기에 지역 내 중증환자 병실 부족 우려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환자의 임상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 도입도 예정돼 있어 더욱 효과적인 감염병 관리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은 “준비된 의료 시스템을 기반으로 환자를 치료해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 드리는 것이 우리 의료기관의 역할”이라며 “감염병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최고수준의 감염 예방 프로토콜 가동하고 있으며, 이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호협회, 오세훈 서울시장과 간담회 개최

▲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서울시간호사회 박인숙 회장은 19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서울시간호사회 박인숙 회장은 19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서울시간호사회 박인숙 회장은 19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wfl에서 간호협회는 “서울의 노인 인구 비율이 16%를 넘어섰고, 장기요양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노인이 3만명을 넘는다”며 “고령시대에 맞춰 간호정책과와 지역건강돌봄과를 신설해 치매관리와 방문 간호를 전담케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서울시는 고령화에 따른 어르신 지역돌봄, 신종 감염병 출현으로 보건의료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전문 의료인력인 간호직의 조직확대와 인력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시에는 간호직 공무원이 1789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5급 이상은 고작 37명(2.1%)에 그치고 있다.

또 서울시간호사회가 서울시와 손잡고 40인 이하 어린이집 간호사 파견 사업을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나, 서울시가 올해 예산을 작년의 절반으로 대폭 삭감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간호사회는 “간호사가 파견되는 어린이집을 작년의 절반 수준인 1500곳으로 축소시킨 것은 저출산 정책에 역행하는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작년 서울의 출산율은 0.64명으로 사상 최악이고, 세계의 모든 국가 수도 중 최저 출산율을 기록했다.

간호협회는 특히 “간호사들은 3교대라는 직업 특성으로 직장생활을 하며 자녀 양육하는 데 어려움이 크므로 24시간 어린이집 확대와 야간연장 보육시간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경림 회장은 “서울시의 노인인구 증가로 재가 보건의료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일본처럼 방문간호 등 방문의료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어르신들이 제대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서울형 커뮤니티케어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덜한 대형병원은 어린이집을 24시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덜하겠지만 중소병원은 많은 어려움이 있는 만큼 24시간 운영하는 어린이집이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재단, 일산백병원에 의료기금 전달

▲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최근 본원 회의실에서 하나금융재단과 의료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최근 본원 회의실에서 하나금융재단과 의료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은 최근 본원 회의실에서 하나금융재단과 의료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산백병원 이성순 원장, 최원주 부원장 하나금융재단(한남주 사무국장),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김미선 상임이사, 이애란 사무처장)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금은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의 추천을 통해 하나금융나눔재단에서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지난 3월 일산백병원에서 응급수술을 통해 태어나 신생아호흡곤란으로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카메룬 국적의 이주노동자 부모에게 의료비 300만원과 체온계, 속싸개, 화장품세트 등 신생아 물품을 전달했다.

일산백병원 이성순 원장은 “코로나19로 전국민이 힘든 시기에 특히 투병 중인 환아들이 맘편히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준 하나금융나눔재단과 한국이주민건강협회에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일산백병원은 치료받는 환아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불질, 임신 합병증 높인다

▲ 김주희 교수(좌)와 강대용 교수.
▲ 김주희 교수(좌)와 강대용 교수.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김주희 간호학과 교수 연구팀과 연세대학교 강대용 교수 연구팀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이 고위험 임신의 임신 합병증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대기오염물질이 임신 합병증 유발에 연관성이 있다는 분석은 두루 있었지만, 한 번의 임신에서 발생하는 임신 합병증의 개수와 대기오염물질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논문은 ‘Association between ambient air pollution and high-risk pregnancy: A 2015–2018 national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in Korea’라는 제목으로 환경보건학분야 상위국제저널인 ‘환경연구(Environmental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고위험 임신은 정상 임신에 비해 임신성 당뇨, 임신성 고혈압, 조산, 사산 등과 같은 임신 합병증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는 임신을 의미한다.

임신 합병증은 사회경제적 특성, 유전,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번 논문은 대기오염물질과 고위험 임신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고위험 임신 789,595건을 분석했다. 임신 합병증별로 분류해 보니 임신성 당뇨 52만 7365건, 임신성 고혈압 3만 6590건, 조산 45만 5185건, 사산 648건 등이었다. 연구 결과,

한 명의 임산부에게서 2개 이상의 임신 합병증이 발견된 경우는 고위험 임신 중에서 28.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등 공기오염물질 농도가 높아지면 임신 합병증 종류가 더 많이 발생했다.

연구팀은 고위험 임산부에게 임신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 6개월간의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추적했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이산화황의 농도를 추적하자, 임신 합병증 발생 위험 비율이 1.06~1.27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산출됐다.

특히 초미세먼지의 경우,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수록 임신성 당뇨 발생 위험은 1.17배, 임신성 고혈압 발생 위험은 1.08배, 조산 발생 위험은 1.05배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를 진행한 김주희 교수는 “임신 출산기는 태아의 세포가 성장하고 기관이 발달하기 때문에 임산부의 산소 요구량이 15~20% 정도 증가한다”며 “일반인보다 대기오염에 더 취약할 수 있는 시기다”라고 강조했다. 강대용 교수는 “대기오염이 생식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대기오염물질을 피하는 등의 임산부 스스로 관리도 중요하지만,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대기오염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라매병원 연구팀, 안구의 3차원적 형태가 녹내장 발생에 미치는 영향 규명

▲ (좌측부터) 이경민 교수, 박선원 교수, 김석환 교수
▲ (좌측부터) 이경민 교수, 박선원 교수, 김석환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안과 김석환 교수 연구팀의 안구의 3차원적 형태가 시신경 모양을 결정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최근 안과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 ‘Ophthalmology’에 게재됐다.

시자극을 받아들여 뇌로 전달하는 안구는 흔히 공 모양으로 묘사되지만 사실 완벽한 구형이 아니다.

안구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방향으로 팽창하는데, 이로 인해 앞뒤로 긴 모양, 양 옆으로 긴 모양, 그리고 비대칭적으로 돌출된 모양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모양을 갖는다.

최근 보라매병원 안과·영상의학과 공동 연구팀은 3D-MRI 분석을 통해 이러한 안구의 3차원적 형태가 시신경의 형태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해냈다.

시신경은 시자극을 받아들인 망막신경절세포가 뇌와 연접하기 위해 안구를 빠져나가는 출입문의 역할을 하는데, 이는 가장 안쪽의 망막층과 가장 외곽의 공막층의 정렬 상태에 따라 다양한 모양을 갖게 된다.

연구진은 안구가 팽창하더라도 망막층에서는 안구의 해상도를 유지하기 위해 황반부의 세포 밀도를 보존하고 안구의 적도 방향에서 주된 팽창이 이루어지는 반면, 공막에서는 그런 차이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망막 층과 공막 층의 정렬 상태 변화가 생기고 이로 인해 시신경 모양의 변화가 야기되는 것으로 판단했다.

특수한 시신경의 변형은 녹내장 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아주 중요하다.

연구의 제1저자인 이경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신생아의 시신경은 비슷하게 생겼지만, 성인의 시신경에서는 다양한 형태가 나타나는 지에 대한 원인을 알 수 있었다”며 “일부 선천적 기형으로 생각되어오던 시신경의 변화 또한 성장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음을 밝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의 교신저자인 김석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시신경 검사를 통해 과거 안구의 성장 과정 중 있었던 변화를 추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면서 “특히 공막층에는 녹내장 발병에 주된 역할을 하는 사상판이 포함돼 있어, 향후 시신경 변형이 있는 눈에서 녹내장이 호발하는 이유를 밝히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성모병원 조빈 교수, 대한혈액학회 학술상 수상

▲ 조빈 교수.
▲ 조빈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조빈 교수가 최근 Virtual로 개최된 2021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22회 대한혈액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혈액학회는 내과, 진단검사의학과, 소아청소년과는 물론 기초 과학자들이 참여해 혈액질환을 연구하는 학회로 1958년 출범했다.

학술상은 정회원 중 국제적 학술성과가 탁월하고, 혈액학 발전 및 인류건강복지에 기여한 회원에게 연 1회 수여하고 있으며, 10년 이상의 학술 활동과 혈액학 발전의 업적을 인정받은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한다.

조빈 교수는 소아 백혈병 연구 및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업적으로 혈액학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 교수는 2013년 제16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과 2019년 제15회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 교수는 “이번 수상은 백혈병과 같은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의 완치를 위한 연구에 더욱 매진하라는 의미로 겸손하게 받아드리겠다”면서 “스승이신 김학기 교수님과 그동안 저를 도와주신 선후배 동료 교수님들, 헌신적인 간호사 선생님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편, 조 교수는 1987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했으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소아청소년혈액종양 세부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전문분야인 소아백혈병과 조혈모세포이식의 권위자로, 우리나라 소아 환아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 및 조혈모세포이식 연구에 활발히 선도하고 있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상과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제13대 대한혈액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세브란스 재활병원, 장애인의 날 맞아 진료 봉사활동 전개

▲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지난 20일(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인 태건비에프를 찾아, 근무 중인 장애인들의 건강을 챙겼다.
▲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지난 20일(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인 태건비에프를 찾아, 근무 중인 장애인들의 건강을 챙겼다.

세브란스 재활병원(원장 김덕용)은 지난 20일(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인 태건비에프(대표 김만석)를 찾아, 근무 중인 장애인들의 건강을 챙겼다.

진료 봉사팀은 재활병원장인 재활의학과 김덕용 교수, 임상희, 김대현 교수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의지보조기사, 사회사업사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일 오전 9시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는 태건비에프를 방문해, 근무 중인 27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돌봤다.

근로자들은 주로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했고, 진료 후 주사치료, 물리치료, 작업치료 등을 받았다.

진료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위생 수칙 등을 준수하며, 사전 방역체크, 발열 검사 등을 시행했다.

김덕용 재활병원장은 “재활의학 전문기관으로 사명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태건비에프는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전기자재 품목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으로 총 직원 중 약 63%인 63명이 지적, 청각, 지체장애 등을 가진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이다.

또, 장애인 진료 지원 및 연구 발전을 위해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4억 3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연세의료원에 기부했다.

이날도 진료 봉사 시작 전 재활병원 발전기부금으로 1억 원,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후원금으로 3000만원을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교육기관 장학금 전달, 일산서구청 코로나 19 위기극복 성금 전달, 사랑의 쌀 기부, 백마부대 도서관 기증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노광수 의료원장, ‘Good소비, Good대구’ 챌린지 동참

▲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노광수 의료원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Good소비, Good대구’ 챌린지에 동참했다.
▲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노광수 의료원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Good소비, Good대구’ 챌린지에 동참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노광수 의료원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Good소비, Good대구’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1일(수)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 3월 대구광역시에서 시민 주도의 실질적인 소비 진작을 촉진하고자 마련한 캠페인으로 지역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업소 선결제 후 그 실적을 SNS에 인증하고 후속 주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전개된다.

영남대학교의료원 김종연 의료원장의 추천으로 챌린지에 참여한 노광수 의료원장은 대구 남문시장 내 떡집을 방문해 선결제를 진행하고 인증 사진과 응원의 메시지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공식 SNS에 공유했다.

노광수 의료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 전통시장 상인 및 소상공인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챌린지 참여가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온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노광수 의료원장은 챌린지를 이어갈 다음 주자로 홍준학 삼성라이온즈 단장, 강영우 대구남부경찰서장을 추천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이상헌 교수, 과학ㆍ정보통신의 날 맞아 유공훈장 수훈

▲ 이상헌 교수.
▲ 이상헌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이상헌 교수가 과학ㆍ정보통신의 날을 기념해 21일 시행된 ‘2021 과학ㆍ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이상헌 교수는 1998년 5월부터 의료분야에 종사하며 ICT를 접목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보건복지부 국책사업인 P-HIS(클라우드 기반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사업 단장으로서,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클라우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의 상급종합병원 적용을 국내 최초로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향후 국가 정보화 정책 수립 등 의료 정보화 확산의 기반을 조성했다.

국민의 의료질 향상, 국가의 의료 정보 연계 강화, 의료비 감소에 크게 기여하는 등 과학기술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훈의 주인공이 됐다.

이 교수가 추진한 P-HIS는, 다양한 ICT 기반의 의료기술 개발사업의 산출물을 연계하고, 국내ㆍ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밀의료를 위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 모든 병원의 데이터가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전국 병원의 데이터를 모아 환자 중심의 의료 데이터 구현이 가능해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면서 치료 효용성은 높이고 의료비 부담완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P-HIS는 지난 3월 27일 국내 최초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전면 적용됐다. 올해 안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안산병원에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이후 국내ㆍ외 유수의 대형병원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상헌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위원,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협의회 회장, 홍릉 바이오 포럼 위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위원회 위원, SPARK at Korea 위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재활분과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며 과학ㆍ정보통신 발전을 위한 노력을 펼쳐왔으며,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 중개시술연구회 회장, 임상통증의학회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며 의학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 KMI한국의학연구소가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건강검진센터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KMI한국의학연구소가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건강검진센터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가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건강검진센터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브랜드 시상 행사다.

총 5만 5124명의 소비자가 535개 부문, 3510개 브랜드에 대해 △브랜드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브랜드 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서비스품질 △충성도 등 총 7개 항목을 평가하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KMI는 전체 평가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건강검진센터 부문 종합평가지수(MBI, Master Brand Index) 최고점을 기록했다.

KMI는 전국 7개 지역에 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100만명이 넘는 인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해 국민건강 증진에 힘을 보탰다. 또 사회공헌사업 전담조직인 ‘KMI사회공헌사업단’을 통해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KMI는 고객 편의 향상과 선도적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수원검진센터 확장이전을 비롯해 전국 검진센터 확장 및 리뉴얼을 진행했으며, KICS(KMI 지능형종합건강검진시스템) 도입도 완료했다.

이와 함께 KMI는 건강검진을 통해 현재의 건강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미래를 변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고객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김순이 이사장은 “KMI는 지난 35년간 쌓아온 건강검진 역량과 서비스, 브랜드 가치를 지속 강화해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확실히 지키는 평생 건강관리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치협, ‘2022 대통령 및 지자체 선거 정책제안 기획단’ 가동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0일 2020회계연도 제1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치협 2022 대통령 및 지자체 선거 정책제안 기획단’을 구성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0일 2020회계연도 제1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치협 2022 대통령 및 지자체 선거 정책제안 기획단’을 구성했다.

치협이 내년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6월 2022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맞아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미래 치과의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제안 기획단을 가동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는 지난 20일 2020회계연도 제1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치협 2022 대통령 및 지자체 선거 정책제안 기획단’을 구성했다.

기획단은 치협 31대 집행부 핵심 추진정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비롯해 ‘국민구강검진제도 개선’, ‘노인 임플란트 보험확대’ 등 치과의료 및 국민 구강건강 관련 정책들이 새로 출범하는 정부의 국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하고 기획하는 역할을 한다. 

급변하는 사회 인구구조 변화와 의료환경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치과의료 발전방향 정책을 정부에 전달하고 중ㆍ장기 체계적인 정책 추진을 통해 구강건강 선진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단장에는 치과의료정책연구원 김영만 원장이, 부단장에는 김성균 부원장이 각각 맡고, 치협 정재호ㆍ권태훈ㆍ김용식ㆍ김재성ㆍ정명진 이사와 이재용 서울지부 공보이사, 이해형 단국치대 교수, 정세환 강릉원주치대 교수, 허성주 서울치대 교수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강철흔, 김도영, 김선재, 김선종, 김종근, 김형준, 박찬경, 배금휴, 설양조, 성장원, 원상연, 이준영, 전성원, 정신혜, 정회인, 진보형, 한동헌 등 자문위원 17명을 위촉했다.

또, 정책제안서 초안 준비를 위해 정재호 치협 정책이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곽정민ㆍ김미선ㆍ김용식ㆍ김종엽ㆍ류재인ㆍ이정환ㆍ정명진ㆍ정세환ㆍ조현재ㆍ황지영 등 위원 10명으로 이루어진 집필위원을 구성했다.

기획단은 빠른 시일내 ▲대국민 서비스 확대 ▲치과의사 및 치과 종사인력 개발 ▲관련 제도 개선 등 각 파트별 핵심 주제를 선정하고 8월초 까지 책자 제작 완료를 계획하고 있다. 이후 이상훈 협회장이 직접 대선 출마 후보군과 면담을 통해 정책제안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치협은 현행 의료법 33조 ‘의사와 한의사만 요양병원을 개설할 수 있다’는 조항과 관련, 치과의사도 요양병원 개설을 가능토록 하는 의료법 개정 등 관련 업무를 추진할 ‘치과의사 요양병원 개설 TF’ 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TF 활동에 나선다. 앞서 지난 3월 정기이사회에서 TF 구성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TF 위원장은 김홍석 부회장이, 간사는 김용식 치무이사가 맡고 치협 김성훈 보험이사, 전양현 수련고시이사, 황혜경 문화복지이사와 박지운 서울대 치과병원 교수를 위원으로 선임했다.

치협은 관련 법 개정이 현실화된다면 치과의사의 전문영역 역할 확대와 고령사회 만성 노인환자의 구강 저작기능을 대폭 향상시켜 영양섭취 개선, 흡인성 폐렴 예방 등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협회사편찬위원회 규정 및 치과기자재 등에 관한 품질관리 추천 규정 개정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 교체 및 구성 ▲2021년도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사 선정 결과 ▲2021년 치협 개인정보 자율규제단체 자율점검 추진 계획 ▲예비비 사용 승인 등에 대해 논의와 보고가 있었다.

이상훈 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31대 집행부의 주요 추진현안을 점검하고 회원과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었다”며 “임원 여러분들도 일선 개원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어려움과 고충이 무엇인지를 직접 경청을 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되셨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회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31대 집행부에 거는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수 있도록 회무에 더욱 매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 서면결의로 대체

▲ 한국여자의사회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회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제65차 정기총회 의결사항을 서면으로 심의, 의결했다.
▲ 한국여자의사회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회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제65차 정기총회 의결사항을 서면으로 심의, 의결했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윤석완)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회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제65차 정기총회 의결사항을 서면으로 심의, 의결했다.

정기총회의 많은 안건 중 중요한 안건으로 2020년 회계연도 감사 보고, 202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정관 개정(안) 변경이 포함돼 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 ▲한국여자의사회 정관 개정 ▲기부금 단체 등록(외부 회계감사) - 비영리 회계 프로그램 도입 ▲언택트 사업 도입 ▲한국여자의사회 의협 산하단체 가입 ▲월례 학술심포지엄 개최 ▲학술상 시상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위탁사업 ▲여의사 인권센터 운영 ▲여의회지, 여의사회보, 여의회보 발간 ▲8월 20~21일 개최 예정인 MWIA 서태평양지역 온라인 국제학술대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매해 정기총회와 함께 진행되었던 시상식은 오는 5월 10일 오후 7시 20분에 별도로 코리아나호텔 7층 글로리아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 부문 별 올해의 수상자로는 ▲제30회 여의대상 길봉사상에 중앙대학교병원 소아외과 박귀원 명예교수 ▲제25회 JW중외학술대상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 종양학과 성진실 교수 ▲제12회 한독학술대상에 청주 김숙자소아청소년과병원 김숙자 원장 ▲제3회 한미젊은의학자학술상에 제주대학교병원 안과 하아늘 임상조교수 ▲제2회 보령전임의학술상에 강북삼성병원 신장내과 김지혜 전임의가 선정됐다.

이외에 제2회 무록 남경애 빛나는 여의사상에는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가천대 길병원 김오인 자원봉사자, 인천시 병원간호사회 봉사상 수상

▲ (좌측부터) 서향순 사회사업팀장, 김오인 자원봉사자, 조옥연 간호본부장, 이막달 중앙공급실 수간호사.
▲ (좌측부터) 서향순 사회사업팀장, 김오인 자원봉사자, 조옥연 간호본부장, 이막달 중앙공급실 수간호사.

인천광역시 병원간호사회(회장 금혜선)는 지난 20일 가천대 길병원에서 10여 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오인(70) 자원봉사자에게 봉사상을 수여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조옥연 가천대 길병원 간호본부장은 금혜선 인천병원간호사회 회장을 대신해 20일 가천대 길병원에서 상장을 전달했다. 

수상의 주인공인 김오인 봉사자는 2008년부터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직전인 2020년 3월까지 가천대 길병원 중앙공급실에서 매주1~2회 봉사를 해왔다. 주로 수술실 물품을 포장하는 업무를 담당한 김 봉사자는, 하루 7시간씩 지금까지 총840회에 걸쳐 3,875시간을 봉사해 왔다. 

그는 가천대 길병원 외에도 주민센터, 인천공항 등에서도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책임감은 물론 긍정적인 자세로 다른 봉사자들에게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 

김 봉사자는 “작은 힘이지만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서 제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었고,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얼른 종식돼 병원을 비롯해 사회에서 제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봉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의협 “자동차보험 한의 진료비 증가, 무분별한 진료 탓 아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일부 보험업계가 마치 한의진료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의 주범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환자의 진료선택권과 한의사의 소신진료를 위해 잘못을 바로잡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현재 한의자동차보험은 건강보험의 기준과 ‘자동차보험진료수가에 관한 기준(국토부 고시)’, ‘자보심사지침(심평원 공고)’, ‘공개심의사례(심평원 공개)’ 등 다수의 엄격한 심사기준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몇 년간 자동차보험 한의 진료비가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근골격계 치료 등에 탁월한 한의치료의 효과 ▲한의치료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선호도 ▲경상환자의 증가 ▲의과의 실손보험 위주 진료(자보환자 기피) 등의 원인에 기인한 것이지 결코 미흡한 심사기준과 무분별한 진료 때문이 아니라는 게 한의협의 설명이다.

또한 한의협은 보험사가 치료 종료 후 지급되는 합의금 총액과 한의진료비의 비율, 자동차보험 전체 물적보상액(차 수리비 등)과 환자 치료에 쓰인 진료비 총액의 비교 자료를 통해, 보험업계 주장의 모순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2020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및 시사점’ 자료를 보면, 지난 2008년부터 인적보상액(환자 의료비 등)을 넘어선 물적보상액(차 수리비 등)은 2020년 기준 총 7.8조원(인적보상액 총액은 6.3조원)으로 전체 자동차보험금의 5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차 수리비는 6.4조원에 달해 인적보상 총액인 6.3조원보다 많다는 것.

특히, 김상훈 의원실 자료와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산차와 외제차의 대당 평균 수리비는 각각 108만원과 285만원에 이르는 반면 1인당 한의진료비는 70만원(2019년의 경우 75만원)에 불과했으며, 0.9조원으로 집계된 한의진료비 총액은 치료 종료 후 보험사가 산정해서 지급하는 합의금 성격의 향후치료비 총액 1.7조원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의협은 “이처럼 명백한 통계가 나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보험 한의진료비의 증가 요인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단순히 보여지는 수치로만 문제를 삼고 있는 일부 보험업계의 행태에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인단체로서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의협은 “교통사고 환자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필요한 의료서비스가 충분히 제공되어야 하며, 의료인인 한의사가 전문지식과 경험, 양심에 따라 인정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진료할 수 있는 의료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한의계를 배제한 채 ‘합리적 치료관행 정립’ 운운하며 새로운 한의자동차보험 기준을 마련하려는 일각의 움직임에 대해 “일부 과잉진료 등의 발생 우려가 있는 부분이나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해 온 과도한 심사기준 등에 대해서는 한의학적으로 충분한 근거를 갖춘 심사기준을 제정, 보완함으로써 자동차보험제도가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환자와 진료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기반으로 한의진료를 충분히 이해하는 신뢰성 있는 기관이 한의 진료수가에 대한 합리적 개선안을 모색한다면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다만 의료공급자인 한의계는 배제하고 짜맞추기식의 뻔한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요식적인 행위는 국민의 건강권 수호 차원에서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희대학교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2021 온라인 연수강좌 개최
경희대학교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센터장 김효종)는 오는 5월 1일(토), 2021 온라인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강좌는 염증성장질환 진료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최신 지견과 치료 전략에 대한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 경희대학교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오는 5월 1일(토), 2021 온라인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 경희대학교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오는 5월 1일(토), 2021 온라인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김효종 염증성장질환센터장(소화기내과)은 “2016년 이래로 매년 진행하고 있는 뜻깊은 행사로서 코로나의 유행 속에서도 소통과 배움의 장을 이어나가기 위해 이번 연수강좌는 방역수칙 준수 및 감염예방 차원에서 전면 온라인 심포지엄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올해는 경희의료원 개원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환자를 직접 대면하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염증성장질환의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강좌는 의사직을 비롯해 간호사, 연구원, 학생 등 제한없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사전등록은 홈페이지(https://cherryibd.intermd.co.kr)를 통해 4월 30일(금)까지 신청가능하다. 등록비는 무료이며,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3점이 부여된다. 

문의 :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사무국(02-958-8199, 8200)


◇'충남형 공공간호사제' 눈길
만성적으로 간호사 부족에 시달리는 충남지역에 공공 간호사 장학제도가 뿌리내리기 시작했다. 

특히 충남도는 ‘장학금 지급’, ‘지역인재 간호대 특별전형’과 함께 ‘간호사 처우와 근무여건 개선’이라는 삼두마차를 통해 신규간호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이 간호계의 설명이다.
 
간호계에 따르면, 충남은 간호대 졸업생 중 충남지역 의료기관 취업률이 매년 20% 수준에 그치고, 열악한 근무환경과 낮은 보수, 복지제도 부족으로 공공의료기관을 외면해 간호사 구하기가 전국에서 가장 어려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충남은 이같은 ‘간호사 불모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부터 ‘지역 인재 육성 간호장학사업’을 시행, 간호대 졸업반 학생 66명에게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충남도는 올 하반기에도 66명을 선발,  서산ㆍ홍성ㆍ천안ㆍ공주의료원에 배치할 계획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생활비 명목으로 장학금을 지급받기 때문에 별도로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내년에는 이와 별도로 지역 간호대 신입생 일부를 충남지역 고교출신으로 뽑고, 매년 8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충남지역 2개 간호대(신성대, 혜전대)는 충남도와 협약을 맺고 각각 10명씩 20명을‘지역균형인재 입학전형’을 통해 뽑기로 했다. 

이들에게는 충남의 인재육성재단을 통해 매년 생활장학금으로 800만원을 지급하고, 4년간 도내 의료원에 의무적으로 근무하도록 했다. 취업 후 조기 이직을 원하는 간호사들은 장학금에 이자를 붙인 돈을 반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 고교 출신들은 도내에 정착할 확률이 다른 지역 출신들보다 상대적으로 높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도내 4개 의료원의 간호사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의료원 간호사의 직급체계를 개선해 신규간호사의 직급을 기존 8급 1호봉에서 7급 1호봉으로 올려 초임을 4300만원 수준으로 대폭 올렸다. 밤(night) 근무 월 7회를 전제로 한 임금이다. 

또 신규간호사의 조직 적응과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전담간호사와 신규교육전담간호사(프리셉터) 인건비도 지원했다. 

야간전담 간호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전담수당을 기존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다. 

야간근무자에게는 휴게시간도 1시간을 별도로 주고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병동근무 간호사의 업무량에 맞춰 시간선택제 간호사도 채용토록 했다.  

충남의 신규간호사 채용을 위한 노력은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홍성의료원은 간호사 부족으로 병상 가동을 못하자, 지난 2017년 자체 예산으로 1인당 300만원을 지급하는‘간호대학생 생활 장학금’제도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충남도가 도비 지원에 나서 2018년과 2019년에는  장학금을 400만원으로 높이고, 작년에는 600만원으로 올렸다. 

홍성의료원 최남열 간호부장은 “장학금 액수가 적은 탓인지 2019년에는 30명 선발에 22명이 지원했고, 취업 후에도 이직자가 4~5명씩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작년에는 처음으로 경쟁이 생겨 43명 신청자 중 38명이 선정됐다. 장학금 지급 액수가 늘고 있는데다, 타지에 나가면 필요한 주거비용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고, 의료원의 처우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형 공공간호사제도를 통해 도내 의료원들이 부족한 간호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기틀을 마련했다”며 “신규간호사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착과 기존 간호사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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