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피지수가 사상 최고고점을 경신하며 주식시장이 활기를 되찾았지만, 9거래일째 상승세를 거듭하던 의약품지수는 1만 9000선을 앞두고 숨을 골랐다.
20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8792.67로 전일대비 138.69p(-0.73%) 하락, 지난 7일 이후 10 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는 1만 3366.34로 전일대비 86.18p(+0.65%) 상승,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도 지수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하락세로 돌아선 의약품지수에서는 45개 구성종목 중 11개 종목만 전일보다 주가가 상승했으며, 그나마도 상승폭이 2%를 넘지 못했다.
다만, 5% 이상 하락한 종목도 유유제약(-7.04%) 단 한 개 종목에 그쳤고, 9개 종목의 주가가 전일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변동폭이 크게 둔화된 양상을 보였다.
반면 제약지수에서는 한국파마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휴메딕스(+26.73%)의 주가도 20% 이상 급등했고, 휴온스글로벌(+14.48%)과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10.63%) 역시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KPX생명과학(+7.69%), 한스바이오메드(+6.34%), 옵티팜(+6.25%), 젠큐릭스(+6.20%), 원바이오젠(+6.11%) 등의 주가도 5% 이상 상승했다.
반면, 제약지수 105개 구성종목 중 5% 이상 하락한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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