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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00:50 (금)
약사회의 유비무환, 총회 연기 '코로나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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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의 유비무환, 총회 연기 '코로나 지켜보자'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4.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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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세 좀처럼 꺾이지 않자 결단...한 달 뒤로 미루면서 상황 주시
▲ 대한약사회는 대의원 총회를 한 달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 대한약사회는 대의원 총회를 한 달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오는 29일로 예정됐던 대의원 총회를 한 달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약사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500~700명대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대면 총회가 어려울 것을 예상하고 의장단과 집행부 등이 함께 논의해 총회 관련 일정을 조정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던 와중에 좀처럼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자 약사회 의장단은 집행부와 협의를 통해 대면 총회 일정을 한 달 연기한 것이다.

약사회 의장단의 이러한 결정은 연말 있을 선거 관련 규정 및 정관개정과 같은 민감한 의제에 대면 총회 필요성이 컸다는 이유도 한몫했다.

양명모 의장은 “현재 집행부와 의장단이 협의해 총회를 한 달 연기하고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며 “올해 총회에서는 연말 대한약사회장과 시도지부장 선거 관련 규정을 개정해야 하고, 정관개정과 같은 사안이 있기에 대의원들과 대면으로 회의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인식했다”고 밝혔다.

양 의장은 “이외에도 한약사 문제 등 회원들이 관심 갖는 현안도 많은 상황”이라며 "다수 의견이 있으므로 한 달 동안 대면 총회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인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일정 연기와 함께 개최 장소도 일정을 조율했다.

양 의장은 “현재 1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장소가 섭외된 것으로 안다”며 “5월 말에 맞춰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는 다하고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약사회는 5월 4일에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사회 역시 대면으로 진행하며 장소까지 물색을 마친 상황이다. 이사회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총회는 한결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사회는 말하자면 총회의 예행연습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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