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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제약ㆍ바이오업체 매출액 순위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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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제약ㆍ바이오업체 매출액 순위 약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4.14 0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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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법인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2위ㆍ씨젠 15위
콜마비앤에이치ㆍ동국제약도 50위 내 진입

유가증권 시장뿐 아니라 코스닥 시장에서도 제약ㆍ바이오업체들의 2020년 매출액 순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최근 발간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0 사업연도 결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총 1271개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5개 제약ㆍ바이오업체가 지난해 매출액 순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 모두 2019년보다 순위가 상승했다.

▲ 유가증권 시장 뿐 아니라 코스닥 시장에서도 제약ㆍ바이오업체들의 2020년 매출액 순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유가증권 시장 뿐 아니라 코스닥 시장에서도 제약ㆍ바이오업체들의 2020년 매출액 순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유가증권 시장을 포함, 제약ㆍ바이오업체 중 유일하게 2조 이상의 매출을 올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9년 11위에서 9계단을 올라서며 CJ ENM에 이어 코스닥 시장 매출액 2위에 등극했다.

코로나19의 수혜를 입어 매출액 규모가 1000% 가까이 급증, 1조를 넘어선 씨젠의 매출액 순위는 2019년 396위에서 지난해 15위로 수직상승했다.

2019년에도 100위 안에 들어섰던 콜마비앤에이치와 동국제약은 각각 38위와 44위로 24계단과 12계단을 올라서며 50위 안으로 들어섰고, 휴온스도 75위에서 64위로 11계단을 전진했다.

이와는 달리 지난해 100~200위 사이에 이름을 올렸던 업체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제약이 190위에서 135위로 55계단을 올라선 것과는 달리 경동제약과 대한약품, 메디톡스 등은 200위 밖으로 밀려난 것.

이 가운데 경동제약은 183위에서 204위로, 대한약품은 198위에서 204위로 각각 21계단, 15계단을 물러섰고, 메디톡신과 이노톡신 품목허가 취소 공방 속에 한 해를 보낸 메디톡스의 순위는 173위에서 317위로 급락했다.

이와는 달리 바이오니아는 959위에서 227위로 732계단을 전진, 500위 안에 들어선 제약ㆍ바이오업체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또한 대한뉴팜도 2019년보다 34계단을 올라서 250위 안으로 진입했고, 바이넥스도 300위 안으로 들어섰다.

그러나 안국약품과 코오롱생명과학는 매출액 규모가 10% 이상 감소한 탓에 각각 230위와 233위에서 287위와 298위로 밀려났다.

이들의 뒤를 이어 바디텍메드가 578위에서 303위까지 올라섰고, 알리코제약도 310위로 22계단을 전진했으며, 화일약품도 350위에서 36위로 34계단을 뛰어올랐다.

다음으로는 317위로 밀려난 메디톡스에 이어 삼천당제약이 264위에서 331위까지 후퇴한 가운데 녹십자엠에스가 409위에서 360위로 49계단을, 에스티팜이 415위에서 368위로 47계단을 올라서 400위 안에 진입했다.

지난해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1000억 이상의 올린 제약ㆍ바이오업체는 총 21개사로, 이 가운데 2019년보다 매출액 순위가 줄어든 업체는 6개사에 불과했다.

한편, 연매출 규모는 1000억에 미치지 못했지만, 씨티씨바이오와 JW신약, 제놀루션, 대화제약, 휴메딕스 등 800억~900억대의 매출을 달성한 5개 업체도 코스닥시장 상장 1200여개 12월 결산법인 중 매출액 순위 500위 안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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