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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의료원, CJ제일제당과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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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의료원, CJ제일제당과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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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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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의료원, CJ제일제당과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

▲ 아주대의료원과 CJ제일제당이 ‘제2의 뇌’로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아주대의료원과 CJ제일제당이 ‘제2의 뇌’로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주대의료원(의료원장 박해심)과 CJ제일제당(대표이사 최은석)이 ‘제2의 뇌’로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은 4월 8일 박해심 아주대의료원장과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장(부사장) 등 양측 경영진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주대병원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업은 각자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조합해 의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성사됐다. 

아주대의료원은 뇌·간·소화기 질환 관련 다수의 임상 데이터를 확보, 분석하여 질환별 ‘인체자원은행(바이오뱅크)’를 구축해 바이오마커, 진단 및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활용 중이며, CJ제일제당은 수십 년간 쌓아온 미생물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아주대의료원과 CJ제일제당은 앞으로 질병 치료에 유용한 마이크로바이옴을 발굴,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인적·학술 교류와 연구시설 공동 활용도 추진한다. 

협업이 구체화되면, CJ제일제당은 미생물 연구개발 경쟁력을 극대화해 유용한 마이크로바이옴 후보군을 발굴하고, 아주대의료원은 이를 기반으로 하는 질병 치료 솔루션 개발을 맡게 될 전망이다.

이날 박해심 아주대의료원장은 “마이크로바이옴은 암이나 면역질환 등 주요 만성 퇴행성 질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어 최근 연구개발 필요성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미생물 관련 경쟁력을 보유한 CJ제일제당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학술적으로, 동시에 사업적으로도 의미가 큰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장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학술기관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탄생할 결과물이 ‘최고의 산학 협력 사례’로 남을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대의료원은 국내 10대 연구중심병원으로, 암과 심뇌혈관, 면역질환, 의료기기, 임상 빅데이터, 재생의료 등 우수한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3월 인체자원은행과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가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되는 등 보유하고 있는 고도화된 인체자원 및 관련 정보를 통한 새로운 진단 및 치료법 개발이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미생물 기술을 기반으로 연간 약 3조 원의 매출을 올리는 그린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PHA를 시작으로 화이트바이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도 바이오 사업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연구개발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중지에 아동ㆍ청소년 비만 관련 지표 증가

▲ (좌측부터) 최연호 교수, 김미진 교수, 김은실 교수
▲ (좌측부터) 최연호 교수, 김미진 교수, 김은실 교수

코로나19로 인한 ‘확찐자’ 현상이 학생들에게 실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학령기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 체중 변화를 확인한 결과 등교 중지 이전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 등 비만 관련 지표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연호ㆍ김미진 교수, 김은실 임상강사 연구팀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이 같은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는 비만을 진단받고, 2019년 12월부터 2020년 5월 사이 최소 두 차례 이상 병원을 방문한 만 6세에서 18세 사이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참여 학생들의 평균 나이는 12.2세로, 남학생이 70명으로 77.8%를 차지했다. 이들의 평균 몸무게는 67.2kg으로 BMI는 26.7 kg/㎡였다. 

연구팀은 약 넉 달 간격으로 체중을 비롯해 비만 관련 지표들을 검사해 차이를 비교했다. 비만 아동을 대상으로 실제 검사를 진행해 코로나19의 간접영향으로 신체 변화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균 체중의 경우 71.1kg으로 4kg 가량 증가했을 뿐 아니라 BMI을 측정했을 때에도 앞서 보다 증가해 27.7kg/㎡로 나타났다. 성장기란 점을 감안하더라도 모두 정상 범위 밖이다.

대사증후군의 지표들 역시 덩달아 함께 뛰었다. 

총콜레스테롤의 경우 160.3㎎/㎗에서 169.5㎎/㎗으로 올랐다. 중성 지방의 경우 126.7㎎/㎗에서 160.6㎎/㎗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공복혈당은 물론 간수치들도 등교 중지 이전보다 모두 늘었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을 받었던53명은 당화혈색소가 5.6%에서 6.9%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진단받지 않았던 나머지 37명에게서는 당화혈색소 수치의 차이가 없던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등교 중지 이후 바깥 활동은 현저하게 줄어든 반면 식습관을 평소 생활방식을 그대로 유지한 탓으로 풀이했다.

때문에 연구팀은 등교 중지 기간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함께 하며 신체활동을 늘리는 한편, 평소보다 식단 조절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비만과 함께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까지 받은 경우라면 의사와 함께 혈당 조절에 적극적으로 관심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진 교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일이 많다 보니 소아비만을 일시적 현상으로 여기고 간과하기 쉽다”면서 “대사성질환이 동반될 경우 장기적으로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경희대치과병원 권용대 교수, 지능형 맞춤 의료기기 기술 고도화 국책 과제 수행

▲ 권용대 교수.
▲ 권용대 교수.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권용대 교수팀이 산업통상자원부 ‘지능형 맞춤 의료기기 기술 고도화 및 플랫폼 구축’ 국책과제를 수행한다. 

과제명은 ‘의료영상 기반 치과 및 악안면 수술 계획과 예측을 위한 Planning SW 개발 및 사용적합성 평가’로 수행기간은 22년 12월까지 약 27개월(2년 3개월), 총 연구비는 15억 5000만원 규모다. 

권용대 교수팀은 임플란트 및 악안면 수술의 계획과 예측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검증 및 유효성 평가, 수술 시 가이드 역할을 하는 장치의 임상적 유효성과 정확도 평가를 진행한다. 

권용대 교수는 “디지털가이드 임플란트 수술 등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과 치과치료의 융합이 다각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구강악안면 영역에서의 디지털 기술 활용은 환자별 맞춤화된 치료를 바탕으로 수술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등 높은 수준의 치료결과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국책과제는 메가젠임플란트가 주관하며 경희대치과병원과 전남대치과병원이 참여한다. 현재 경희대치과병원은 임플란트센터를 운영하며 원활한 협진 및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연구팀, 장내 세균 이용한 쇼그렌증후군 치료 가능성 제시

▲ 박성환 교수(좌)와 조미라 교수
▲ 박성환 교수(좌)와 조미라 교수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희귀 자가면역질환인 쇼그렌증후군을 장내 세균 대사산물을 이용해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공동 교신저자)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공동 교신저자), 김다솜 연구원(제1저자) 연구팀은 쇼그렌증후군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장내 균총(gut microbiota)과 연관된 대사산물(부티르산, butyrate)을 주입해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부티르산이 면역세포(B세포)의 면역조절 아형(subtype)을 회복시키고 병인 염증 아형인 인터루킨-17(Interleukin(IL)-17)과 자가항체를 발현하는 세포를 억제하는 이상적인 조절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에는 수많은 미생물과 박테리아가 살고 있는데, 이들은 면역세포의 신호 조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부티르산(butyrate)은 짧은 사슬 지방산(short-chain fatty acid)으로 장내 세균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대사산물이며, 면역기능과 염증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먼저 쇼그렌증후군 동물모델(쥐)을 이용해 쇼그렌증후군 발병 전(4주)과 발병 후(18주)에 장내 균총 분포가 달라지고, 부티르산을 생산하는 장내 균총의 발현이 저하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연구팀은 쇼그렌증후군 동물모델 실험군을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L. rhamnosus, 부티르산을 생산하는 장내 세균) 투여군과 부티르산 투여군, 대조군으로 나누고, 20~23주 동안 침의 분비량과 침샘조직의 조직학적 염증점수를 측정한 결과 두 실험군 모두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침의 분비가 증가되고 침샘조직에서 염증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B세포배양실험을 통해 부티르산에 의한 병적인 자가면역 B세포를 억제하고 이때 생체시계의 주요한 인자인 NFIL3와 RORα(알오알알파, 핵수용체)를 직접 증가시켜 면역조절 B세포를 유도하는 기전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체시계 주요인자 조절을 통해 B세포의 이상적인 면역 조절 메커니즘을 최초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는 평가다

   쇼그렌증후군은 침샘과 눈물샘의 염증으로 심한 입마름과 안구건조증을 나타내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심한 건조증 외에도 관절염, 자반증, 폐섬유화증 등 전신 합병증을 동반하며 림프종의 발병 위험도가 건강인에 비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쇼그렌증후군의 발병기전은 불명확하지만 환자의 침샘, 눈물샘을 공격하는 T림프구와 B림프구가 조직 내 많이 모여 있고, 혈액 내 쇼그렌증후군 A 항체(SS-A, anti-Ro)가 발견되어 이런 면역세포를 조절하는 치료제 개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박성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쇼그렌증후군 발병 기전에 근거한 면역 조절 치료제로서 장내세균과 대사체가 효과적일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한 것으로 환자의 치료에 응용되어 환자의 건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자가면역학 분야 저명한 국제학술지 ‘Journal of Autoimmunity’ 3월호에 게재됐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ㆍ연구재단, 세미나 및 출판기념회 개최

▲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은 4월 11일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63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 개최했다.
▲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은 4월 11일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63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 개최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은 4월 11일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63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조주영(CHA의과학대) 이사장과 김형길(인하의대) 회장을 비롯해 학회 회원 약 7000여명이 참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현장 오프라인 참석자는 좌장 및 강연자 등 필수인력으로 최소화하고 대다수 참석자는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일정 전반에 걸쳐 방역당국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필수 프로그램인 소독, 진정 분야 외에 보험과 최근 발표된 임상진료지침에 대한 세션 및 캡슐내시경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상부, 하부, 췌담도 내시경 분야의 중급 또는 고급에 해당하는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뤄 소화기내시경학 분야의 최신 지견 습득 및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은 학회 산하 다학제소화기치료연구회, 내시경영상연구회, 내시경대사비만연구회, 내시경기기개발연구회, 내시경병태생리연구회, 초음파내시경연구회, 산학내시경개발연구회, 캡슐인공지능영상연구회 등 8개 연구회가 저술한 ‘소장내시경’, ‘소화관내시경 세척 및 소독의 길잡이’, ‘캡슐내시경(제2판)’, ‘소화기내과 의사로 중개 연구 시작하기’, ‘소화기질환과 장내 미생물’, ‘임상소화기내시경학’, ‘소화기내시경복강경 치료의 길잡이’, ‘소화관 영상증강내시경’, ‘비만과 대사질환의 내시경 치료’ 등 9종의 책자 발간을 기념하는 소화기내시경 교과서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조주영 이사장은 “앞으로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올바르고 안전한 내시경과 첨단 내시경 술기에 대해 지속적으로 회원들을 교육해 세계를 선도하고 우리나라 국민건강을 지키고 향상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세계 보건의 날 기념 건강캠페인 전개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7일(수) 지역주민 및 내원고객을 대상으로 세계 보건의 날 맞이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7일(수) 지역주민 및 내원고객을 대상으로 세계 보건의 날 맞이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은희)는 지난 7일(수) 지역주민 및 내원고객을 대상으로 세계 보건의 날 맞이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세계 보건의 날은 국민 보건 의식을 향상시키고 보건 의료 및 복지 분야의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국가기념일이다.

동부지부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역주민 및 내원고객들에게 일회용 마스크 및 손소독 휴대용티슈 등의 나눔 캠페인을 실시하며 개인위생의 필요성 인식 및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후다닥-연세의료원, 의료서비스 정보 활용 업무협약 체결

▲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 구성욱 교수(왼쪽)와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가 협약서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 구성욱 교수(왼쪽)와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가 협약서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의료ㆍ건강정보 플랫폼 '후다닥'이 연세대학교의료원(이하 연세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세의료원 산하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정보를 '후다닥 건강'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의료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후다닥은 연세의료원을 시작으로 국내 7만여 개의 의료기관과 협력을 추진해 진료과목, 의료진 현황 등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서비스 정보를 자체 플랫폼에 데이터베이스(DB)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료소비자들에게 편리한 검색 기능과 함께 증상이나 질환, 거주 지역 등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후다닥 측은 설명했다.

후다닥 관계자는 "그동안은 환자들이 병원이나 의료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각 의료기관의 홈페이지 등에 의존해왔다"며 "후다닥 플랫폼을 통해보다 상세하고 통합적인 의료서비스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다닥 플랫폼이 의료소비자들과 다양한 의료기관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상호 간의 원활한 소통은 물론, 환자들의 편의성 증대, 의료기관의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후다닥은 일동제약이 2020년 개발한 의료 정보 플랫폼으로, 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후다닥 의사'와 일반인을 위한 '후다닥 건강'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둘 사이의 연계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 간의 소통도 가능하도록 했다.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수상자에 대한민국 간호사 선정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4월 12일(월) 오전 10시 대한민국의 모든 간호사들을 대표해 대한간호협회 회관에서 ‘제5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을 수상했다

▲ 대한간호협회 12일(월) 오전 10시 대한민국의 모든 간호사들을 대표해 대한간호협회 회관에서 ‘제5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을 수상했다. 
▲ 대한간호협회 12일(월) 오전 10시 대한민국의 모든 간호사들을 대표해 대한간호협회 회관에서 ‘제5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을 수상했다.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제5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수상자로 대한민국의 모든 간호사들을 선정한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재)김근태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한반도재단(이하 김근태재단)을 대표해 장영달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우원식ㆍ인재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대한간호협회에서는 신경림 회장과 손혜숙 재무이사, 현장간호사 3명이 자리했다.

선정위원회는 수상결정문을 통해 “감염의 공포는 물론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 환자들의 분노까지도 오롯이 감당해내며 의료현장을 꿋꿋이 지켜낸 간호사들이야말로 2020년 전례 없는 코로나19 시국에서 가장 분명한 민주주의자들”이라며 “김근태상은 지난 1년간 우리 국민 모두에게 따뜻한 연대와 희망의 손길을 내밀어준 대한민국 모든 간호사님들께 드리는 진심 어린 감사와 깊은 경의”라고 밝혔다.

장영달 김근태재단 이사장은 “전국에서 코로나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분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수상자로 대한민국 모든 간호사를 선정했다”며 “다시 한 번 김근태상이 대한민국의 모든 간호사들에게 작은 응원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우원식 국회의원은 “국회가 우리 간호사들의 노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길은 간호사의 염원인 간호법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간호사의 노고에 최소한의 보답이라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간호사들은 지난 1년간 코로나 위기라는 어둠이 오고 고통이 몰려올 때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위로하고 힘을 주었다”고 밝혔다.

이어“간호사는 괴질이 생기거나 재난이 발생해 남들이 모두 피란보따리를 쌀 때 거꾸로 현장으로 되돌아가는 의료인”이라며 “우리 간호사들의 ‘거꾸로 행진’은 국민들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을 때까지 지치지 않고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은 2016년 고(故) 김근태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삶을 기리고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PSMA 표적 전립선암 진단ㆍ치료제 국산화 성큼

▲ (좌측부터) 곽철 교수, 정창욱 교수, 강건욱 교수.
▲ (좌측부터) 곽철 교수, 정창욱 교수, 강건욱 교수.

 서구에서 남성암 발생 1위는 전립선암이다. 국내에서도 발병률 4위이며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전립선암은 악성도가 높고 타 장기로 전이가 자주 발생한다. 대개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치료를 시행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치료 반응이 떨어지는 거세저항전립선암으로 변한다. 호르몬치료제에 내성이 생기는 것이다.

  최근에는 거세저항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PSMA 표적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PSMA(전립선특이막항원, Prostate specific membrane antigen)란, 전립선세포 표면에 주로 존재하는 단백질이다. 

이를 표적하는 방사선 동위원소를 활용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PSMA 표적치료의 원리다.

이 가운데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곽철ㆍ정창욱 교수, 핵의학과 강건욱 교수팀은 바이오 벤처기업 셀비온과 함께 PSMA 표적 진단제 ‘PSMA-NGUL’와 치료제 ‘PSMA-DGUL’ 상용화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이 진단용 의약품과 치료제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기술을 이전받은 셀비온이 임상용 신약을 생산해 비임상시험까지 마쳤다.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치료제인 ‘PSMA-DGUL’은 올해 4월초, 식약처 인허가를 위한 1/2상 임상시험을 개시했다. 이전 동물 실험에서는 외국에서 기존에 사용중인 치료제 ‘PSMA-617’보다 치료효과가 더 좋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분자구조가 더욱 단순해 타 장기에서의 체외 배출 속도가 빠르고 부작용도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시험 참가 환자들은 6주 간격으로 4회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진단제 ‘PSMA-NGUL’은 1상을 조기에 마치고, 2/3상 다기관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경쟁 진단제인 PSMA-11보다 진단 성능이 더욱 우수했다. 

양자를 비교한 다른 연구에서, PSMA-NGUL을 주입한 환자들은 신장, 침샘 등 타 장기에서는 흡수율이 낮은 반면, 병변에서의 흡수율이 높았다. 즉, 영상에서 색이 진하게 나타나 확실하게 전립선암을 진단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연구는 미국 핵의학회 저널(Journal of Nuclear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코로나19 의료진, 수면 질 저하ㆍ우울ㆍ불안 동반

▲ 조용원 교수.
▲ 조용원 교수.

코로나19 대응팀으로 참여한 의료인의 상당수에서 수면의 질이 저하되고, 우울ㆍ불안 등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수면센터 조용원, 김근태 교수팀은 국가 지정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1주일 이상 근무한 의사 47명, 간호사 54명을 대상으로 우울과 불안, 그리고 수면의 질을 평가한 결과를 이와 같이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 중인 지원방안과 정책 등은 코로나19 환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의료진의 육체적 또는 심리적 문제에 대한 대응이 부족하다. 

이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수면센터 교수팀은 코로나19로 인한 의료진들의 피로도와 스트레스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코로나19 대응팀에 참여한 의료진의 수면과 정신건강에 대해 조사한 자료를 분석했다.

2020년 3월 23일부터 2020년 4월 3일까지 실시한 2주간의 조사에서, 전체 의료진 대상자 101명 중 24명(23.8%)에서 우울감을 의심할 수 있었고, 36명(35.6%)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불안감이 있었으며, 26명(25.7%)에서 수면의 질이 떨어졌다. 

의료진 중에서 의사와 간호사 집단을 비교한 결과, 간호사가 우울ㆍ불안ㆍ수면의 질 저하가 더 심했다.

계명대학교 수면센터 교수팀은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진료에 참여한 의료인의 심리적 건강과 수면의 질에 대한 첫번째 연구로서, 코로나19 진료를 위한 의료진을 구성하고 운영 및 유지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면서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의료진의 정신건강 상태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며, 직종과 역할에 따른 차이가 있음을 염두에 두고 문제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연구는 2020년 12월에 대한수면연구학회에서 발간하는 「Journal of Sleep Medicine」 17권 2호(Volume 17(2) December 2020)에 “코로나19 거점병원 의료진의 수면과 정신건강 조사” 제목으로 게재됐다.

 

◇대구시의사회 “의원급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사업 시행 즉각 중단해야”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는 최근 성명을 통해 의원급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비급여 관리강화 종합대책’을 의원급으로 확대하고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대한 기준’ 고시 일부 개정 시행하면서 과태료 규정 및 보고시기를 연 2회로 개정하는 시행령 개정을 3월 30일 입법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대구시의사회는 “현재도 의료법 제45조 등에 따라 전체 의료기관이 비급여 대상의 항목과 그 가격을 환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공개하고 있다”며 그다지 필요하지도 않은 비급여 진료비용 등 현황 조사 및 결과 공개에 대해 의원급 확대를 강행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를 통한 의료계 길들이기에 나서는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회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수많은 코로나19 환자가 감기 유사 증상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있다”며 “의원들은 코로나19 환자 조기 선별과 전파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마당에 행정적 부담을 덜어주어 진료와 방역에 매진하게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과도한 규제를 남발해 의료기관의 사기를 꺾고 있다”고 전했다.

의사회는 “전 복지부 장관도 언급했듯이 현 건강보험은 보편적 의료를 보장할 뿐 최선의 의료를 보장하지는 않는다”며 “비급여 의료는 의료보험으로 통제된 보편적 의료에서 벗어나 최선의 의료를 받고 싶어 하는 갈망이 빚어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의사회는 “수요자인 환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의료기관은 많은 투자를 하고 교육을 받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이러한 특징을 무시한 채 과도한 규제를 남발한다면 의료의 질은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이어 “해당 사업은 환자와 의료기관 모두에게 피해를 입히는 어리석고 과도한 규제 정책에 불과하며 과도한 규제로 의료 질이 후퇴한다면 그 책임은 정부에 있음을 명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 광주ㆍ세종서 시행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아동의 구강 건강 수준 향상과 소득 격차에 따른 구강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오는 5월부터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총 30억 원(연간 10억 원) 투입해 3년간 추진한다.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은 아동(보호자)이 주치의로 등록한 지역 내 치과의사와 계약해 충치 예방 등 구강 건강 유지ㆍ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관리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번 시범지역은 지난해 공모에서 선정된 광주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로, 사업대상은 시범지역 초등학교 4학년 아동과 소재 치과의원이다.

‘아동치과주치의’ 인정은 구강검진 기관으로 지정된 치과의원 상근 치과의사 중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지난 4월 5일부터 진행하는 아동치과주치의 교육을 이수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하면 된다. 

‘시범사업 설명회’는 오는 14일에 지자체에 참석을 신청한 치과의사, 보건교사, 학부모 등 300명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주치의 등록’은 ‘아동치과주치의 등록ㆍ해지신청서’와 첨부서류(보안서약서, 개인정보 수집ㆍ이용 및 제3자 제공동의서)를 건보공단 홈페이지(medicare.nhis.or.kr/portal)에 등록ㆍ신청해야 한다.

아동(법정대리인) 서비스 이용 신청은 건보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용할 치과의원을 선택하고, 선택한 치과의원의 주치의에게 등록을 신청하면 된다.

아동치과주치의는 등록한 아동 대상으로 충치, 충치위험치아, 결손치 등 구강건강상태, 구강관리 습관(칫솔질 방법, 횟수) 등을 평가하고 아동별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한다. 

그리고 치아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구강 교육(칫솔질 방법ㆍ횟수, 식습관 및 영양교육), 예방 진료(치면세마(전문가 구강건강관리 중 하나로, 구강질환의 원인이 되는 치면세균막 등을 물리적 힘으로 제거하고 치아 표면을 윤기있게 하여 치태의 재부착을 방지) 후 충치가 생기지 않게 불소도포) 등을 3년에 걸쳐 연 2회 제공한다.

시범사업 본인부담금은 사전예방 투자강화 측면에서 전체 비용의 10%에 진찰료를 포함한 1회당 약 7500여 원 정도이다.

의료급여 대상자와 차상위계층은 본인부담금이 없으며, 충치 치료,치아 홈메우기, 방사선사진 촬영 등 선택진료 항목은 본인이 부담한다. 
  
복지부 임인택 건강정책국장은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을 통해 구강건강관리 습관 형성으로 아동의 구강건강 수준 향상과 부모들의 치과 치료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낮춰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 국장은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성과를 평가해 사업의 전국화를 추진하며, 매해 아동, 학교, 치과의원 등 사업 유공자를 발굴해 구강보건의 날, 보건의 날 등에 시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병원협회 정기총회 성료

▲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 서울드래곤시티 5층 백두홀에서 제6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 서울드래곤시티 5층 백두홀에서 제6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 서울드래곤시티 5층 백두홀에서 제6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682억원의 예산안과 ‘비전2030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가 함께 합니다’를 목표로 한 2021년도 사업계획을 승인받고 정영호 집행부의 두 번째 회기가 출발했다.

정영호 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모든 상황이 위기와 난관에 봉착해 있다”며 “백신접종이 본격화 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를 극복해 내고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회무를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위원회 운영을 통해 회원병원의 권익과 병원협회의 위상을 높여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게 정 회장의 설명이다.

병협은 사무국과 병원신문, 수련환경평가본부 3부분으로 나눠 각각 10억 7500여만원, 1450여만원, 3억 5600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지난 회계연도 결산보고를 하고 총회는 회관건립기금 적립과 미처리결손금 보전 및 차기이월 이익잉여금으로 처리했다.

총회는 이어 사무국과 병원신문, 수련환경평가본부 등 3개 부분 예산을 합친 총 682억 6145만여원의 2021회계연도 예산을 승인했다. 

예산안에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지원사업,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간호인력 취업지원사업, 환자안전교육 수입 등 정부 수탁사업관련 예산 569억 6700여만원이 포함되어 있어 순예산은 112억 9400여만원이다. 이는 2020회계연도 예산안 보다 223억여원이 감액된 것으로 공적마스크 수급지원사업 등의 종료에 따른 것이다. 

또한 병협은 2021회계연도에서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병원의 안전확보 및 경영지원 총력 ▲간호인력 등 보건의료인력 수급개선 ▲의료전달체계 개편 적극 대응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수가관련 적극 대응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의 질 향상 ▲교육추진 및 병원몰 운영 등 대회원 서비스 개선 등을 핵심 추진과제로 정한 사업계획안을 보고하고 총회의 승인을 받았다.

또한 제39대 임영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안건과 대한수련병원협의회를 병협 산하 특별병원회로 하는 안을 상정, 총회의 승인을 받았다.

이와 함께 대한병원협회는 이날 정기총회 행사에 앞서 시상행사를 가졌다.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 8명의 병원인에 대한 보건복지부표창 수여와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F)에 기여한 3개 기관의 종사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이어 진행된 제29회 JW중외상 시상식에서는 박애상에 이송 서울성심병원장이, 봉사상에는 조재연 혜민병원 부장과 광주기독병원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복지부 공중보건장학생 모집에 총 109명 지원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은 3월 15~31일간 진행했던 공중보건장학생 모집에 총 109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전체 모집인원은 의대생 11명, 간호대생 20명인데, 지원자는 의대생 1명, 간호대생 108명이다.

이번 공중보건장학생 모집을 위해 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하고 의대생, 간호대생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설명회(3월 16∼27일)를 개최하는 등 비대면 중심의 홍보를 활발히 진행했다.

복지부는 이번 공중보건장학생 모집에 지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점, 복무희망지역 등에 따른 정량평가 결과와 면접 및 포토폴리오 등 정성평가 결과를 합산, 최종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의과대학생(의전원생) 연 2040만원 ▲간호대학생 연 164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장학생은 졸업 후 장학금을 받은 기간*만큼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에 근무하게 된다. 다만, 장학금 수혜 기간이 1년인 경우, 공공병원 근무 기간은 2년으로 산정한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서 지원율이 저조하게 나타난 의대생에 대해서는 지원자 관심 및 지원율 제고를 위해, ▲해외우수 의료기관 단기 교육ㆍ훈련 지원 ▲공공의료전문가와 장학생 간 멘토링 강화 ▲공공보건의료 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향후 재정 당국과도 협의할 예정이다.

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공중보건장학생 모집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장학생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4개소 공모
장애인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장애인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 건강보건의료 및 재활의료 사업 지원 등을 수행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지난 2018년 처음 공모를 통해 보라매병원 등 3개소가 지정됐고, 2019년 3개소, 2020년 4개소가 지정돼 총 10개소(서울-보라매병원, 대전-충남대학교병원, 경남-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서울-서울재활병원, 강원-강원도재활병원, 전북-원광대학교병원, 부산-동아대학병원, 인천-인하대학병원, 경기-분당서울대학병원, 제주-제주대학병원)가 운영 중이며, 2022년까지 전국 총 19개소를 지정할 계획이다.(서울 2, 경기 2, 그 외 시도별 각 1개소)

지정대상은 기존에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지정되지 않은 광역시ㆍ도와 그 지역 병원급 의료기관이며, 보건의료 관련 전문가, 장애인단체 등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구두발표)를 거쳐 올 6월 중 지정 예정이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3년간 지정 유지 후 재지정 절차를 거치게 된다.

복지부 정충현 장애인정책국장은 “지역사회 내 장애인 건강보건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모집에 의료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장애인 의료서비스 및 건강보건 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에 관한 자세한 안내 및 제출 서류 등은 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협 시도의사회장단, 비급여 강제화 정책 중단 촉구
16개 시도의사회장들이 12일 성명을 내고 비급여 관리 강화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정책 중단을 촉구했다.

시도의사회장들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비급여 항목을 보장성 강화의 걸림돌로 규정하고, 비급여 관리 강화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 의료법 제45조 및 제45조의2 개정에 따라 지난 1월부터 비급여 설명의무, 공개의무, 보고의무까지 의료기관에 강제화하고 있다.

특히, 비급여 보고의무와 관련해 개인의 민감한 진료내역까지도 영수증 서식에 포함하여 제공토록 논의중이며, 위반 시 과태료까지 부과할 방침이다.

이에 시도의사회장들은 “대한개원의협의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등 의료계 전반에서 비급여 관리 정책에 대한 강력한 반대 및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의료법 제45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42조의2에 따라 전체 의료기관이 이미 비급여 대상의 항목과 그 가격을 환자 또는 환자의 보호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비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의료 선택권 강화를 이유로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현황 조사 및 결과 공개를 의원급까지 확대하는 것은 비급여까지 정부가 통제하겠다는 관치의료적 발상”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비급여 문제는 비급여 보고 및 공개 의무 등의 정책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의료기관이 최소한의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급여 항목에 대한 적정수가가 보장돼야 한다는 점을 정부는 망각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이들은 “가격 및 기준이 정해져 있는 급여 항목과 달리 비급여 항목은 엄연히 시장의 논리에 의해 자유롭게 결정되는 사적영역의 성격이 강하다”며 “비급여 진료비 가격은 의료장비, 환자의 상태나 치료방식, 경과 등에 따라 의료기관별로 상이하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도의사회장들은 “이러한 특수성을 무시한 채 단순 가격비교 식의 비급여 자료 공개를 강제하는 것은 의료의 자율성을 침해할 뿐 아니라 저가 경쟁을 부추겨 그로 인한 피해는 결국 환자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복지부, 제2차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신청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신청을 위한 공고를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신청 접수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포함)을 대상으로 실제 연구계획이 있는 의료기관을 조속히 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하여 임상연구를 조기에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복지부는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신청과 첨단재생의료 연구계획 심의신청을 함께 제출받을 계획으로, 신청된 기관에 대해서는 서류검증 및 현장조사 등을 거쳐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지정신청은 4월 13일부터 4월 30일까지 우편 및 전자우편(이메일) 등을 통해 접수하고, 연구계획의 심의신청은 4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첨단재생의료 누리집(www.k-arm.go.kr)을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

첨단재생의료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첨단재생의료 안전 및 지원에 관한 규칙’ 제3조 및 별표1 등에 따른 시설ㆍ장비ㆍ인력, 표준작업지침서를 갖추어야 하며, 필수 인력(연구책임자, 연구담당자, 인체세포등 관리자, 정보관리자)은 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구체적인 시설ㆍ장비ㆍ인력 요건을 살펴보면 ▲시설ㆍ장비: 인체세포등 보관실, 기록보관실, 혈액검사 등 검사실, 임상연구용처치실(수술실, 회복실, 소독시설 등), 공기조화장치 등을 갖출 것 ▲인력: 연구책임자, 연구담당자, 인체세포 등 관리자, 정보관리자 각 1명이상(연구책임자 및 연구담당자는 의사가 1명 이상 포함 등) ▲표준작업지침서: 재생의료기관장의 준수사항, 임상연구 실시기준, 연구대상자 선정 및 보호관련 사항, 인체세포 등 수급ㆍ보관, 기록ㆍ보고, 교육ㆍ훈련, 행정사항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부 누리집(홈페이지, www.mohw.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 정윤순 첨단의료지원관은 “첨단재생의료를 통해 희귀‧난치 질환에 대한 치료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임상연구 및 실용화를 위한 연구개발 예산 지원과 아울러 관계부처 등과 협의를 거쳐 다양한 제도적 인센티브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뇨의학과의사회 ‘비급여 관리대책 반대’ 성명 발표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회장 이종진)는 최근 성명을 통해 비급여 관리대책을 반대한다고 선언했다.

비뇨의학과의사회는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2021년 시행계획’ 중 비급여 관리 강화 방안으로 올해 1월부터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고지 지침’을 개정, 비급여 진료의 사전 설명의무를 부여하고, 비급여 고지 지침을 통해 의원급까지 확대 시행했다”며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 개정안까지 발표, 비급여 진료비용 관리 강화를 위한 법률안 개정을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회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내세우며 시행된 그동안의 비급여 관리대책을 살펴보면 의료현장의 상황은 전혀 반영하지 않은 채 진행된 일방적인 정책 추진”이라며 “더 이상은 좌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의사회는 “비급여 항목은 의료기관 자율적으로 환자가 알아보기 쉽게 원내 비치하고 충분한 설명과 함께 이뤄지고 있었다”며 “이번에 개정된 내용을 따르면 복잡한 분류체계의 고지 양식으로 인해 오히려 환자가 알아보기 힘들게 돼 환자의 알 권리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의사회는 “이는 정부가 겉으로는 환자의 알권리 보호를 내세우면서 속으로는 의학적 비급여 영역을 악으로 규정하고, 통제하기 위한 목적일 뿐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며 “비급여 진료비용의 기관별 비교공개 역시 의료서비스 질이나 특성은 무시한 채 오직 비급여 비용만을 가격 비교 사이트처럼 단순 나열하는 것은 왜곡된 정보로 인해 환자의 의료기관 선택에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사회는 “신의료기술 도입의 통로가 되는 비급여는 필수불가결한 의료의 일부분으로, 이를 건강보험 보장률 수치만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통제, 관리한다면 의료의 다양성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며 “비급여 진료는 불필요한 진료 또는 의료기관의 수익을 위한 진료라는 왜곡된 인식부터 바로잡아야한다”고 말했다.

의사회는 “비급여의 급여화 정책 중에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 무늬만 급여인 선별급여”라며 “일부 본인부담률 50% 항목을 제외한다 하더라도 대부분 본인부담률이 80~90%인 급여를 과연 보험적용 된다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비급여의 상한캡을 씌워 가격을 통제하고 급여가 되는 것처럼 환자를 속이는 것일 뿐이며 높은 본인 부담률과 본인부담금 상한제 적용 제외로 인해 실제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효과는 거의 없다는 게 비뇨의학과의사회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는 “‘문재인 케어’ 추진으로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2018년부터 3년 연속 적자를 이어가며 누적준비금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며 “보험료율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초기 정부 발표와는 달리 최근 ‘보험료율 8% 인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비용이 저렴해진다는 것은 의료 수요의 급격한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재정 악화는 이미 의료계에서 수차례 지적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비뇨의학과의사회는 “정부의 비급여 관리 대책은 비급여는 악, 급여는 선이라는 프레임으로 환자와 의사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가격 통제만을 위한 비급여 정책으로 일관됐다”며 “정부는 더 이상 독단적인 정책 추진에서 벗어나 전문가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해야한다. 국민건강수호라는 대명제를 지키기 위해 비뇨의학과의사회는 모든 의료계 단체와 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치협 이상훈 협회장, 복지부 임인택 건강정책국장 면담

▲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협회장은 지난 7일 치과의사회관에서 보건복지부 임인택 건강정책국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협회장은 지난 7일 치과의사회관에서 보건복지부 임인택 건강정책국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협회장은 지난 7일 치과의사회관에서 보건복지부 임인택 건강정책국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면담에는 마경화 보험담당 부회장, 김용식ㆍ이민정 치무이사, 김재성 법제이사 등이 배석했고, 31대 집행부 주요 추진현안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비롯 치과 전문 간호조무사제 도입 등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 협회장은 치협 최우선 과제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련 법안 국회 통과에 복지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관련 법안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다뤄지고 있으며, 여ㆍ야는 물론 주무부처인 과기부와 복지부 등에서도 찬성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 협회장은 복지부 측에 더욱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이민정 치무이사가 나서 한국형 덴탈 어시스턴트 제도 도입 필요성을 설명했다.

현재 활동 치과위생사 부족으로 개원가가 치과 보조인력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간호조무사 교육과정에서도 치과 부분은 형식적이라, 단기간 치과 분야에 대한 교육을 통해 배출할 수 있는 치과 전담 간호조무사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 주도로 치과 유관단체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경화 부회장은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마 부회장은 정부 보장성 확대 정책에 따라 임플란트, 스케일링 등 급여화에 대한 국민 만족도가 높다며, 치과 임플란트 보장범위를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마 부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치과 병ㆍ의원에서 감염관리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데 따른 감염관리수가 신설 또는 올해 요양급여비용 협상에 있어 이러한 부분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식 치무이사는 수검률이 낮은 국가구강검진제도 개선을 위해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검진항목에 구강검진 명시할 것과 검진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김재성 법제이사는 불법의료광고 제재 강화에 대한 복지부 측의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이 외에도 치과의사가 요양병원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과 요양병원 내 치과진료시설을 개설토록 하는 법적 장치 마련 필요성도 설명했다. 또 치과의사 적정수급 대책에 대한 정부 측 관심도 촉구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치과계의 20년 숙원 과제다. 이에 대한 운영방안 등 세부계획을 빠른 시일에 관계부처인 복지부와 과기부에 제공할 것이니, 잘 검토해 관련 법안의 국회통과에 많은 협조를 바란다”며 “더불어 치의학 분야 R&D 정부 지원 확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의 치의학 수준 및 제품은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여기에 국가 지원이 조금만 더해진다면 전 세계인이 우리 임플란트와 재료를 가장 많이 쓸 날이 머지않았다”며 “복지부에서 조속히 치과 보조인력난 해결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치협의 정책적 요구사항에 대해 임인택 국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며 협력하겠다. 치과 보조인력난 논의를 위한 협의체도 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치과계 현안들을 잘 살펴보고 이해했다. 각 사안에 대해 계속적인 논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올해 7900만 명분 백신 확보 위해 역량 총동원 
정부가 올해 7900만 명분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이외에 변이바이러스 등에 대비한 추가 백신 구매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2일)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에서 ‘코로나 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했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국무조정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방역전략 ▲방역조치 이행력 강화방안 ▲코로나19 백신 도입전략 및 국내 백신 개발지원 방안 ▲백신ㆍ치료제ㆍ자가검사키트 인허가 지원 등 도입방안 등을 점검했다.

먼저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서‘코로나19 대응 방역전략’을 보고했다.

3차 유행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되어 12월 4주 정점(전국 일평균 1016.4명) 이후 환자 수가 차츰 감소, 1월 중순부터 일 400명 내외로 정체하였다가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 상황에서 위험요인으로는 첫째, 거리두기 완화 이후 다중이용시설을 매개로 집단발생이 증가하여 가족, 직장, 학교, 시설 등에서의 N차 감염을 통해 지역사회로 확산 가능성 있으며, 3차 유행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경증ㆍ무증상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누적돼 검사 전 전파 가능 시기에 전파가 확산되는 감염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현 방역 여건에서 위험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고위험군 집중관리 ▲진단검사 효율화 ▲유증상자 조기 검사 ▲변이바이러스 확산 차단 ▲신속ㆍ안전한 예방접종 ▲항체치료제 사용 활성화를 중심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할 예정이다.

기존에 실시해오던 집단감염 위험이 큰 대상의 선제검사를 유행지역 중심의 주기적 선제검사로 확대하며, 진단검사 효율화를 위해 최대 1일 50만 건까지 확충된 검사역량을 기반으로, 거리 두기 단계, 주소지, 증상, 역학적 연관성과 관계없이 누구든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유증상자가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는 걸 유도하기 위해 의사ㆍ약사가 쉽게 검사를 권고하거나, 의뢰할 수 있도록 간소화된 검사의뢰서, 처방전 및 안내문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자발적인 검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지역의사회ㆍ약사회 등이 협력하는 한편, 유행이 심한 지역은 행정명령을 실시한다.

변이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해외입국자 중 격리면제자에 대한 요건 심사를 강화하고, 입국 후 5~7일 차에는 모두 PCR 검사를 받게 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오는 11월 집단 면역 목표 달성을 위한 ‘2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며 항체치료제가 필요한 신규 환자는 치료제 투약이 가능한 감염병전담병원 등에 배정한다.

또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긴장도 이완으로 방역수칙 위반사례가 점차 증가 추세에 있어,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방역 위반행위에 대하여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부ㆍ지자체 합동으로 방역점검단을 구성, 취약시설을 집중점검하고, 방역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집합금지,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하게 조치한다. ‘정부합동 방역점검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소관 부처ㆍ경찰ㆍ지자체와 취약시설별 민간 협회ㆍ단체가 참여하여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관련, 보다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백신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공급사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추진하여 2021년 상반기 내 백신 공급 일정이 확정되도록 추진하는 한편, 상반기 추가 물량이 있는 경우 적극 확보하고 계약된 물량이 최대한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한, 접종연령 확대, 항체 유지기간, 변이바이러스 등을 고려하여 백신 추가구매 가능성도 열어두고 백신이 더 일찍 도입될 수 있도록 공급사들과 적극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백신 도입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고, 국내생산 백신의 원ㆍ부자재 수급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지난 1일 구성된 ‘범정부 백신도입 TF’를 통해 백신 도입과 관련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도입 과정에서 애로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하게 해결해나갈 방침이다.
 
최근 백신 도입을 위해 관계 부처와 기업이 합심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내에서 공급될 노바백스 백신 생산이 시작되는 성과가 있었다.

지난 2월 초, 미국의 수출규제 행정명령(HRPAS)과 글로벌 원자재 수급 불균형의 영향으로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생산분 원ㆍ부자재 공급 차질이 발생했는데, 정부는 복지부 등 국장급 ‘노바백스 백신 원료수급 협의체’를 주 1회 운영해 관계 부처, SK바이오사이언스, 원ㆍ부자재 공급사 등과 협의하고 적극 대응했다.

그 결과, 총 17개 품목에 대해 물량 확보, 품목 대체, 재고 전용 등을 통해 상반기 백신 생산을 위한 원부자재 수급 문제를 대부분 해결했다.

이에 따라, 관련 행정절차가 원만히 진행될 경우 빠르면 6월부터 완제품 출시가 가능해지고, 3분기부터는 안정적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정부 측의 설명이다.

정부는 안정적인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더불어 국내 백신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5개의 기업(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셀리드, 제넥신, 진원생명과학)이 임상에 진입했고, 올해 하반기부터 임상 3상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산 백신이 차질 없이 개발될 수 있도록 약 68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임상시험 비용을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위해 지난주부터 관련 업계와 릴레이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백신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노바백스 원ㆍ부자재 문제 해결 사례와 같이 백신 공급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에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 대응하면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11월까지 예방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장기적으로 신종 감염병에 대비할 수 있는 자체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국내 백신 개발을 성공할 때까지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백신ㆍ치료제ㆍ자가검사키트 인허가 지원 등 도입방안에 대해 검토했다.

정부는 국산 항체치료제의 허가범위 확대와 해외개발 치료제의 조기도입을 지원하는데, 3상 조건부로 허가받은 렉키로나주는 사용범위가 고령자ㆍ심혈관ㆍ호흡기 질환 등으로 제한적이었다. 

앞으로 3상 진행 시 임상 대상을 추가해 사용범위 확대 및 위급환자에 대한 치료목적 사용승인 시 행정절차를 단축해 적기 치료를 지원한다. 해외개발 중인 치료제는 초기임상 정보 등을 미리 검토하고 사전상담 등으로 적극 소통하여 국내에 신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한다. 

자가검사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는 방역상황 변화에 맞추어 자가검사키트의 신속 도입을 지원한다.

자가검사키트 개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자가검사 지침 마련, 허가신청 전부터 전담심사자의 검토ㆍ자문, 생활치료센터와 임상기관의 연계를 통한 임상검체 확보 지원 등을 통해 통상 8개월이 소요되는 제품 개발 기간을 2개월 이내로 단축하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한다.

제품이 개발될 때까지는 국내에서 전문가용으로 허가받은 제품 중, 해외에서 긴급사용 등으로 개인이 사용한 정보와 자료가 있는 제품은 평가해 국내 임상자료 제출을 조건부로 허가하는 등 검사체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신ㆍ치료제ㆍ자가검사키트 제품의 철저한 허가ㆍ심사를 통해서 안전성을 담보하는 한편, 적기에 방역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의사회 제45대 집행부, ‘모두 함께 행복한 의사회’ 다짐

▲ 경상북도의사회 제45대 집행부가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출발했다.
▲ 경상북도의사회 제45대 집행부가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출발했다.

경상북도의사회 제45대 집행부가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출발했다.

경상북도의사회 이우석 회장은 ‘모두 함께 행복한 의사회로’를 기치로 ▲의사회 전통과 위상 강화 ▲회원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사회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사회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품격있는 의사회 ▲행복한 의사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가는 의사회 등 5가지 회무추진 사항을 중점으로 연속적인 회무를 수행한다.

임기 3년간 함께 나아갈 회장단으로 서정일(동국대학교 경주병원, 경주), 김대영(김대영비뇨기과의원, 안동), 김학근(중앙내과의원, 구미), 이길호(큰마디큰병원, 경주), 장재혁(제일정형외과의원, 경산), 정기윤(포항송라요양병원, 포항), 김우석(오거리사랑요양병원, 포항), 탁우택(탁우택신내과의원, 포항) 부회장이 선임됐다.

이사진은 상임이사에 ▲총무이사 채한수(채한수이비인후과의원, 경산) ▲기획이사 김만수(에스포항병원, 포항) ▲학술이사 김상규(동국대학교 경주병원, 경주)ㆍ김영주(안동제일내과의원, 안동) ▲재무이사 박세관(이동선린내과의원, 포항) ▲법제이사 이근일(신계약정형외과의원, 경산) ▲의무이사 이정훈(굿모닝연합신경과통증의학과의원, 안동)ㆍ김현정(라임소아청소년과의원) ▲보험이사 전대진(편한속내과의원, 영천)ㆍ이승현(이김신경과의원, 경산) ▲공보이사 최왕용(펜타힐즈연합내과의원, 경산)ㆍ김대근(순천향대학교부속 구미병원, 구미) ▲정보이사 태홍식(의성아산의원, 의성)이 임명됐다.

비상임이사진은 ▲정책이사 이상헌(현광연합의원, 청도)ㆍ노봉근(김천신경정신건강의원, 김천)ㆍ신주용(세명영상의학과의원, 구미)ㆍ김종민(포항성모병원, 포항)ㆍ이혁기(안동병원, 안동)ㆍ양호철(경산중앙병원, 경산)ㆍ류하근(명내과의원, 문경)ㆍ신동욱(차의과학대학교부속 구미차병원, 구미) ▲편집이사 김홍관(경상북도포항의료원, 포항) 등이 임명됐다.

새로 구성된 제45대 집행부는 지난 8일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해 상견례와 선임장 및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우석 회장은 “의사가 행복해야 환자도 행복하다”면서 “모두 함께 행복한 의사회로 거듭나기 위해 전심 전력을 다할 것이며, 임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투시촬영 및 중재시술 시 방사선 피폭선량, 선량평가 프로그램으로 관리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2020년 정책연구용역(경희대학교 김광표 교수)을 통해, 투시촬영 및 중재시술 시 환자선량을 확인할 수 있는 선량평가 프로그램(ALARA-F)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은 위장조영검사, 대장 조영 검사 등 8개 투시촬영과 간동맥 화학색전술, 뇌동맥류 코일 색전술 등 15개 중재시술에 대해 성별에 따라 영상검사 조건(촬영방향, 관전압, 관전류, 조사시간, 필터두께 등)을 입력해 피폭선량을 평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한, 다양한 신체부위 검사에 사용되는 투시촬영의 특성을 고려하여 두부, 흉부, 복부 등 7종 신체부위 총 31개 인체장기에 대한 투시촬영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추가했으며, 선량평가 결과를 엑셀 및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과 진단참고수준(DRL, Diagnostic Reference Level: 국내 의료기관의 영상의학 검사 시 환자선량 분포 중 75% 수준으로 설정하여 권고하는 값)을 제공하는 등 사용자의 활용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선량평가 프로그램은 단순히 장치에서 발생되는 선량이 아닌 실제 환자가 받는 피폭 영향을 반영하는 유효선량((Effective dose: 인체 장기ㆍ조직별 방사선 민감도를 고려하여 인체에 대한 방사선의 영향을 나타내는 선량 값)을 제공하기 때문에 환자 피폭선량 관리 및 관련 연구 등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질병관리청은 투시촬영 및 중재시술 시 최적의 조건을 설정해 환자의 피폭선량 감소를 유도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및 의료방사선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배포할 예정이다.

정은경 청장은 “전문가 의견수렴 및 관계기관 협조를 통하여 국민 의료방사선 안전관리기반 마련을 목표로 국민들이 이용하는 모든 의료방사선에 대해서 피폭선량 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빛고을전남대병원 제4대 병원장에 박용욱 교수 임명

▲ 박용욱 병원장.
▲ 박용욱 병원장.

빛고을전남대병원 제4대 병원장에 전남대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용욱 교수가 임명됐다.

전남대병원은 최근 이신석 전 병원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병원 서면이사회를 통해 후임으로 박용욱 교수를 새 병원장에 임명했다. 임기는 오는 2023년 4월12일까지 2년이다.

박 신임 병원장은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남대 대학원에서 석ㆍ박사를 취득했다.

전남대병원 내과에서 전공의를 거쳐 내과전문의를 획득했으며, 한양대병원에서 류마티스내과 전임의 과정을 거쳐, 미국 메이요 클리닉과 에모리 대학 연수 후 지난 2005년부터 전남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임상조교수를 시작으로 진료ㆍ연구ㆍ교육에 매진하면서 국내 의료발전과 후학양성에 기여해 왔으며, 현재 전남의대 류마티스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박용욱 병원장은 빛고을전남대병원 내과장,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중앙연구실험실장, 의료질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박용욱 병원장은 “지난해 종합병원으로 승격한 빛고을전남대병원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민 건강증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무엇보다 지금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종식을 위해 전 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감염예방과 치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대전협 “병협ㆍ수련병원협의회, 구태에서 벗어나야”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한재민)는 최근 성명을 통해 대한병원협회, 그리고 대한수련병원협의회에 ‘구태에서 벗어나야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대전협은 “대한병원협회는 전국의 병원 경영자들이 모이는 정기총회 자리에서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특별병원회의 설치에 대한 내용을 주요 토의사안으로 다뤘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협은 “대한민국 의료수준은, 병원을 구성하는 여러 의료진과 의료 지원인력의 헌신과 봉사에 힘입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계를 자성하는 많은 구성원이 사회의 소득 수준, 지역 격차만큼이나 병원 간의 진료 수준, 지역 편차에 있어서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다는 현장을 우려섞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대전협은 “지난해 여름, 예비 의사들과 젊은 의사들을 필두로 한 범의료계는 대한민국 의료 사회의 왜곡을 더욱 심화시킬 지나친 성과주의와 효율만을 추구하는 근시안적 의료정책에 대해 좌시하지 못하고 거리로 나섰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대전협은 “본질적인 문제 인식을 외면한 채 미봉책으로 일관하는 정부 제시안에 대해 방관했던 병협의 태도는 환자 안전과 국민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의료인으로서의 기본 자세를 망각한 듯 보였다”며 “병협은 양질호피의 구태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협은 “수련병원은 추가적으로 의료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진료 뿐 아니라 연구 그리고 교육 수련을 본질로 갖고 있다”며 “병원과 수련병원의 위상이 의료인으로서 엄숙하게 선서했던 기본 정신과 본질에서 더 이상 벗어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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