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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5 06:37 (목)
사노피 듀피젠트 사업부 조성희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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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듀피젠트 사업부 조성희 전무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4.12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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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피젠트, 천수답(天水畓)에 수로를 내다
▲ 아토피 피부염 최초의 표적치료제이자 생물의약품인 듀피젠트(성분명 듀필루맙, 사노피)가 지난해 천식에 이어 올해는 비부비동염으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동시에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 내에서도 성인에서 청소년으로, 다시 소아(6세 이상)로까지 대상 연령을 넓혔다. 면역 매개물질인 인터루킨(InterLukine, IL) 4와 13으로 인해 발생하는 제2형 염증성 질환 전반으로 보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의약뉴스는 국내 제2형 염증성 질환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는 사노피 듀피젠트 사업부 조성희 전무를 만나 2형 염증성 질환의 질병 부담과 듀피젠트의 가치를 조명했다.
▲ 아토피 피부염 최초의 표적치료제이자 생물의약품인 듀피젠트(성분명 듀필루맙, 사노피)가 지난해 천식에 이어 올해는 비부비동염으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동시에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 내에서도 성인에서 청소년으로, 다시 소아(6세 이상)로까지 대상 연령을 넓혔다. 면역 매개물질인 인터루킨(InterLukine, IL) 4와 13으로 인해 발생하는 제2형 염증성 질환 전반으로 보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의약뉴스는 국내 제2형 염증성 질환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는 사노피 듀피젠트 사업부 조성희 전무를 만나 2형 염증성 질환의 질병 부담과 듀피젠트의 가치를 조명했다.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해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

 

아토피 피부염 최초의 표적치료제이자 생물의약품인 듀피젠트(성분명 듀필루맙, 사노피)가 지난해 천식에 이어 올해는 비부비동염으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동시에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 내에서도 성인에서 청소년으로, 다시 소아(6세 이상)로까지 대상 연령을 넓혔다.

면역 매개물질인 인터루킨(InterLukine, IL) 4와 13으로 인해 발생하는 제2형 염증성 질환 전반으로 보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비부비동염 등 제2형 염증성 질환은 ‘환자의 삶을 갉아먹는 질환’이라 표현할 정도로 질병부담이 크다.

하지만, 제2형 염증성 질환이 야기하는 심각한 사회ㆍ경제적 질병 부담에도 불구하고,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질환이 아니라는 이유로 보건의료 정책에서 소외를 당했다.

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 우선 순위에서도 밀려, 현재도 대부분의 제2형 염증성 질환 환자들은 스테로이드를 비롯한 면역억제제 중심의 독성 강한 단기 치료법에 의존하고 있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반복하는 재발과 악화 속에 힘겹게 삶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저 ‘불편한 질환’ 정도로 여기는 사회적 인식으로 인해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 건강 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소아에서 발생하는 제2형 염증성 질환은 가족 구성원들의 삶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쳐, 땜질식 처방이 아닌, ‘제대로 된’ 치료제를 갈망하는 의학적 미충족 수요(unmet medical needs)가 컸다.

이 가운데 등장한 듀피젠트는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 패러다임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장기간 치료할 수 있는 질환’으로 돌려놓았다. 

나아가 최근에는 아토피 피부염에서의 성과를 여전히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제2형 염증성 질환 전반으로 넓혀가고 있다.

이에 의약뉴스는 국내 제2형 염증성 질환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는 사노피 듀피젠트 사업부 조성희 전무를 만나 2형 염증성 질환의 질병 부담과 듀피젠트의 가치를 조명했다.

 

◇2017년 출시 후 인식개선ㆍ접근성 향상 주력...성과 인정받아 11개국 총괄로

▲사노피 듀피젠트 사업부는 ‘중증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개념조차 명확하지 않았던 난관 속에서도 듀피젠트를 국내 출시 2년 만에 급여 목록에 등재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을 진두지휘한 조성희 전무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아시아ㆍ태평양 등 11개 국가 듀피젠트 사업 총괄 담당자로 영전했다.
▲사노피 듀피젠트 사업부는 ‘중증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개념조차 명확하지 않았던 난관 속에서도 듀피젠트를 국내 출시 2년 만에 급여 목록에 등재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을 진두지휘한 조성희 전무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아시아ㆍ태평양 등 11개 국가 듀피젠트 사업 총괄 담당자로 영전했다.

사노피 듀피젠트 사업부는 ‘중증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개념조차 명확하지 않았던 난관 속에서도 듀피젠트를 국내 출시 2년 만에 급여 목록에 등재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을 진두지휘한 조성희 전무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아시아ㆍ태평양 등 11개 국가 듀피젠트 사업 총괄 담당자로 영전했다.

그는 “듀피젠트 사업부는 2017년 국내 론칭과 함께 조직돼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면서 “사업부는 크게 피부질환 파트와 호흡기질환 파트로 나눌 수 있으며, 이외에도 듀피젠트 제품만을 담당하는 의학부를 포함해 학술 관련 부서, 마켓 엑세스(Market Access) 관련 부서, 커뮤니케이션 관련 부서 등 다양한 부서가 협력, 의료진과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듀피젠트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 덕분에 코로나19(COVID-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소아 아토피피부염과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적응증 허가 승인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면서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듀피젠트의 치료 접근성 향상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부 명칭 역시 기존 사노피 면역사업부에서 듀피젠트 사업부로 바뀌었다”고 내세웠다.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지난 3월부터 아시아-태평양, 인도, 러시아, 터키 등을 포함한 총 11개 국가의 듀피젠트 사업을 담당하게 됐다”면서 “글로벌에서도 듀피젠트가 더 많은 환자들의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치료제를 갈망하던 제2형 염증성 질환 환자들의 갈증을 풀어주며 빠르게 외형을 확대하고 있는 듀피젠트이지만, 출시 초기에는 난관이 적지 않았다.

정신 건강까지 뒤흔드는 심각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을 그저 ‘개인의 불편함’ 정도로 여기는 사회적 인식과, 기존 치료제에 실망해 민간요법에 대한 의존성이 커진 치료 환경 등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했다.

다행스럽게도 2년간의 꾸준한 노력과 실제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더해져 출시 2년 만인 2020년 1월 1일, 듀피젠트가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됐다.

이와 관련 조 전무는 “처음에는 국내에 아토피 피부염을 경증 질환, 피부 질환으로만 인식하고 있는 분들이 많았고 민간 요법 등에 대한 정보가 난립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이에 미디어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이 만성 면역질환이라는 점과 중증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높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소회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 끝에 국내 론칭 2년 만에 보험 급여가 적용됐고, 올해부터는 아토피 피부염에 중증 질병코드가 신설되어 산정 특례도 적용되고 있다”면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의 심각성에 대한 대중의 인지가 높아지고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도 높아졌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터루킨 4와 13으로 인해 발생하는 제2형 염증성 질환, 원인에 직접 작용하는 듀피젠트
면역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은 주로 바이러스 등 세포 내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1형과 알레르기 유발 항원으로 인해 발생하는 2형, 세포 밖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3형 등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2형 염증은 주로 인터루킨 4와 13으로 인해 발생하며, 피부나 장기의 점막에서 손상과 재생이 반복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에 따라 2형 염증은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 비부비동염, 위장관 장애(식도염), 음식 알레르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등을 유발한다.

표적치료제인 듀피젠트는 인터루킨 4와 13에 공통적으로 포함된 수용체(인터루킨-4 리셉터 알파, IL-4Rα)와 결합, 2형 염증성 질환을 유발하는 인터루킨4와 13의 신호를 차단한다.

제2형 염증성 질환의 원인에 직접 작용하는 만큼 전신에 작용하는 치료제들보다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나타내며, 안전성도 뛰어나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듀피젠트는 성인 아토피 피부염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안전성과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제2형 염증성 질환 전반으로 관련 데이터를 확대하고 있다.

사노피 본사가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듀피젠트는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비용종 동반 비부비동염 등 이미 적응증을 확보한 질환 이외에도 결절성 양진, 만성 두드러기, 만성폐쇄성폐질환, 균질비부비동염 등에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조 전무는 “제2형 염증은 면역매개 염증성 질환들을 포함하는 넓은 병태생리학적 개념으로 아토피피부염, 천식, 만성 비부비동염, 호산구성식도염 등 다양한 질환의 공통된 원인이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듀피젠트는 그간 사용되어 왔던 광범위한 면역억제제와 달리 제2형 염증 질환의 주요 원인 물질인 IL-4와 IL-13의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최초이자 유일한(2021년 3월 국내 기준) 표적 생물의약품”이라며 “제2형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의 활동을 근본적으로 억제해 기존의 전신 면역억제제 대비 효과와 안전성을 높였다는 차별화된 강점을 갖고 있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듀피젠트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피부암을 제외한 피부 질환에서 최초로 미국 FDA로부터 혁신적 치료제로 지정되기도 했다”면서 “또한 아토피 피부염, 천식, 만성 비부비동염 등 제2형 염증 질환들은 다른 제2형 염증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듀피젠트 치료를 통해 여러 제2형 염증 질환들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내세웠다.


◇6세 이상 소아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 확대...성인ㆍ청소년과 일관된 안전성ㆍ유효성 확인

▲ 조성희 전무는 “기존에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듀피젠트 허가로 안전성이 확인된 표적 치료 옵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듀피젠트는 이번 허가로 가장 폭넓은 연령대의 환자군을 아우르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조성희 전무는 “기존에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듀피젠트 허가로 안전성이 확인된 표적 치료 옵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듀피젠트는 이번 허가로 가장 폭넓은 연령대의 환자군을 아우르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가운데 듀피젠트는 지난 3월, LIBERTY AD PEDS 연구 결과를 근거로 국내에서도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적응증을 6세 이상 소아까지(기존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확대했다. 

이 연구에서 듀피젠트는 성인 및 청소년 대상 임상연구에서 보여주었던 안전성과 유효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으며, 덕분에 스테로이드 등 면역억제제에 노출에 대한 부담이 큰 소아 환자들에게 ‘안전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소아를 대상으로 한 임상은 투약 용량부터 장기 안전성, 아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라는 윤리적 잣대까지, 넘어서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실제 제대로 된 임상연구를 토대로 소아 환자들 쓸 수 있도록 허가를 받은 치료제가 많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아토피 피부염 역시 해외에서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면역억제제는 소아에 대한 임상 데이터가 없어 적절한 용량은 물론, 안전성이나 유효성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사노피가 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 듀피젠트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한 것은, 이제 소아 환자들 역시 ‘입증된’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조성희 전무는 “제한적인 치료 옵션, 알레르기 행진 등 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면서 “임상 연구 결과 소아 아토피 피부염에서도 성인이나 청소년 대상 임상 연구와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조 전무는 “듀피젠트는 임상 연구에서 소아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 치료에서 피부병변, 가려움증, 삶의 질 척도를 빠르게 개선했다”면서 “LIBERTY AD PEDS 연구 16주 시점에 듀피젠트와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병용투여군에서 체중에 따라 2주 혹은 4주에 한 번 투여할 경우 약 75%의 환자가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 75를 달성해 전체 위약군 26.8% 대비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으며,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과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과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 결과를 근거로 듀피젠트는 ‘만6~11세 소아에서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적응증 허가 승인을 받았다”면서 “기존에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듀피젠트 허가로 안전성이 확인된 표적 치료 옵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아가 “듀피젠트는 이번 허가로 가장 폭넓은 연령대의 환자군을 아우르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2021년 3월 기준, 만6세 이상의 소아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한 생물의약품은 전세계적으로 듀피젠트가 유일하며, 2020년 발표한 유럽 피부과학회 가이드라인에서도 듀피젠트를 소아, 청소년 중증 아토피피부염에 사용 가능한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다”고 내세웠다.


◇소아 아토피 피부염, 가족 구성원에도 영향...정신 건강 등 동반질환 위험도
소아에서 발생하는 아토피 피부염은 가족 구성원의 삶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성인기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고, 중증 천식, 만성 비부비동염 등 또 다른 제2형 염증성 지로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심각한 가려움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면장애나 일상 생활 수행 능력 감소, 나아가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잘못된 사회적 편견은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보다 조기에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한다면,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듀피젠트는 주요 임상에서 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우울감 및 수면 부족을 개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조성희 전무는 “소아기에 시작된 아토피 피부염은 성인기까지 지속적인 질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고, 천식, 만성 비부비동염 등 다양한 제2형 염증성 질환이 발병하는 ‘알레르기 행진’의 첫 관문으로도 알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약 70~80%가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다른 제2형 염증성 질환을 동반하고 있다”면서 “86%의 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일상적인 활동을 회피하고 50% 이상은 스스로 행복하지 않거나 우울하다고 느끼며 20%는 질환으로 인해 학교 결석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조기부터 듀피젠트 치료를 시작하면 질환 부담을 조기에 통제할 수 있고 알레르기 행진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또한, 듀피젠트는 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 16주 시점에 위약군 대비 2배 이상의 수면 부족 개선, 1.7배 이상의 우울감 개선, 1.2배 이상의 불안감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소아 아토피 피부염은 환자의 부모들에게도 큰 부담을 주는데, 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부모들 중 67%는 자녀 질환 관리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결근, 업무 생산성 저하를 경험하며, 자녀 질환 관리에 평균적으로 일주일 중 22시간을 소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듀피젠트 치료를 통해 소아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환자 부모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소아를 대상으로 한 만성질환 치료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 가운데 하나는 ‘장기 안전성’이다. 

특히 소아에서 발생한 아토피 피부염은 성인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 장기간의 안전성 데이터는 필수적이다.

이에 대해 조 전무는 “듀피젠트는 제2형 염증을 일으키는 IL-4, IL-13 사이토카인의 활동만을 표적하는 기전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높인 장점을 갖고 있다”면서 “특히 듀피젠트는 소아기를 비롯해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가운데 가장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LIBERTY AD PEDS 3상 임상 연구를 통해 성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와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과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듀피젠트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중 최장기간인 3년 동안의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바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약 2800명의 환자가 참여한 OLE(Open-Label Extension, 공개연장연구)를 통해 3년 장기 투여에도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과 함께 지속적인 아토피 피부염 병변,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고 역설했다. 


◇만성 비부비동염 최초의 생물의약품...천식 동반 환자에서도 효과적

▲ 조성희 전무는 “듀피젠트는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환자에서 비강 출혈, 폐색 개선, 용종 크기 감소 등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신 스테로이드로 인한 부작용의 부담을 줄이고 부비동 수술 필요성을 줄이는 등 환자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조성희 전무는 “듀피젠트는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환자에서 비강 출혈, 폐색 개선, 용종 크기 감소 등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신 스테로이드로 인한 부작용의 부담을 줄이고 부비동 수술 필요성을 줄이는 등 환자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듀피젠트는 지난 3월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적응증을 소아로 확대하며 깊이를 더한 데 이어,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동염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하며 외연까지 확장했다.

앞서 아토피 피부염에서 그랬듯 2형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비부동염 역시 그간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스테로이드를 비롯한 면역억제제에 의존해 왔던 질환이다.

그나마 아토피 피부염과 달리 약물치료 이외에 외과적 수술도 하나의 치료 옵션으로 자리하고 있지만, 재발이 흔하고 재수술의 치료성적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와 관련, 조성희 전무는 “만성 비부비동염은 흔히 축농증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비동 내부를 덮고 있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질환”이라면서 “콧물, 비루, 후각 상실과 같은 증상을 비롯해 안면 통증, 수면 장애 등 괴로운 증상을 동반해 환자 삶의 질을 급격히 낮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성 비부비동염은 표현형에 따라 비용종을 동반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제2형 염증 반응이 높게 나타나는 비부비동염 환자에서 비용종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실제로 미국, 유럽에서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환자의 약 80%는 제2형 염증에 해당한다고 밝혀진 바 있다”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은 치료가 더 까다롭고 환자들이 느끼는 증상의 고통도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특히 만성 비부비동염은 수술 후에도 35%의 환자에서 비용종 재발이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듀피젠트는 SINIS-24와 SINUS-52 등 총 724명의 환자가 참여한 두 건의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만성 비부비동염 최초의 생물의약품이 됐다.

조 전무는 “SINUS-24 연구에서 듀피젠트는 투여 24주 시점에 비강 충혈 및 폐색을 베이스라인 대비 51% 개선해 위약군(16%) 대비 효과를 입증했고, 비용종 크기에서도 위약군은 2% 악화된 반면 듀피젠트 투여군은 24%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또한 “SINUS-52 연구에서는 듀피젠트 투여 52주 시점에 베이스라인 대비 비강 충혈 및 폐색에서 54% 개선, 비용종 크기 37%의 개선 효과를 보여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면서 “특히, 듀피젠트는 52주 투여 후 전신 스테로이드 투여와 수술의 빈도를 위약군 대비 76% 감소시켰고, 후각 인지검사(UPSIT score)에서도 베이스라인 대비 71%의 개선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듀피젠트는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환자 중 천식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에서도 폐 기능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면서 “듀피젠트는 투여 24주 시점에 기관지 확장제 사용 전 1초 강제호기량(pre-bronchodilator FEV1)을 베이스라인 대비 170ml 개선시켰다”고 내세웠다.

이 연구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월, 듀피젠트를 만 18세 이상 성인에서 기존 치료에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의 추가 유지 치료에 허가했다.

듀피젠트의 적응증 확대를 계기로 비부비동염 환자들이 스테로이드로 인한 부작용에 노출되는 것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조 전무는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환자들의 경우 냄새를 맡지 못하거나 코 내부가 부어 있어 답답하고 이물감을 느껴 괴로운 경우가 많다”면서 “또한 안면부에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이러한 고통스러운 증상이 일상을 영위하는 데 큰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듀피젠트는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환자에서 비강 출혈, 폐색 개선, 용종 크기 감소 등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신 스테로이드로 인한 부작용의 부담을 줄이고 부비동 수술 필요성을 줄이는 등 환자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인 아토피 피부염 외 적응증 접근성 개선 과제
아토피 피부염을 시작으로 천식과 비부동염까지 지경을 넓힌 듀피젠트의 행보는 제2형 염증성 질환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넓어진 활동 반경만큼 과제도 많아졌다. 여전히 성인 아토피 피부염에만 적용되고 있는 급여 조건도 개선해야 하고, 급여 전까지 사각지대에 놓일 환자들을 위한 고민도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이미 표준 치료제로 자리 잡은 듀피젠트와 정면 대결을 펼치고 있는 후발주자들도 신경이 쓰인다.

이미 복수의 JAK 억제제들이 추적 기간은 짧지만 만만치 않은 데이터를 내놓으며 듀피젠트의 행보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그러나 조성희 전무는 듀피젠트의 경쟁 우위를 자신했다. JAK와는 달리 제2형 염증성 질환의 근본 원인에 작용, 장기적인 안전성에서 장점이 있다는 것.

조 전무는 “아토피 피부염은 면역 질환인 만큼, 제2형 염증의 주요 원인 물질인 IL-4, IL-13의 신호 전달을 표적하는 기전을 가진 듀피젠트가 최적의 치료제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 질환이어서 장기간 지속적으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듀피젠트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가운데 가장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그러한 듀피젠트의 장점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히려 지금은 혁신적인 치료제가 있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접근성 향상에 고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 전무는 “듀피젠트는 현재 성인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만 요양 급여가 적용되고 있어 급여 적용 환자군을 넓힐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최근 소아, 청소년 아토피 피부염 및 천식 적응증 급여 확대를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험 급여 확대를 신청한 상태”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듀피젠트 200mg을 투여하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제비를 일부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아닌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사노피에서 별도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Patient Focus, Innovation & Leadership...“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길 개척”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제약사들의 가치관은 크게 바뀌었다. 이전까지 ‘주주 가치 실현’을 외치던 제약사들이 본격적으로 ‘환자 중심’으로 눈길을 돌리기 시작한 것.

그리고 변화된 가치관은 치료의 패러다임까지 바꾸어 놓았다. 그간 효과만을 내세우던 치료제들이 ‘삶의 질’을 전면에 내세우기 시작했고, 이는 ‘질병의 원인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표적치료제’의 시대로 이끌었다.

이 가운데 듀피젠트는 아토피 피부염을 비롯한 제2형 염증성 질환에서 처음으로 ‘표적치료’ 시대를 연 선구자다. 

조 전무는 듀피젠트 사업부가 앞으로도 제2형 염증성 질환의 리더로서 ‘환자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혼란 속에서도 천식과 청소년 아토피 피부염으로 적응증을 확대한 데 이어 올해에도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과 소아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은 것처럼,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한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조성희 전무는 먼저 “듀피젠트 사업부는 PIL(Patient Focus, Innovation, Leadership)에 세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PIL의 첫 번째 P는 Patient Focus(환자 중심)로, 환자 중심의 태도를 업무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모든 직원들이 매일 업무를 진행하고 결정을 내릴 때마다 그것이 진정 환자를 위한 결정인지 스스로 물어보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으며, 이러한 태도를 통해 앞으로도 진정한 의미의 환자 중심의 업무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조성희 전무는 “듀피젠트 사업부의 역할은 한 마디로 ‘천수답(天水畓)’에 수로를 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천수답이란 농사를 지을 때 빗물에만 의지하는 논을 의미하는데,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비)에 좌우되지 않기 위해 수로를 만드는 등 다른 방안들을 개척해 나가는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의 역할을 항상 기억하면서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해 우리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저를 포함한 직원들의 다짐”이라고 역설했다.
▲ 조성희 전무는 “듀피젠트 사업부의 역할은 한 마디로 ‘천수답(天水畓)’에 수로를 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천수답이란 농사를 지을 때 빗물에만 의지하는 논을 의미하는데,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비)에 좌우되지 않기 위해 수로를 만드는 등 다른 방안들을 개척해 나가는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의 역할을 항상 기억하면서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해 우리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저를 포함한 직원들의 다짐”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둘째 I는 Innovation(혁신)으로, 듀피젠트는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그 혁신성을 인정받은 치료제이고 직원들 스스로도 그렇게 믿고 있다”면서 “이러한 혁신적인 치료제를 더 많은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셋째 L은 Leadership으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인 아토피피부염 영역에 최초의 생물의약품 듀피젠트를 출시했고 현재는 성인, 청소년, 소아에 이르기까지 가장 폭넓은 연령대에 허가를 받은 최초의 치료제가 됐다”면서 “아토피 피부염뿐만 아니라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등 제2형 염증 질환에도 허가를 획득했으며, 앞으로도 제2형 염증 질환의 포트폴리오 확립에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듀피젠트 사업부의 역할은 한 마디로 ‘천수답(天水畓)’에 수로를 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천수답이란 농사를 지을 때 빗물에만 의지하는 논을 의미하는데,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비)에 좌우되지 않기 위해 수로를 만드는 등 다른 방안들을 개척해 나가는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의 역할을 항상 기억하면서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해 우리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저를 포함한 직원들의 다짐”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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