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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용운의학대상에 조병철 교수 선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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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용운의학대상에 조병철 교수 선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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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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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제중원 136주년 기념행사 개최...용운의학대상에 조병철 교수 선정

▲ 연세의료원이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이자 세브란스병원의 전신인 ‘제중원’ 개원 136주년을 맞아 기념예배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용운의학상 수상자인 조병철 교수(좌)와 연세대 서승환 총장,
▲ 연세의료원이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이자 세브란스병원의 전신인 ‘제중원’ 개원 136주년을 맞아 기념예배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용운의학상 수상자인 조병철 교수(좌)와 연세대 서승환 총장,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이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이자 세브란스병원의 전신인 ‘제중원’ 개원 136주년을 맞아 기념예배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9일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제중원 개원 136주년 기념예배 및 제3회 용운의학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행사는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기념예배에서는 김동환 연세의료원 교목실장의 개회와 기도, 성경봉독에 이어 ‘세브란스는 역사다’를 주제로 그간 세브란스가 걸어온 길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의 기념사에 이어, 윤동섭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세브란스가 이어온 제중원의 설립 정신과 COVID-19 대응을 위해 애쓰는 교직원들에 대한 격려를 담아 인사말을 전했다.

서승환 총장은 “제중원은 구한말 콜레라 전염병 방역의 구심점이었다. 당시 에비슨 박사는 방역의 총 책임자로서 조선사람들을 구하고자 애썼다”면서 “137년이 지난 세브란스병원 의료진들은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을 구하고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의료진들을 보면 에비슨 박사가 생각나는 것은 나뿐만 아닐 것”이라면서 “바이러스와의 남은 전쟁을 꼭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연세의료원의 뿌리인 제중원은 1885년 이 땅에 질병으로 고통받는 백성을 구제하기 위해 개원했다”며 “과거 전 세계적 전염병이 유행했을 당시 세브란스의 모습을 돌이켜보면서 COVID-19가 여전히 인류를 위협하는 가운데 연세의료원은 사명감과 소명의식으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를 맞은 용운의학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는 의대 조병철 교수(내과학)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에서는 유대현 연세대 의대학장의 심사경과 보고, 서승환 총장의 인사말과 조락교 용운장학재단 이사장, 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조병철 교수는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EGFR 변이 폐암에서 국내 신약인 레이저티닙(YH25448)의 효과를 규명해 Clinical Cancer Research, Lancet Oncology 등 주요 저널에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조병철 교수가 허가 임상을 주도한 가운데 레이저티닙은 1월 ‘렉라자’라는 이름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그는 또한 보건복지부 주관 면역중개연구 사업을 통해 수행한 과제로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용운의학대상은 조락교 삼륭물산 회장 겸 용운장학재단 이사장의 뜻과 지원에 따라 연세대 의대와 용운장학재단이 2019년 제정한 상이다. 

대한민국 의사면허를 가진 한국인 중 세계적 수준의 의학 논문을 발표하거나, 특출한 의학 연구 업적이 있는 기초 또는 중개의학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인천광역시광역치매센터, 인천광역시장상 수상

▲ 인천광역시광역치매센터 정성우 센터장(가운데)이 지난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인천광역시장상을 받았다
▲ 인천광역시광역치매센터 정성우 센터장(가운데)이 지난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인천광역시장상을 받았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위탁·운영하는 인천광역시광역치매센터(센터장 정성우 인천성모병원 진료부원장)가 지난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인천광역시장상을 받았다.
 
인천광역시는 보건사업에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시민들의 보건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기관 중 1곳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인천광역치매센터는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전국적 모범사례가 되는 치매 인식개선 사업을 선도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해 왔다. 

또 치매관리사업의 질 향상과 근거기반 마련을 위한 교육과 연구사업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감염병 확산 위기에도 지속 가능한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천광역치매센터는 인천시 산하 보건소를 비롯해 치매통합관리센터, 치매주간보호센터, 요양시설, 주·야간 보호시설, 치매거점병원 지역의료기관 등의 지휘본부로서 인천지역 치매관리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정성우 인천광역치매센터 센터장(인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은 “인천성모병원은 2018년 국내 최초로 개원한 뇌병원과 인천광역치매센터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천시 치매관리사업 발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초로기 치매 환자 지원, ICT기반 복합중재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을 선도ㆍ운영하면서 인간중심 돌봄의 휴머니튜드 도입과 치매 친화 극장 운영 등 치매 예방을 위한 선제적 노력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의료원 김성훈 교수팀 연구 논문, 미국교정학회지 표지논문 선정

▲ 김성훈 교수.
▲ 김성훈 교수.

경희대의료원 교정과 김성훈 교수팀(박기호·안효원·오송희 교수, 이정아 박사)이 미니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후방 구개 치조돌기와 연조직을 해부학적으로 계측 연구한 논문이 미국교정학회지(AJO-DO) 4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미니 임플란트는 치아를 이동시키기 위한 절대 고정원으로서 식립과 제거가 쉬우며 교정 치료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장점으로 현대 교정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식립 부위에 대한 다양한 해부학적 특징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후방 구개 치조돌기와 연조직을 함께 분석한 연구는 최초다.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치과용 CT인 CBCT를 활용하여 양측 견치(송곳니)에서부터 제2대구치까지의 구개측 치근간 거리ㆍ골 두께ㆍ연조직 두께를 측정했다. 

분석결과, 치근간 거리는 제2소구치와 제1대구치 사이가 가장 넓었으며, 골 두께는 제1소구치와 제2소구치 사이가 가장 두꺼웠다. 

연조직의 경우, 치아 부위에서는 제1대구치가 가장 얇았고, 치간 부위에서는 제1대구치와 제2대구치 사이가 가장 얇았다. 

김성훈 교수는 “상악골 폭경이 좁은 교정환자나 수면 무호흡 개선을 위한 상악골 확장 장치 적용이 필요한 환자 치료 간 해부학적 구조물에 손상을 주지 않을 수 있다”며 “미니 스크류를 식립해야 하는 구개 측면 부위의 위치에 따라 각도관계를 조절, 식립하면 안전하게 치료가 가능함을 제시하는 연구로서 임상적으로 의미가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해당 논문 제목은 ‘교정용 미니-임플란트 식립을 위해 Cone-beam computed tomography (CBCT)를 사용한 후방 구개 치조돌기의 치근간 공간, 경조직, 연조직에 관한 연구’(Evaluation of interradicular space, soft tissue, and hard tissue of the posterior palatal alveolar process for orthodontic mini-implant, using cone-beam computed tomography)다. 

 

◇서울대병원-미국 잭슨랩 공동 연구팀, 난치성 뇌암 ‘교모세포종’ 새 치료법 고찰

▲ (좌측부터) 김요나 연구원, 백선하 교수, 페어락 박사, 찰스 리 박사.
▲ (좌측부터) 김요나 연구원, 백선하 교수, 페어락 박사, 찰스 리 박사.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요나 연구원, 백선하 교수는 미국 잭슨랩 유전의학연구소 로엘 페어락 박사, 찰스 리 박사와 함께 ‘교모세포종의 메젠카이멀 형질변환에 대한 고찰’의 리뷰 논문을 공동으로 저술해 국제 저명 학술지 ‘신경병리학회보(Acta Neuropathologica Communications)  온라인 최신호에 발표했다. 

  뇌의 교세포에 발생하는 교모세포종은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에도 불구하고 재발이 빈번하고 악성도가 높은 난치성 뇌암이다. 암 전체에서는 2% 정도로 적지만 5년 생존율은 10% 미만으로 극히 낮다. 

  2015년과 2017년,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서 주관했던 암유전체지도(TCGA) 프로그램을 통해 교모세포종의 유전자 변이가 보고됐다. 총 세 가지 유형이었으며 프로뉴로널과 클래시컬, 메젠카이멀이다. 

이 중 메젠카이멀(mesenchymal) 유형의 교모세포종이 주변 신경조직으로 침윤이 심하고 각종 치료에 반응이 적었다. 

특히 교모세포종은 악성화될 때에는 흔히 메젠카이멀 유형으로 변화되어 예후가 가장 나쁜 것으로 알려졌다.   

  백 교수팀은 미국 국립보건원 의생명 분야 데이터베이스(PubMed)에 등재된 187개의 논문을 토대로 교모세포종의 유전자 변이 메젠카이멀 유형의 특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메젠카이멀 유형의 유전, 대사와 단백질 발현과 함께 종양을 둘러싸고 있는 종양 미세환경의 특이사항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 여기에 최근 시도되고 있는 새로운 치료법 등을 논문에 덧붙였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백선하 교수(신경외과)는 “예후가 매우 나쁜 메젠카이멀 유형의 교모세포종에 대한 이번 리뷰는 악성화 기전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돕는데 유용하다”며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연세의대, 의료산업 최고위과정 2기 개강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기기산업학과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4월 8일, ‘2021년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 2기를 개강하고 대장정에 돌입했다.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은 관련 분야 최고 경영자의 전문지식 배양을 위해 마련된 교육과정이다. 기업 임원, 공공기관 및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커리큘럼은 미래 의학 동향, 첨단 의료기기 정책, 의료기기 규제 철학, 디지털 혁신 등 의료산업 구석구석을 살펴 우리나라 의료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인재를 육성하도록 구성됐다.

 또한, 최고위자과정에 참여한 구성원들 사이의 폭넓고 깊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연결함으로써 평소 수행하는 업무와의 자연스러운 연계성을 갖도록 만들어 준다.

 오늘날 대한민국 의료산업을 이끄는 풍부한 경험의 강사진이 대거 참여해 교육의 질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2기 교육과정에는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한광협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이 강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의료기기산업 분야의 진단과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연세의대 구성욱 의료기기산업학과 주임교수는 “COVID-19 라는 격랑이 몰아치고 가운데에도 의료산업에 대한 기대와 수요는 뜨겁다”며 “판데믹이 종식된 후에는 더욱 주목받는 분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의료산업 최고위자 1기 과정을 통해 의료산업의 새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미래지향적 대안을 제시했다는 성공적 평가를 받았다”면서 “이번 2기 과정도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우수한 차세대 의료기기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공공의료본부, 보건ㆍ복지 종사자 감염관리 역량 강화 업무협약

▲ 경북대병원 공공의료본부는 지난 7일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구교육센터와 대구 관내 보건ㆍ복지 종사자의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경북대병원 공공의료본부는 지난 7일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구교육센터와 대구 관내 보건ㆍ복지 종사자의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북대병원 공공의료본부(김건엽 본부장)는 지난 7일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김신우 단장),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구교육센터(김진웅 센터장)와 대구 관내 보건ㆍ복지 종사자의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보건ㆍ복지분야 종사자들의 감염병 관리교육 협력 △대상 맞춤형 교육 기획 운영 및 홍보자료 개발 △지역사회 감염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지역협의체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요양병원 및 시설 등과 같이 건강 취약계층인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들이 집단 거주하는 시설은 코로나19 감염 등 신종감염병이 발생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더욱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은 상급종합병원과 달리 감염병 대응을 위한 훈련된 전담인력이 없거나 부족하여,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예방과 대응능력이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경북대병원은 대구·경북 유일의 국립대병원으로서 지역의 의료를 책임지고 있으며, 취약지역에 대한 의료인력 파견, 전문인력 교육, 지역사회 보건의료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공보건 의료사업을 통해 대구시민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코로나19 확산 가운데서도 최중증 코로나19 환자치료, 생활치료센터 운영,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의 대구시 대응 지원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의 필수 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보건의료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모형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다 체계적 사업 추진을 위해 2021년 2월 공공의료본부를 출범했다.

김용림 경북대병원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의 일선 현장에서 애쓰는 보건ㆍ복지종사자들의 감염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지역의 관련 기관들이 함께 첫발을 내디뎠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경북대병원 권태균 병원장,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동참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권태균 병원장이 지난 4월 9일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권태균 병원장이 지난 4월 9일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권태균 병원장이 지난 4월 9일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번 챌린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작된 운동으로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의 어린이 보호 교통문화 정착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권태균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어린이병원을 내원하는 지역 내 소아청소년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챌린지를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김재화 병원장의 추천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한 권태균 병원장은 다음 주자로 대구가톨릭대학교 이창형 병원장을 지목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인공지능 기반 의료 빅데이터 활용기술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 (좌측부터) 웨이센 김경남 대표.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 KAIST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 이도헌 단장
▲ (좌측부터) 웨이센 김경남 대표.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 KAIST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 이도헌 단장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KAIST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단장 이도헌),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웨이센(대표이사 김경남)과 인공지능(AI)기반의 의료 빅데이터 활용기술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9일(금) 오전 11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도헌 단장, 김경남 대표이사, 송영구 병원장 등 협약 관련 기관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참석자 모두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세 기관은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차세대 진단 및 예측 방법과 새로운 치료물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의료분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먼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강남지역 중추 대학병원으로서 축적해 온 중점 질환에 대한 유전· 임상 정보 등 의료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적용 시킬 수 있도록 플랫폼 제공에 노력한다.

 KAIST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은 컴퓨터 가상인체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인체 생리현상을 컴퓨터로 예측하는 실험을 집중해 시행한다. 웨이센은 양 기관의 산출물을 기반으로 의료 인공지능 연구를 맡는다. 

 이번 협약은 의료, 바이오 및 뇌공학, 인공지능 등 각 분야 전문가 그룹이 협력하여 정밀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기초연구부터 장기적으로는 응용 및 융합기술을 구현하고, 미래 대한민국 의료를 이끌어 갈 의료 데이터 전문인력 육성까지 계획할 만큼 광범위하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은 “의료 빅데이터는 정밀의료와 디지털 헬스로 나아가게 될 미래 의료의 핵심 요소이기에 연구와 활용 가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해당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지닌 세 기관의 협력은 의료 인공지능, 가상 인체 실험 등 미래 의료 판도를 변화시킬 핵심가치의 발전을 촉진 시키고 병원 연구 역량의 극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최성일 교수,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 최상일 교수.
▲ 최상일 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최성일 교수가 지난 3월 20일 열린 2021년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최성일 교수는 고도비만환자에서 복강경 위소매절제술 및 십이지장 우회술의 치료 결과를 확인한 연구(Short-term outcomes of Laparoscopic sleeve Gastrectomy with duodenojejunal Bypass for Morbid Obesity)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논문은 비만대사질환에서 체중감량과 당뇨 개선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로 고도비만 환자에 있어 비만대사수술의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최성일 교수는 “아직도 많은 환자가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고도비만에 있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이 바로 수술적 치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내과적 치료에 한계가 있는 고도비만환자나 당뇨, 혈압 등의 대사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만대사수술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클리닉에서는 위장관외과, 내분비내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영양팀이 긴밀한 협진을 통해 고도비만과 대사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대상은 ▲체질량지수(BMI) 35kg/㎡ 이상이거나 ▲체질량지수(BMI)가 30kg/㎡이면서 동반 대사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다. 

복강경 및 로봇수술을 통해 위소매 절제술, 루와이 위우회술 등 대사비만수술을 실시하며, 수술 후에는 안전한 회복과 지속적인 체중 관리는 물론 관련 대사질환의 치료를 돕는다. 

◇이대서울병원, CTㆍMRI 추가 도입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최신 CTㆍMRI 기기를 추가로 도입, 9일부터  CTㆍMRI 촬영실을 확장 운영한다.

이대서울병원은 촬영실 확장운영을 통해 늘어나는 입원·외래환자에 따른 검사 대기시간 증가 문제는 물론 중증응급환자의 신속,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014병상 규모로 개원한 이대서울병원은 체계적인 계획에 따라 병상수를 늘려왔다.

최근 병상수가 700병상 이상이 되면서 입원 및 외래 환자와 지역응급의료센터를 통한 중증응급환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CT와 MRI 검사 대기시간이 늘어났다.

 이에 이대서울병원은 추가적으로 CT와 MRI를 도입해 장기 대기에 따른 환자와 보호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최신 기기를 통해 신속, 정확한 진단으로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대서울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소마톰 포스(Somatom Force) CT'는 적은 방사선으로도 빠른 검사와 정확한 영상진단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두 개의 X-선관과 두 개의 측정기를 동시에 이용하는 다중 튜브(Dual Source) 방식이라 기존 CT에 비해 선명하고 입체적인 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

약 0.3mm의 미세한 병변까지 발견할 수 있어 뇌, 심장, 복부 등 모든 영상의학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 저선량 X-선과 소량의 조영제만으로도 초당 약 74cm의 빠른 촬영 속도로 심장촬영이 가능해 노인, 어린이, 무의식 환자, 응급환자와 같이 숨을 참기 어려워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없었던 환자에게도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CT와 함께 이번에 도입한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는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최신 MRI로 바이오매트릭스 기술인 환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하드웨어와 영상왜곡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을 탑재해 보다 많은 환자들을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 및 치매 또는 청각장애 등으로 인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환자, 숨을 오래 참지 못하는 고령 환자 등이 호흡을 참으며 여러 번 재검사를 진행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우수한 영상 획득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임수미 병원장은 “이번 CT·MRI실 확장 개소를 통해 검사 대기시간을 줄여 환자와 보호자들의 병원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보다 나은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수 울릉군수, 계명대 동산병원 코로나 19 의료진 격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울릉군 김병수 군수가 9일 병원을 방문,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힘쓰는 의료진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김병수 군수는 코로나 19 대응에 앞장서는 의료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부지깽이나물 100박스를 전달했다.  또한 울릉군민의 의료 상황 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서영성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장은 “코로나 전담 병원의 역할을 잊지 않으시고, 찾아주신 것에 감사하다”면서 “울릉군과의 보건의료 관계를 자세히 알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구ㆍ경북지역의 보건의료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병수 군수는 코로나19 백신 지역 예방접종센터(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별관)를 방문, 대구동산병원장의 설명에 따라 현장을 둘러보았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원기 교수, 대한남성과학회 해외학술상 수상

▲ 이원기 교수.
▲ 이원기 교수.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이원기 교수가 지난 3일 ‘제38차 대한남성과학회 및 제21차 대한여성성건강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해외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난 1년간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남성과학 분야 연구 가운데 학술ㆍ임상적 가치가 우수한 것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이 교수는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한 논문 ‘연부조직충전제의 임상적 효과에 대한 18개월간 무작위 대조군 연구’로 이 상을 받게 됐다.

이원기 교수는 “연부조직충전제는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연구가 활발하지 않은 영역”이라면서 “세계 최초 연부조직충전제의 효과를 18개월간 장기추적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에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보다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물질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원기 교수는 그동안 남성과학 분야 기초 및 임상연구로 다양한 상을 받았다. 세계 3대 남성학 저널 중 하나인 ‘세계남성건강학회지(World Journal of Men’s Health)’로부터 2018년 최고심사위원상을 수상 했으며, ‘국제발기부전연구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Impotence Research)’에서는 30주년 기념 최우수논문으로 이원기 교수 연구를 꼽았다.

또한 이원기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대한남성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총 4번의 해외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현재 대한남성과학회 학술이사, 대한성학회 학술이사, 대한여성성건강연구학회 정보이사, World Journal of Men’s Health 부편집장을 맡고 있다.

 

◇전남대병원 ‘청렴마일리지제도’ 호평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청렴한 병원문화 조성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청렴 마일리지 제도’가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렴 마일리지 제도는 전남대병원 감사실(상임감사 이성길)이 국가공공기관의 반부패ㆍ청렴 정책에 따라 전남대병원 직원들의 적극적인 청렴활동을 권장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청렴실적을 계량화해 고득점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평가는 ▲청렴교육 실적 ▲반부패ㆍ청렴활동 참여 실적 ▲반부패 제도개선 추진 ▲우수정책 추진 ▲부패행위 및 행동강령 위반 등 5개 분야에 대한 13개 세부 항목에 대한 배점으로 이뤄진다.

지난 1년 동안 시행한 결과 대상자 4천여명 중 39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1만 10점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에서 청렴 마일리지 고득점자 순으로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6명)을 수상했으며, 수상자에게는 포상금과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번 시상에서 최우수상은 본원 총무과 윤나영 직원이 차지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청렴마일리지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져 보다 투명한 병원문화 조성에 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렴활동이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돼 신뢰받는 전남대병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제35대 서울특별시의사회 집행부 확정

▲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올해부터 3년간 서울특별시의사회를 이끌어 나갈 제35대 집행부 임원 명단을 확정ㆍ발표했다.
▲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올해부터 3년간 서울특별시의사회를 이끌어 나갈 제35대 집행부 임원 명단을 확정ㆍ발표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올해부터 3년간 서울특별시의사회를 이끌어 나갈 제35대 집행부 임원 명단을 확정ㆍ발표했다.

‘든든하고 당당한 서울시의사회’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서울시의사회 35대 집행부는 지난 집행부에서 회무를 수행하였던 임원들을 연속, 임명해 기존 집행부가 추진해왔던 업무와 관련해 연속적이고 전문적인 회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회원 속으로 찾아가는 의사회 만들기 위해 사무처장을 팀장으로 하는 ‘회원 고충 대응팀’을 구성하고 회원들과 소통하며 서울시의사회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 시키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한편 지난 집행부에 이어 제35대 집행부에서 연속으로 임원을 맡아 회무를 수행하는 상임진으로는 송정수ㆍ유진목ㆍ이태연 부회장, 방원준 법제이사, 오승재 의무이사, 채설아 재무이사, 최주현 홍보이사 겸 대변인 등 7명의 임원이 있다.

박명하 회장은 “이번 집행부 인선은 기존 집행부의 회무 수행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회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 필요한 분들을 모시는데 집중했다”며 “이를 통해 서울시의사회가 회원 모두를 아우르며 회원을 위한 집행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이번 제35대 집행부와 최선을 다해 회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홍보팀 김태우 씨,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서울대병원 홍보팀 김태우씨.
▲ 서울대병원 홍보팀 김태우씨.

서울대병원 김태우 씨가 9일, 용산호텔에서 열린 대한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김태우 씨는 병원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직원과 환자 모두에게 편리하도록 혁신적인 개편을 해 전체 의료계에 확산한 공로와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의 헌신적인 활동으로 이번에 수상을 하게 됐다.

2007년, 서울대병원에 웹마스터로 입사한 김태우 씨는 대형병원의 복잡하고 방대한 진료일정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고 바로 진료예약 연결할 수 있게 개편했다.

또한 각종 증명서를 발급받으러 내원하는 환자의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병원계 최초로 온라인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고, 온라인 채용 시스템을 개발해 지원자와 채용자 모두에게 편리한 환경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개인정보 보호가 생명인 병원 홈페이지에서 보안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들을 타 기관에 공유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에서도 온라인 관리시스템과 비대면 학술행사 등 행사 진행을 위해 지속적인 자문과 지원으로 협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태우 씨는 “생각한 바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좋은 근무 환경을 만들어 주신 분들 덕분”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빠르게 변모하는 IT 환경에서 자칫 뒤쳐질 수 있는 환자와 보호자도 접근이 가능하게 쉽고 편리한 홈페이지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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