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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제네반트, 기술 도입 계약 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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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제네반트, 기술 도입 계약 체결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4.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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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진행...온라인 이벤트 풍성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조성배)이 국내 프로ㆍ아마야구와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나간다.

조아제약이 국내 프로야구의 발전과 흥행을 위해 제정한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는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은 국내 유일의 제약사 주최 야구 축제로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중앙일보S)가 공동 제정해 진행하고 있다.

이 상은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동안 주간ㆍ월간MVP를 선정하고 상금과 함께 조아제약의 대표 건강기능식품인 조아바이톤을 부상으로 증정한다.

아울러 2019년부터는 영등포구 문래동 본사와 가까운 구단인 키움 히어로즈 고척스카이돔 구장 내 포수 후면에 A보드 광고를 추가해 스포츠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의 가장 큰 축제인 연말 시상식도 진행된다. 연말 시상식은 국내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활약 중인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까지 포함하는 시상식으로, 지난해에는 NC 다이노스의 양의지 선수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는 네티즌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모션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조아제약은 자사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주간MVP 맞추기' 이벤트를 매주 진행하고, 사진에 어울리는 제목을 작성하는 '포토제닉 작명 이벤트'를 게릴라식으로 운영한다.

또 월1회 진행하는 '월간MVP 이벤트' 페이지 내 댓글을 반영해 월간 MVP를 선정하고, 이벤트 당첨자 중 한 명을 추첨해 수상 선수의 친필 사인 유니폼을 증정할 예정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온라인 프로모션 등을 진행해 네티즌과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을 통해 야구라는 스포츠가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현대약품, 4세대 사전피임약 ‘야로즈정’ 출시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은 4세대 사전피임약 ‘야로즈정’을 정식으로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선보인 ‘야로즈정’은 유럽 내 호르몬 제제 전문 제조사에서 생산하는 수입 완제 의약품이다. 드로스피레논과 에티닐에스트라디올을 주성분으로 사용한 제품이며,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야로즈정은 여성의 피임뿐만 아니라, 경구피임약을 사용하고자 하는 여성의 월경 전 불쾌장애 증상과 월경곤란증의 치료 및 만 14세 이상 초경 후 여성의 중등도 여드름(acne vulgaris) 치료 등에도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응급피임약 ‘엘라원정’과 노레보원정’을 비롯해 2세대 사전피임약 ‘라니아정’, 3세대 사전피임약 ‘보니타정’ 등 피임약의 라인업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현대약품은 이번 ‘야로즈정’의 출시로 더욱 견고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사전피임약의 발매를 통하여 약제 선택의 다양성을 높이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의 경감을 기대하며, 여성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에스티팜-제네반트, 기술 도입 계약 체결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은 제네반트 사이언스(Genevant Science)와 COVID-19 mRNA 백신 개발 및 상업화에 필수적인 LNP(Lipid Nano Particle, 지질 나노 입자) 약물 전달체 기술 도입에 관한 비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에스티팜은 한국, 일본 등 아시아 12개국에서 제네반트의 LNP 약물 전달체 기술을 이용해 COVID-19 mRNA 백신을 직접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제네반트는 에스티팜으로부터 계약금과 기술이전 비용을 포함해 COVID-19 mRNA 백신 개발 및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1억 3375만 달러(약 1496억 원)를 받는다.

이번에 도입한 제네반트의 LNP 약물 전달체 기술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임상으로 검증됐기 때문에, 에스티팜은 COVID-19 mRNA 백신 개발 및 상용화를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mRNA 백신은 변이된 염기서열만 교체하면 가장 신속하게 중화항체를 유도할 수 있는 백신 플랫폼 기술”이라며 “에스티팜은 이번에 도입한 LNP 약물 전달체 기술을 적용해 기존 COVID-19 바이러스 mRNA 백신뿐만 아니라, 남아공과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등에 최적화된 mRNA 백신의 자체 개발과 상업화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티팜은 mRNA 합성과 항체 생성에 중요 핵심 기술인 5프라임-캡핑(5’-Capping) 기술과 LNP 약물 전달체 기술을 이미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확보했으며, 현재 국내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글로벌 특허를 준비 중이다.

5’-capping 기술로 상용화된 제품은 전세계에서 트라이링크(TriLink)의 클린 캡(Clean Cap) 외에 에스티팜의 스마트 캡(Smart Cap)이 유일하다. Smart Cap은 TriLink의 Clean Cap보다 저렴하며 6개의 상이한 capping 형태를 가지고 있어 mRNA 및 siRNA를 비롯한 각종 유전자치료제에 최적화된 유형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에스티팜은 국내외 대형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 Smart Cap 시제품의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mRNA 대량생산을 위한 전용 GMP 공장을 증설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에 완료되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COVID-19 백신 기준 연간 240만 도즈의 mRNA 원료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연간 1억 2000만 도즈 규모의 설비 증설도 검토 중이다.

 

◇“미국 임상 3상 마친 ‘롤론티스’, 한국인 대상 효과도 동일”

 

미국 등 다국가 글로벌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한미약품의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가 한국인 대상 효력 검증 분석을 통해 인종간 동일한 약효가 입증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ㆍ우종수)은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유방암학술대회(GBCC)에서 롤론티스의 이 같은 임상 분석 결과 2건을 각각 구두와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세계유방암학술대회(GBCC)는 유방암을 다루는 30여개국 1300여 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구두로 발표된 연구 결과는, 두 건의 글로벌 임상 3상(ADVANCE, RECOVER)의 사후 분석 결과로, 롤론티스의 약동학 및 약력학이 한국인과 타 인종간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총 643명의 초기 유방암 환자를 1:1로 무작위 배정해 항암화학요법 다음날 롤론티스 또는 활성대조약을 투여해 진행한 임상 결과를 토대로 한국인 소집단과 전체 모집단을 비교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활성 대조약 대비DSN(Duration of Severe Neutropenia, 중증 호중구감소증 발현기간)으로 확인된 롤론티스의 비열등성은 한국인 소집단 분석에서도 차이가 없었다.

다른 주요 2차 평가 변수인 호중구최저점 및 열성 호중구 감소증(Febrile Neutropenia) 발생률 또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며, 전반적인 안전성 프로파일도 한국인과 전체 모집단이 유사했다. 이 연구는 GBCC의 우수발표상(Best Presentation Award) 후보로도 지정됐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1상 임상 연구 두 건을 토대로, 한국인과 비한국인 간의 롤론티스 투여 용량별 약동학(PK) 및 약력학(PD)을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도 포스터로 발표했다.

분석 결과, 모든 인종에서 비슷한 약동학을 보였으며, 절대 호중구 수(ANC, Absolute Neutrophil Count)와 CD34+ 세포(조혈모세포) 수로 분석한 약력학도 인종간 차이가 없었다.

이는 다수의 글로벌 임상을 통해 증명된 롤론티스의 약동학 및 약력학적 특성이 한국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 같은 결과들을 바탕으로 지난 3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롤론티스를 한미약품의 첫 번째 바이오신약으로 시판 허가했다. 현재 한미약품은 롤론티스의 미국 시판허가를 위해 오는 5월 실시되는 FDA의 평택 바이오플랜트 실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세계유방암학술대회에서 한국인에게 유용한 롤론티스의 다양한 임상적 장점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오는 5월 진행될 FDA 실사에 만전을 기해 연내 미국 시판허가를 받고 세계 시장에 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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