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것이 없어 가난하면서도 자존심만 강한 선비를 놀림조로 부르는 말이다.
별 볼 일 없는 사람이 오기를 부리고 큰 소리를 치는 것을 보면 남산골 샌님이 생각난다고 표현할 수 있다.
'남산골 샌님이 역적 바라듯' 이라는 속담은 가난한 사람이 엉뚱한 일을 바라는 것, 다시 말해 반역할 뜻을 품는 것을 말한다.
그런가 하면 얌전하고 고루한 사람도 남산골 샌님이라고 부른다.
이런 사람은 버려야 할 낡은 관념이나 습관에 젖어 고집만 세고 새로운 것을 잘 받아 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신을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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