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21 07:22 (월)
J&J, 시다라와 범용 인플루엔자 치료제 개발 협력
상태바
J&J, 시다라와 범용 인플루엔자 치료제 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4.06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바이러스 접합체 후보 연구...7억8000만불 라이선스 계약

존슨앤드존슨이 미국 생명공학기업 시다라 테라퓨틱스(Cidara Therapeutics)의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및 치료 약물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시다라 테라퓨틱스는 5일(현지시각)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 제약과 계절성 및 유행성 인플루엔자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Cloudbreak 항바이러스 접합체(AVC)를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해 전 세계 독점 라이선스 및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 존슨앤드존슨은 미국 시다라 테라퓨틱스와 인플루엔자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 접합체를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존슨앤드존슨은 미국 시다라 테라퓨틱스와 인플루엔자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 접합체를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다라는 이 제휴를 통해 첫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 접합체인 CD388의 개발과 생산을 임상 진입 후 임상 2상 개발 단계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얀센은 이후 후기단계 개발, 생산, 등록, 글로벌 상업화를 담당한다.

얀센은 시다라에게 2700만 달러의 선불금을 지급하고, 향후 CD388의 모든 연구, 개발, 생산, 상업화를 위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다라는 얀센으로부터 R&D 자금과 개발, 규제, 상업적 이정표 달성 여부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총 7억5300만 달러와 전 세계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시다라의 제프리 스타인 최고경영자는 “계절성 인플루엔자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높은 사람은 미국에서만 1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매년 전 세계적으로 최대 65만 명이 인플루엔자로 인해 사망한다”며 “이 협력은 모든 계절성 및 유행성 인플루엔자에 대한 범용 계절별 보호 효과를 제공하겠다는 자사의 비전을 달성하는데 중요한 진전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에 대한 백신 및 치료제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얀센이 CD388을 빠르게 발전시키는데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믿는다”며 “중요한 것은 이 계약이 RSV, HIV, SARS-CoV-2에 대한 AVC 프로그램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는 자사의 Cloudbreak 항바이러스 플랫폼을 검증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시다라의 CD388은 전체 인플루엔자 계절 동안 보편적인 보호를 제공하도록 고안된 장기 지속형 항바이러스 면역치료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있는 고도로 보존된 영역을 표적으로 함으로써 계절성 및 유행성 인플루엔자 A, 인플루엔자 B, 주요 임상적 특징이 있는 약제 내성 인플루엔자 균주를 포함해 모든 인플루엔자 균주에 대한 보호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CD388은 면역기능 저하, 인플루엔자 감염 동물 모델에서도 강력한 항바이러스 활성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면역 상태, 순환 변종에 관계없이 모든 환자에게 임상적으로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다라는 올해 말에 CD388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