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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에 유독 혹독했던 1분기, 시총순위 줄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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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에 유독 혹독했던 1분기, 시총순위 줄하락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4.02 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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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내 58개 제약주 중 55개 종목 순위 하락
22개 종목 50계단 이상, 9개 종목은 100계단 이상 급락
오리엔트바이오ㆍ보령제약ㆍJW중외제약2우B 등 3개 종목만 상승

제약주들이 최악의 시기를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충격적인 성적표가 나왔다.

이 기간 제약주들은 1분기 주가하락률 5위 안에 4자리를, 10위까지는 6개 자리를, 50위 중에는 23개 자리를 가져가는 등 최악의 시기를 보낸 바 있다.

의약뉴스가 유가증권시장     923개 상장 종목(3월 31일 기준) 가운데 59개 제약관련 종목(우선주 포함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및 지주사주)들의 시가총액 순위를 집계한 결과, 지난 1분기 단 3개 제약주만 순위를 높이는 데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3월 중 신규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제외하면 58개 제약주 중 55개 종목의 시가총액 순위가 지난 4분기 말보다 하락했고, 특히 이 가운데 9개 종목의 순위는 100계단 이상 급락했다.

▲ 제약주들이 최악의 시기를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충격적인 성적표가 나왔다.
▲ 제약주들이 최악의 시기를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충격적인 성적표가 나왔다.

제약주에 유난히 혹독했던 1분기 중에도 오리엔트바이오와 보령제약, JW중외제약 등 3개 종목은 어렵게 순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이 가운데 오리엔트바이오는 554위에서 538위로 616계단을, 보령제약은 196위에서 189위고 7계단을, JW중외제약2우B는 910위에서 909위로 1계단을 올라섰다.

반면, 같은 기간 유유제약의 시가총액 순위는 629위에서 769위로 140계단 급락했고, 이를 비롯해 신풍제약우, 녹십자홀딩스2우, 진원생명과학, 명문제약, 일양약품, 우리들제약, 국제약품, 경보제약 등 9개 종목의 순위가 100계단 이상 하락했다.

여기에 더해 종근당바이오가 98계단, 제일약품이 89계단, 이연제약이 84계단을 물러섰고, 제일파마홀딩스, JW홀딩스, 동화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독, 대원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일동제약, 종근당홀딩스 등을 포함 전체 제약주의 3분의 1에 달하는 22개 종목의 시총 순위가 50계단 이상 급락했다.

이 기간 시총순위가 하락한 55개 제약주 중 낙폭을 10계단 이내로 방어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삼성제약, 환인제약, 한미약품 등 5개 종목에 불과했다.

순위별로 살펴보면, 제약주 중 시총순위가 가장 높은 삼성바이오로직스도 5위에서 6위로 1계단 물러섰고, 6위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나란히 서 있던 셀트리온은 10위까지 밀려났다.

3월 18일 신규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39위로 50위 이내에 자리했고, 48위로 50위 이내에 들어섰던 신풍제약은 68위까지 하락, 50위 밖으로 벗어났다.

또한 55위에서 59위까지 줄지어 서있던 유한양행과 녹십자, 한미사이언스는 각각 69위와 72위, 75위로, 68위였던 한미약품은 77위로 후퇴했다.

이들과 함께 100위 안에 들어섰던 대웅은 140위까지 급락했고, 101~150위 사이에 자리했던 녹십자홀딩스와 종근당, 대웅제약, 부광약품, 한올바이오파마, 영진약품 등 6개 종목은 모두 150위 밖으로 밀려났다.

뿐만 아니라 151~200위 사이에 자리했던 보령제약과 파미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진원생명과학 등 6개 종목 중에서는 보령제약 홀로 200위 안에 머물렀고, 나머지 5개 종목은 200위 밖으로 후진했다.

나아가 201~250위 사이에 자리했던 동아에스티와 동아쏘시오홀딩스, JW중외제약, 종근당홀딩스 등은 4개 종목 중에서는 동아에스티만 250위로 턱걸이했고, 나머지 종목들은 250위 밖으로 벗어났다.

251~300위 사이에 자리했던 엥이프로젠제약과 공동제약, 동화약품, 한독 등 4개 종목도 모두 300위 밖으로 밀려났다.

300위 밖의 종목들도 사정은 비슷했다. 301~350위 사이에 이름을 올렸던 9개 종목들 중 하나제약만 생존했고, 일동제약, 종근당바이오, 대원제약, 경보제약, 이연제약, JW홀딩스, 삼진제약, 삼성제약 등은 350위 밖으로 미끄러졌다.

351~400위 사이에 자리했던 4개 종목 중에서는 환인제약 홀로 생존한 가운데 제일파마홀딩스아와 JW생명과학, 동성제약 등은 400위 밖으로 후퇴했다.

401~500위 사이에 있던 신풍제약우와 현대약품, 명문제약, 일성신약, 국제약품 등 5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약품만 생존한 채 나머지 4개 종목이 500위 밖으로 밀려났다.

이외에 오리엔트바이오와 일동홀딩스, 삼일제약, 우리들제약, 녹십자홀딩스2우, 유유제약, 유한양행우, 일양약품우, 유유제약1우, JW중외제약2우B, JW중외제약우, 유유제약2우B 등도 500위 밖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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