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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5 12:14 (목)
환인제약, 에페닌서방정 75mg 발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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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제약, 에페닌서방정 75mg 발매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4.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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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N,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제피토’ 출시

콜레스테롤 흡수ㆍ생성 조절하는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복합

inno.N이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등) 복합제 시장에 ‘제피토정’을 출시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제피토정’은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막는 성분인 ‘에제티미브’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만드는 것을 막는 ‘아토르바스타틴’성분을 합한 복합제로, 혈중 지질수치를 개선한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 등 지질 수치가 정상보다 높거나 낮은 질환이다. 콜레스테롤 중 LDL-콜레스테롤(LDL-C)이 많으면 혈관 벽에 플라그가 쌓여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생활습관과 식습관 때문에 많은 현대인들이 갖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며 콜레스테롤을 관리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으로 꼽힌다.

실제 원발성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제피토정) 복용군은 아토르바스타틴 복용군보다 LDL-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스타틴계열 성분과 에제티미브 성분을 합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4700억 원이었다. 이 중 inno.N 제피토정이 포함되는 에제티미브,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은 지난해 약 740억 원 규모다.

inno.N 제피토정 PM은 “이번 제피토정 출시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했다”며 “심바스타정(심바스타틴), 비바코정(로수바스타틴), 로바젯정(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제피토정(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등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해 환자 특성에 맞는 단계별 치료 옵션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피토정은 에제티미브와 아토르바스타틴 조합으로 10/10밀리그램, 10/20밀리그램, 10/40밀리그램 등 총 3개 함량으로 출시된다.

한편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발표한 2020 이상지질혈증 팩트시트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20세 이상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38.4%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해 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은 20세 이상 성인은 1155만명으로, 2016년 대비 약 1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인제약, 에페닌서방정 75mg 발매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은 중추성 근이완제인 ‘에페닌서방정75mg(에페리손염산염)’을 4월 1일 발매했다.

에페닌서방정의 주성분인 에페리손염산염은 척수신경의 억제를 통해 항경련효과를 나타낸다.

운동신경에 직접 작용해 신경전달을 감소시키고 근섬유의 민감도를 떨어뜨려서 근육긴장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통증전달물질에 대한 길항작용을 통해 통증반사를 차단해 진통효과를 나타내고, 교감신경흥분억제작용으로 혈관을 확장해 근혈류장애를 개선시킨다.

에페리손은 다른 근이완제에 비해 효능이 뛰어나고 약물유해반응이 적으며 상대적으로 안전한 약제로 알려져 있어 국내에서 가장 빈번하게 처방되고 있다.

서방성제제로서 1일 2회 투여로 복약순응도를 높여 1일 3회 투여하는 속방정과 비교했을 때 복용 횟수 감소의 편리성과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약물과의 병용이 용이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에페닌서방정 75mg의 상한약가는 190원/정이며, 30정/병과 500정/병 포장단위로 출시된다.

 

◇안국약품,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리포젯’ 출시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의 적극적 지질 조절에 유용한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인 ‘리포젯’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리포젯은 처방 빈도가 높은 스타틴인 아토르바스타틴과 IMPROVE-IT 임상으로 심혈관 혜택이 입증된 에제티미브의 복합제다. 특히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나 적극적인 지질 조절이 필요한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그 효과가 기대되는 치료 옵션이다.

리포젯은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주요 경로에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복합제로서, 에제티미브가 소장을 통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고, 아토르바스타틴이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한다. 즉, 리포젯은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한 번 복용으로 스타틴 단독요법 대비 지질장애의 더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안국약품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제품인 리포액틴(아토르바스타틴), 슈스타(로수바스타틴), 페바로(피타바스타틴), 휴메가(오메가3 1g), 휴메가미니(오메가3 2g), 페바로에프(피타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슈바젯(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등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인 리포젯을 추가함으로써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라인업을 확장했다.

 

◇제약바이오협회, 바이넥스ㆍ비보존제약 ‘자격정지’

윤리위원회 열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반하는 행위’ 판단

수사결과 발표 이후 징계안 확정 계획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지난달 31일 제2차 윤리위원회(위원장 윤성태 부이사장)를 열어 의약품 임의제조 등 논란을 빚고 있는 바이넥스와 비보존제약에 대해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1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이들 회사를 상대로 행정조사를 실시해 ▲첨가제를 변경허가 받지 않고 임의 사용 ▲제조기록서 거짓 이중 작성 ▲제조방법 미변경 ▲원료사용량 임의 증감 등의 약사법 위반 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리위원회는 식약처의 조사 결과에서 확인된 두 회사의 위반 행위가 정관 제10조(회원의 징계) 및 윤리위원회 심의기준 제2조(징계 사유) 1항 3호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에 반하는 행위’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인체 유해성은 적을 것’이라는 식약처 검사 결과를 참작해 이같이 결정했다.

자격 정지를 받게 되면 ▲협회 주관 교육 ▲의결권 ▲정부 정책에 관한 정보 및 의견 수렴 등 회원사로서의 권리가 모두 제한돼 중징계 처분에 해당한다.

윤리위 심의기준 제2조(징계사유)는 ▲제1호 의약품 등의 공정한 유통체계와 판매질서를 중대하게 해친 경우 ▲제2호 인체에 현저히 유해할 수 있는 의약품 등을 판매할 목적으로 제조한 경우 ▲제3호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에 반하는 행위를 한 경우 ▲제4호 협회를 모욕하거나 협회에 대해 허위의 소문을 퍼뜨리는 등 협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제5호 정상적인 회무활동의 범위를 벗어나는 방법으로 협회의 사업을 방해하는 경우로 명시하고 있다.

협회는 향후 식약처의 행정처분 및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윤리위원회를 다시 열어 구체적 자격정지 기간을 정하고, 이 같은 회원사 징계안을 이사장단 회의와 이사회에 상정하는 등 후속 의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윤리위원회는 지난달 18일 긴급회의를 개최, 두 회사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청문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윤리위원회는 추후에도 제약바이오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에 반하는 행위를 한 경우 등 징계 심의기준에 해당하는 회원사의 사례가 발생할 경우 엄중하게 조치하는 등 자정을 위해 권한과 책임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협회는 두 회사에 대한 징계 조치와는 별도로 의약품 품질관리 제고 및 제네릭 위수탁 생산 등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미약품,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공정문화 확산 기여 공로 인정

▲ ‘제20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에서 한미약품 이승엽 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왼쪽)으로부터 표창을 받고 있다.
▲ ‘제20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에서 한미약품 이승엽 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왼쪽)으로부터 표창을 받고 있다.

한미약품이 우수한 CP문화 정착 및 확산 등 공로를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장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ㆍ권세창 사장)은 1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주최로 열린 ‘제20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20회 공정거래의 날 정부포상’은 공정거래제도 정착 및 발전, 공정 문화 확산 등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미약품은 2014년과 2015년, 2017년, 2020년에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한미약품은 공정거래를 위해 제약업계에서 선제적으로 2007년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을 도입,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위법소지는 사전에 예방 및 효과적 관리를 함으로써 CP문화를 전사적으로 적용시켜 왔다.

또 ▲임직원 윤리경영 실천 서약 ▲CP관리 위원회 운영 ▲CP 정기교육 ▲사전 업무 협의제도 시행 ▲클린경영 소식지 발행 등 다양한 제도와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공정거래 발전에 기여했다.

이번 표창 수상과 함께 한미약품은 4월 1일 ‘자율준수의 날’을 맞아 우종수, 권세창 대표이사 사장 명의로 CP 준수 의지를 담은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매년 4월 1일 CP 준수 메시지를 대내외에 발표하며 윤리 경영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날 메시지에서 우종수ㆍ권세창 사장은 “한미는 공정위가 부여하는 CP 등급에서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등급인 AAA를 유일하게 획득하고, 제약업계 최초로 부패방지 국제표준(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며 “하지만 한미 가족 개개인의 윤리와 준법, 신뢰가 전제돼 있지 않다면 제약강국의 비전이 어려움에 부딪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장은 “CP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회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 나가겠지만, CP는 시스템보다 임직원 개개인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미 가족은 직무와 지위, 장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솔선수범하고, CP문화가 우리의 실질적 행동 지침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부터 CP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나가겠다”면서 “CP 준수에 대한 의지가 한미 가족들의 일상 곳곳에 스며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동화약품, 저항성 고혈압 치료제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

프랑스 혁신신약 개발업체 퀀텀 지노믹스 ‘피리바스타트’ 공동 개발 및 판매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은 프랑스 퀀텀 지노믹스社(Quantum Genomics)와 저항성 고혈압 치료제 ‘피리바스타트(Firibastat)’의 한국 내 개발 및 판매에 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저항성 고혈압(resistant hypertension)은 이뇨제를 포함한 세 가지 이상의 고혈압 약물 투여에 잘 조절이 되지 않는 고혈압이다. 전체 고혈압 환자의 10~20% 정도가 이에 해당된다. 최근 3제 이상의 약제를 병용하는 환자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다양한 기전의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저항성 고혈압을 위한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FDA 승인을 목표로 개발 중인 피리바스타트의 상용화는 저항성 고혈압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시하고 고혈압 환자들의 기대수명 연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피리바스타트는 미국, 유럽 및 남미 지역에서 저항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올해 중에 한국인 환자를 포함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도 추가 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2상 연구도 내년 중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동화약품은 피리바스타트를 국내에서 독점으로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임상연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동화약품 유준하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저항성 고혈압 및 심부전 치료제의 개발 기회를 갖게 됐다”며 “동화약품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1조 4000억 원 고혈압 약제 시장에 새로운 리더로 발돋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퀀텀 지노믹스는 파리-데카르트 대학, 국립 보건원(INSERM)의 연구를 기반으로 설립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혁신신약 개발업체다.

‘피리바스타트’는 뇌 아미노펩티다아제 A 억제제(BAPAI) 계열의 신약 후보 물질로, 뇌의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Brain RAS)의 안지오텐신Ⅲ의 생성을 억제해 혈압강하 및 이뇨작용, 심박동 조절의 삼중작용을 하는 저항성 고혈압 및 심부전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전문 ‘휴온스바이오파마’ 설립

▲ 휴온스바이오파마 김영목 대표.
▲ 휴온스바이오파마 김영목 대표.

휴온스그룹이 보툴리눔 톡신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사업을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바이오사업 부문을 분할해 독립 법인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를 설립했다고 1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이번 분할은 보툴리눔 톡신을 비롯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 구조를 재편함으로써 그룹의 미래 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보툴리눔 톡신 임상 개발,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 등을 맡아 ▲’휴톡스’ 글로벌 진출 지원 ▲’리즈톡스’ 적응증 확대 ▲내성 발현을 줄인 보툴리눔 톡신 ‘HU-045’ 국내 임상 등을 추진하는 동시에, 에스테틱 분야의 바이오 신약 개발도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안정화 이후에는 IPO도 추진할 예정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의 수장으로 김영목 전무가 선임됐다.

김영목 대표는 1969년생으로 경희대에서 생화학 박사를 취득했다. 동국제약, 에이티젠(現 엔케이맥스), 안국약품 등 제약ㆍ바이오 기업을 두루 거쳐 휴온스그룹에 합류했다. 휴온스글로벌에서는 바이오본부장을 역임하며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 개발을 성공시켰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김영목 대표는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국내 시장에 국한되기 보다는 세계 시장에서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는 중국 임상 개시,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휴온스그룹의 보툴리눔 톡신 사업이 한 차원 더 성장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툴리눔 톡신 사업뿐 아니라 휴온스그룹이 전세계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리드하고, 휴온스바이오파마의 미래 기업 가치를 높여줄 바이오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오사업을 분할한 휴온스글로벌은 지배구조 투명성과 경영안정성 도모를 위해 계열사별 고유목적사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각사별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및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동아ST, 대한약사회와 함께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 112 캠페인’ 실시

▲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오른쪽)과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
▲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오른쪽)과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관에서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 112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온 동아에스티가 대한약사회와 함께 지역사회의 가장 촘촘한 안전망으로써 역할을 하고 있는 약국 및 약사들을 통해, 아동과 노인 학대를 비롯한 가정폭력이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사회문제이자 범죄행위라는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고 개선을 유도하며,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전국 2만 3000개 약국, 8만명 약사가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 콘텐츠의 제작 및 배포에 협력하고, 캠페인에 참여한 약국 및 약사가 방문자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알리는 안심(약)봉투 활용, 징후 발견 시 112 신고 안내 등의 활동을 해 나가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홍보물과 택시 공익광고, 약국 미디어 보드 등을 활용한 대국민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동학대와 노인학대 신고건수는 2019년 각각 4만 1389건, 1만 6071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경찰청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2020년 22만 2046건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해당 수치는 피해자와 주변인이 신고한 접수건수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은폐되는 경우를 고려하면 피해사례가 더 많을 수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동아에스티 엄대식 회장은 “아동과 노인 학대를 비롯한 가정폭력이 범죄이자 사회문제라는 것을 인식시키고, 근절되기 위해서는 전 국민적인 캠페인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오늘 업무 협약을 통해 진행하는 캠페인이 우리 사회와 가정에서의 폭력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약국은 지역주민과 물리적, 정서적 친밀도가 높아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사회를 밝게 만들어 갈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학대나 폭력 징후를 발견하면 누구라도 신고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출범하고 환경보호, 사회적 기여 등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참여형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한 Fun:D(펀 콜론디) 캠페인, 저신장증 어린이를 위한 성장호르몬제 기부, 이동 약자들을 위한 약국 이동 경사로 설치, 남북 접경지역의 자연 복구 및 자연과 인간이 공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평화의 숲 조성 등을 실시했다.

 

◇삼진제약 재발,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FDA 희귀의약품 지정

‘SJP-1604’...“개발 비용, 시판 후 독점권 등 혜택 기대”

삼진제약(대표이사 장홍순, 최용주)은 재발,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SJP-1604주’ 가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승인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백혈병은 질병의 진행속도와 발생하는 세포 형질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눠지는데 이 중 질병의 진행이 가장 공격적이고 치료하기 어려운 백혈병 중 하나가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이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은 대다수의 환자가 병의 진행이 빠르고 예후가 좋지 않아 매우 치명적인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치료를 하더라도 표준 항암 치료에 내성이 생기거나 재발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환자에 대한 뚜렷한 치료제도 없어 재발성,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의 사망률은 매우 높으며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삼진제약 SJP1604는 현재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재발성,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로 혈액암 세포 표면에 특이적으로 과발현된 뉴클레오린과 결합해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침투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암세포에 침투 후 성장 및 증식을 억제하고, 동시에 세포사멸까지 유도하는 이중 항암작용으로 우수한 항암 효과와 정상 세포에 대한 안전성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타라빈, 데시타빈, 아자시티딘 등, 표준 치료약물 내성을 갖는 세포주 및 동물 모델 시험에서 우수한 비임상 결과를 확보해 뛰어난 내성 극복효과 및 항암 활성을 나타내 현재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약물로 기대되고 있다.

SJP1604주는 삼진제약이 압타바이오로부터 지난 2016년 MOU협약 이후 기술을 도입한 약물로 지난해 4월 물질특허를 취득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해 현재 국내 임상 1상 단계에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개발사업 신약개발지원 과제로 전임상 연구를 수행한 바 있으며 세계 최고 규모 암학회인 2021 미국 암학회(AACR)에 SJP1604에 대한 포스터 발표가 예정돼있다.

이번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으로 삼진제약 SJP1604의 개발은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FDA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신속심사와 함께 임상비용에 대한 세금감면, 신약승인 심사비용 면제, 시판허가 승인 후 7년간 독점권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이사는 “SJP1604는 재발성/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전체군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표적항암제로 기존 표준 치료제에 내성이 생겨 어려움을 겪는 난치성 혈액암 환자의 치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FDA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항암 신약 개발이 가속도가 붙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신제품 ‘임팩타민 프리미엄 원스’ 출시

“하루 한 알로 간편하게 피로 회복 도움”

대웅제약이 고함량 활성형 비타민 B ‘임팩타민’ 시리즈의 신제품을 출시한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하루 1알로 피로 개선에 도움이 되는 고함량 활성형 비타민B ‘임팩타민 프리미엄 원스’를 발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비타민B 8종이 함유됐다. 특히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₁(벤포티아민)을 120mg 함유했다. 기존 임팩타민 제품보다 벤포티아민이 더 많이 함유된 만큼 하루 한 번, 한 알만 복용하면 돼 보다 편리하게 피로 회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면역기능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D와 아연을 비롯해 항산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와 E, 셀레늄 등이 보강됐다.

이번 '임팩타민 프리미엄 원스' 발매는 과도한 업무와 각종 스트레스, 음주, 흡연, 영양 불균형 등으로 비타민B가 결핍되기 쉬운 현대인들이 최적의 건강을 유지하고 피로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고함량 활성형 비타민B ‘임팩타민’ 시리즈는 이번에 출시된 ‘임팩타민 프리미엄 원스’ 외에도 12세 이상의 온 가족이 함께 복용할 수 ‘임팩타민 프리미엄’, 대사성 질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B6, 9, 12를 국내 일반의약품 최대 함량으로 담고 있는 ‘임팩타민 케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콜린, 이노시톨과 눈ㆍ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 비타민D가 함유되어 신체 건강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임팩타민파워A+’ 등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제약바이오협회, 공정경쟁규약 지침서 ‘2021 CP가이드북’ 발간

제약바이오업계가 윤리경영을 생활화하고 자율준수프로그램(CP) 관련 교육ㆍ리스크 평가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책자가 나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의약품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 지침서인 ‘2021 CP 가이드북’을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지난 2018년 ‘CP 핸드북 : 제약인을 위한 준법윤리경영 길라잡이’ 발간 이후 2년 만에 나온 실무 지침서다. 책자는 ▲의약품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 및 세부운용기준 ▲약사법ㆍ의료법 등 관련 법령 ▲기업윤리헌장ㆍ기업윤리강령ㆍ표준내규 등으로 구성했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온라인 학술대회의 전시ㆍ광고가 한시적으로 가능해진 것에 대한 유권해석ㆍ사례ㆍ판례 등을 수록했으며, 공정경쟁규약 및 세부운용기준 제4차 개정(2017년 10월)의 조항별 해석 등을 담았다.

또한 의료인 등에 제공한 경제적 이익과 관련해 작성ㆍ보관해야 하는 지출보고서의 작성 가이드를 참고자료로 수록, 기본원칙과 사례에 따른 작성방법 등을 안내해 실무자들의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협회가 약 6개월간 진행한 제약바이오산업 ISO 37001 인증사업 도입효과 분석 연구결과를 수록했으며, CP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각 제약사가 윤리경영 자율점검 정도를 자가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원희목 회장은 “제약바이오기업의 자정노력이 산업계 윤리경영을 선도하는 핵심요소”라며 “이번 CP가이드북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업무에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향후 공정경쟁규약 및 세부운용기준의 5차 개정 시점에 변경내용을 반영한 개정판을 추가로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종근당 숙취해소음료 ‘헛개땡큐골드’ GS25 판매

종근당(대표 김영주)의 숙취해소음료 ‘헛개땡큐골드’가 2일부터 GS25에서도 판매된다.

헛개땡큐골드는 헛개나무열매농축액과 밀크시슬추출물, 쌀눈추출물 등 숙취해소에 좋은 다양한 성분을 한 병에 담은 제품이다.

헛개나무열매는 독성분을 제거하는 약용성분으로 알코올 분해효소를 활성화시켜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다.

밀크시슬은 2000년 전부터 유럽에서 간질환에 사용 된 약용식물로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쌀눈은 위에서 알코올 분자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종근당은 GS25 입점을 기념해 4월 한달 간 ‘1+1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온ㆍ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릴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헛개땡큐골드는 기존 숙취해소음료의 주성분을 한번에 담은 복합성분의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인 GS25 입점을 시작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유통채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 사장 승진

▲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가 1일자로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안재용 사장은 2018년 7월 SK바이오사이언스 출범과 함께 대표로 취임, 회사의 사업구조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소 열린 소통을 강조해 온 안재용 사장은 특유의 리더십으로 임직원의 역량과 화합을 이끌어 취임 후 매년 최대 경영실적을 갱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 회사의 중장기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기존 사업의 고도화와 적극적인 신사업 개발을 추진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안재용 사장의 리더십 아래 코로나19 백신의 자체 개발과 위탁생산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백신 주권 확보와 기업가치 증대를 동시에 이룬다는 계획이다.

또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을 비롯한 기존 연구개발 활동을 가속화하고 mRNA 백신 등 새로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글로벌 백신ㆍ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는 한편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안재용 사장은 1998년 SK케미칼 입사 후 SK건설 경영지원담당, SK가스 경영관리실장 등 그룹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4년 SK케미칼 LS 전략기획실장, 2016년 9월 SK케미칼 VAX사업부문장에 이어 2018년 7월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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