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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ㆍ유한양행ㆍ일동제약, 비처방 제품 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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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ㆍ유한양행ㆍ일동제약, 비처방 제품 실적 호조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3.31 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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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활명수ㆍ판콜ㆍ잇치 매출 급증
유한양행, 마그비ㆍ비타민씨1,000mg 100억 돌파
일동제약, 아로나민 700억대 복귀

지난해 동화약품과 유한양행, 일동제약 등 3사의 주요 비처방 제품들이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지난해 활명수와 판콜, 잇치 등 대형 비처방 제품들이 외형을 크게 확대했다.

2019년 616억원으로 600억을 넘어섰던 활명수류는 지난해 683억원으로 70억 가까이 외형을 더욱 확대, 700억선에 다가섰다.

판콜류 역시 2019년 303억원으로 300억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에는 356억원으로 53억 가량 몸집을 더 불렸다.

2018년 154억으로 150억을 넘어선 이후 2019년 151억으로 주춤했던 잇치류는 지난해 223억으로 반등에 성공, 72억을 불리며 단숨에 200억대에 진입했다.

이들의 기세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018년 209억원에서 2019년 204억원으로 물러섰던 후시딘류도 지난해 211억원으로 7억 가량 외형을 확대, 210억대로 올라섰다.

▲ 지난해 동화약품과 유한양행, 일동제약 등 3사의 주요 비처방 제품들이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 지난해 동화약품과 유한양행, 일동제약 등 3사의 주요 비처방 제품들이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유한양행은 안티푸라민(205억원)과 메가트루(127억원), 삐콤씨(103억원) 등 100억대 3개 비처방 제품들이 예년 수준에 머물렀지만, 마그비와 비타민씨1,000mg이 크게 성장, 이들과 함께 100억대로 올라섰다.

특히 비타민씨1,000mg은 2018년 49억에서 2019년 62억으로 외형을 확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13억으로 몸집을 두 배 가까이 불리며 100억을 훌쩍 넘어섰다.

마그비 역시 2018년 74억에서 2019년 91억으로, 다시 지난해에는 114억으로 성장폭을 확대하며 가볍게 100억선을 돌파했다.

일동제약의 아로나민은 2018년 781억에 달했던 매출규모가 2019년 669억으로 크게 줄었지만, 지난해 다시 741억까지 외형을 회복했고, 엑세라민도 소폭 성장, 124억까지 올라섰다.

광동제약은 청심원류의 매출액이 448억원에서 475억원으로 확대됐지만, 2018년 150억대에서 2019년 130억대로 물러섰던 쌍화탕류가 제자리걸음했고, 비타500역시 약국과 유통부문 매출 모두 적지 않게 줄어들었다.

보령제약은 2018년 136억에서 2019년 183억으로 뛰어올랐던 겔포스가 지난해 다시 135억까지 물러섰고, 대웅제약은 900억 규모에 이르는 우루사의(전문의약품 포함) 매출액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임팩타민이 360억을 넘어서며 우루사의 부진을 일부 만회했다.

삼성제약은 우황청심원이 매출액이 42억에서 17억으로 절반 이상 줄어든 가운데 까스명수와 쓸기담의 매출액도 2019년보다 축소됐지만, 판토에이는 11억에서 15억 규모로 외형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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