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나란히 상승했던 의약품지수와 제약지수의 행보가 또다시 엇갈렸다.
보합세에 갇혀있던 의약품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한 반면, 제약지수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
29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7972.15로 전거래일 대비 387.54p(+2.20%) 상승, 상승폭을 2%대로 확대하며 다시 한 번 1만 8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반면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는 1만 1566.47로 50.50p(-0.43%) 하락, 지난 주말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지수에서는 등락폭이 10%를 넘어선 종목이 전무했던 가운데 오리엔트바이오(+7.34%)와 셀트리온(+5.25%) 등 2개 종목의 주가가 5% 이상 상승하고 JW생명과학(-7.25%)과 SK바이오사이언스(-6.44%) 등 2개 종목은 5% 이상 하락했다.
제약지수에서는 약세장 속에서도 이수앱지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바이넥스(+14.29%)도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팬젠(+8.93%), 휴마시스(+8.41%), 국전약품(+6.27%) 등의 주가도 5% 이상 상승했다.
반면, 셀루메드(-11.25%)는 양 지수 149개 구성종목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고, 인트론바이오(-7.93%)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5.70%), 제노포커스(-5.06%) 등의 주가도 5%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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