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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건강 지원 후원금 전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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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건강 지원 후원금 전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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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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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굿네이버스에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건강 지원 후원금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3월 25일(목)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생활 영위를 위한 후원금 2억 원을 굿네이버스에 기탁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3월 25일(목)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생활 영위를 위한 후원금 2억 원을 굿네이버스에 기탁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지난 3월 25일(목)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생활 영위를 위한 후원금 2억 원을 굿네이버스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건협 최상철 홍보기획실장, 굿네이버스 황성주 나눔마케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전국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 약 3000여명을 위한 보건위생물품(생리대 및 관련용품) KIT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들의 위생용품 부담이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정부와 기업들의 지원사업이 활발해졌으나 여전히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면서 “이번 후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의 청소년들에게 응원과 지지의 마음이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건협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심리적ㆍ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2019년부터 3년 연속 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대피해아동지원, 시설거주아동의 학습지원, 장애인 특화차량 지원 및 희귀ㆍ난치성질환자들의 의료비 지원 등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파주 연다산 마을회관 환경정화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농촌사랑운동을 실천하고자 25일, 경기도 파주시 연다산리에서 마을회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농촌사랑운동을 실천하고자 25일, 경기도 파주시 연다산리에서 마을회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한세희)는 농촌사랑운동을 실천하고자 25일, 경기도 파주시 연다산리(이장 박용호)에서 마을회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건협 서부 직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재는 사용할 수 없지만 코로나19 종식 후 마을 주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러워진 벽지를 뜯어내고 깨끗한 벽지로 교체하는 도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건협 서부는 기업과 농촌 마을이 자매결연을 맺어 도시와 농촌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농촌사랑운동 실천사업인 1사 1촌 사업을 행하고 있으며, 연다산리에 농촌봉사활동 및 주민건강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건협 서부 한세희 본부장은 “농번기 일손 돕기, 모내기 돕기 등 농·어촌 환경에 따른 봉사활동 및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축제 참여, 필요한 물품지원, 지역특산물 공동구매 등의 활동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촌사랑운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대병원 정천기 교수, 척추종양 교과서 신간 출간

▲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가 최근 척수종양 교과서 ‘해부학에 근거한 척수종양의 수술: 해부학적 구획을 이용한 접근(Surgery of Spinal Cord Tumors Based on Anatomy: An Approach Based on Anatomic Compartmentalization)’을 출간했다. 
▲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가 최근 척수종양 교과서 ‘해부학에 근거한 척수종양의 수술: 해부학적 구획을 이용한 접근(Surgery of Spinal Cord Tumors Based on Anatomy: An Approach Based on Anatomic Compartmentalization)’을 출간했다. 

척수종양 수술을 받았던 환자의 기부금으로 만들어진 척수종양 교과서가 발간됐다. 기부자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집도의 정천기 교수가 척수종양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책을 발간한 것이다. 이 책은 척수종양의 조직학적 위치를 고려한 수술 전략을 다뤘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가 최근 척수종양 교과서 ‘해부학에 근거한 척수종양의 수술: 해부학적 구획을 이용한 접근(Surgery of Spinal Cord Tumors Based on Anatomy: An Approach Based on Anatomic Compartmentalization)’을 출간했다. 

  척수종양은 척수 및 척수에서 이어진 신경에서 자란 종양이다. 발생부위에 따라 기존에는 경막외, 경막내수외, 수내 종양으로 나누었다. 10만 명당 3~10명 정도 발생한다. 이 질환은 다른 종양들에 비해서 많이 알려진 질환은 아니지만, 통증과 척수의 기능 저하 (마비)로 인해 환자와 그 가족의 삶까지도 위협하는 심각한 병이다.

  하지만 이러한 중대한 영향에도 불구하고, 치료는 수술 후 척수 기능의 저하를 예측하기 어려워 매우 제한적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환자의 척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수술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존에는 척수를 둘러싼 뇌척수막과 척수의 해부학적 층 및 종양이 어느 층에서 발생하였는지에 대한 고려 없이 수술 기술에 대한 설명만을 다룬 수술 교과서뿐이었다. 

 이번 교과서는 정천기 교수의 30여 년의 척수종양에 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발간됐다. 척수종양이 발생하는 해부학적 구획의 발생학·조직학을 바탕으로 수술 기술이 아닌 수술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줘 수술 교과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정 교수 외에도 다수의 공저자가 참여해 ▲척수 종양이 발생하는 척수 및 관련 구조들의 발생 과정, 최신의 조직 구조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척수 종양이 발생하는 해부학적 구획을 이용하는 전략(서울대 해부학교실 황영일 교수) ▲척수종양의 병리 및 척수종양과 정상 조직 간의 관계를 자세히 기술하여 정상조직을 보존하는 전략(서울대 병리학교실 박성혜 교수) ▲해부학적 구획을 이용하여 정상 조직을 보존하고, 척수종양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전략(다수의 저자) 등을 충실히 기술했다.

  정천기 교수는 “기부자의 뜻을 반영한 교과서를 출판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이 책이 향후 척수종양을 가진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발간 의의를 밝혔다. 

  이 책은 세계 최다 판매량의 의학, 과학 전문 글로벌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에서 출간됐다. 현재 스프링거, 아마존 등 세계적인 온라인 서적 구매 사이트와 한국에서도 범문출판사, 교보문고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 공모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가 오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 후보를 공모한다.

 생명의 신비상은 인간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구현하기 위해 인문사회과학분야와 생명과학분야의 학술연구를 장려하고 생명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만들어졌다. 지난 2006년 처음 제정되었으며 올해로 16회를 맞이한다. 

 공모 부문은 ▲생명과학분야 ▲인문사회과학분야 ▲활동분야 등 총 세 분야로 나뉘며 수상자에게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명의의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은 대상, 본상, 장려상으로 구분되며, 대상은 각 분야를 포괄하여 1인 또는 기관 1곳으로 선정되며, 본상과 장려상은 각 분야별로 선정된다. 

 생명과학분야는 성체줄기세포 연구 및 세포치료 연구 분야에서의 탁월한 업적을 통해 가톨릭 생명윤리에 근거한 생명과학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인문사회과학분야는 가톨릭 생명윤리를 기초로 하는 윤리학, 철학, 사회학, 법학 및 신학, 그 밖의 유관 학문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업적 및 논문이나 학술저서를 남긴 연구자 개인이나 단체가 응모 가능하며, 활동분야는 인간 생명을 수호하고 돌보며,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알림으로써 생명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개인 혹은 단체가 대상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생명의 신비상 홈페이지(생명의신비상.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신청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공모 기한은 오는 5월 31일(월)까지이며 부문에 따라 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12월 5일 생명수호주일 및 생명위원회 설립기념 ‘생명수호주일미사’에 맞춰 발표되며, 시상식은 2022년 1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의료기사연합회, 불우환자 의료비 지원

▲ 순천향대천안병원의 의료기사들이 병원 내 불우환자 의료비 지원에 나섰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의 의료기사들이 병원 내 불우환자 의료비 지원에 나섰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의 의료기사들이 병원 내 불우환자 의료비 지원에 나섰다.

의료기사들은 불우환자들의 의료비로 사용해달라며 병원 사회사업실에 후원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의료기사연합회 정재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 비용을 의료비 지원으로 돌렸다”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문수 병원장은 “조만간 후원심의위원회를 열어 후원금이 환자들의 치료비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기사 195명으로 구성된 순천향대천안병원 의료기사연합회는 일정액의 월회비를 거둬 매년 의료봉사, 연탄봉사, 환경정화활동, 교복비지원 등 다양한 이웃사랑을 펼쳐오고 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발전공로자 명명식 거행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발전공로자 명명식이 3월 26일 의료원 5층 대강당에서 정순모 이사장, 신일희 총장, 이세엽 의료원장을 비롯해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발전공로자 명명식이 3월 26일 의료원 5층 대강당에서 정순모 이사장, 신일희 총장, 이세엽 의료원장을 비롯해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발전공로자 명명식이 3월 26일 의료원 5층 대강당에서 정순모 이사장, 신일희 총장, 이세엽 의료원장을 비롯해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발전공로자 명명식은 김권배 전 동산의료원장과 권태찬 전 새의료원건립추진본부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5층 세미나1실을 김권배 전 의료원장의 아호인 시온(始昷)을 따 ‘시온실(始昷室)’로, 20층 국제회의실을 권태찬 전 본부장의 아호인 명촌(溟村)을 붙여 ‘명촌실(溟村室)’로 명명했다.

김권배 전 의료원장은 제17대부터 제20대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을 7년 8개월간 역임하면서 새 의료원 건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2019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이전 개원과 대구동산병원 재개원으로 명실상부한 의료원 체제로의 성장 발전에 공헌했으며, 이전 개원 후에는 병원 경영을 조기 안착시키는 등 경영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한독학술경영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녹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대구동산병원을 국가 지정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 운영하여 감염병 치료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 데 기여했다.

권태찬 전 본부장은 2008년부터 12년간 새의료원건립추진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의과학연구동을 건립 준공해 국내 최신 의학연구 및 교육의 기틀을 마련했고,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성서캠퍼스 이전을 위해 건축 설계부터 완공까지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동산병원을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건물로 설계하여 국내 병원 최초로 미국 LEED 인증 획득, 대구건축문화 발전과 도시미관증진 우수건축물로 대구시 건축상을 받는 데 공헌하였다.명명식과 함께 5층 세미나실과 20층 국제회의실에서 현판 제막이 진행되었다.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은 명명사에서 “김권배, 권태찬 두 분이 없었다면 지금의 계명대 동산병원은 없었을 것”이라며, “새 병원 건립을 준비할 때, 교직원들의 찬반 여론을 하나로 만들고 성서 시대를 성공적으로 열어준 것에 대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권배 전 의료원장은 “시온은 친구들이 붙여준 아호로, ‘비로소 시’에 ‘어질 온’자를 쓰는데, ‘비로소’에는 변화와 개혁의 시작이라는 의미가 있고, ‘어질 온’에는 ‘지혜롭다’는 뜻이 있어 의료원이 더 크게 발전하고 변화하는 시기에 모든 일들이 지혜롭게 진행되고, 교직원들이 슬기롭게 일하여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나가 주기를 기대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권태찬 전 본부장은 “공동체와 개인이 추구하는 목표가 합치할 때 좋은 성과가 나온다. 교직원 모두가 새 병원 건립에 한마음이었기에 안정적으로 건립사업을 완수할 수 있었다”며 “모든 교직원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기도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ANCA 연관 혈관염 활성도 평가 바이오마커 발견

▲ (좌측부터)이상원 교수, 안성수 교수, 윤태준 교수.
▲ (좌측부터)이상원 교수, 안성수 교수, 윤태준 교수.

희귀 자가면역 질환인 ‘ANCA 연관 혈관염’의 활성도를 평가할 수 있는 유용한 바이오마커가 발견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팀(용인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 연세대 의대 윤태준 박사과정)은 면역계통의 이상으로 소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ANCA 연관 혈관염’ 환자들에서 ‘혈청 내 YKL-40 수치’가 질병 활성도를 잘 반영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맥아두 교수팀과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는 ‘Chitinase-3-like 1 protein을 이용한 항호중구세포질항체 연관 혈관염의 질병 활성도 평가’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지 Arthritis Research & Therapy(IF 4.103)에 3월 초 게재됐다.

  ANCA 연관 혈관염(항호중구세포질항체 연관 혈관염)은 주로 작은 크기의 혈관에 괴사성 염증을 유발하며, 임상, 혈액, 그리고 조직학적 소견에 따라 △육아종 다발혈관염 △미세다발 혈관염 △호산구성 육아종 다발혈관염으로 구별할 수 있다.

 최근 수십 년 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ANCA 연관 혈관염에 대한 이해가 증가하고 새로운 치료방법이 생겨 환자들의 예후도 향상됐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하고, 질환의 재발과 치료저항성을 예측하기 위해선 ‘질병 활성도’에 대해 정확한 평가가 중요하다.
 
현재까지 ANCA 연관 혈관염의 질병 활성도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는 BVAS(Birmingham vasculitis activity score), physicial global assessment, disease extent index, 그리고 FFS(five factor scoreS)와 같은 것들이 개발돼 사용되고 있다.

 이 중 BVAS는 ANCA 연관 혈관염의 질병 활성도를 평가하기 위해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지표이다. 하지만 숙련되지 않은 경우 관찰자 간의 일치성이 높지 않고 평가 과정이 매우 복잡해 임상 진료에서 적용하기에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ANCA 연관 혈관염의 질병 활성도를 효과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간편한 바이오마커를 개발하고자 하는 요구가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YKL-40’라는 당단백질에 주목했다. YKL-40(Chitinase-3-like 1 protein)은 인간 골육종 세포에서 처음 발견된 분비 당단백질로서 이전 연구에서는 거대세포 동맥염과 타카야수 동맥염과 같은 ‘큰 혈관을 침범하는 질환들에서 혈청 내 YKL-40 수치가 증가’함이 보고됐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과 같은 ‘다양한 류마티스 질환에서도 혈청 내 YKL-40이 질병 활성도와 연관이 있다’고 알려진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혈청 내 YKL-40이 ANCA 연관 혈관염의 질병 활성도와 연관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분석했다.

 연구팀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류미티스내과의 ‘ANCA 연관 혈관염 전향적 코호트’에 등록된 60명 환자의 혈청을 이용해 분석을 시행했다.

 분석결과 혈청 내 YKL-40 수치는 ANCA 연관 혈관염에서 질병 활성도와 예후를 반영하는 지표인 BVAS(Birmingham vasculitis activity score) 및 FFS(five factor score)와 연관성이 높으며, 심한 질병 상태와 높은 FFS를 가지고 있는 환자에서 유의하게 증가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영국 환자들의 혈청에서 YKL-40 수치를 측정했을 때에도 유사한 소견이 관찰됐고, 신장 조직을 이용한 면역 염색에서도 그 발현이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마찬가지로 YKL-40 수치의 상승이 질병의 중증도를 독립적으로 반영할 수 있었으며, 치료 후 환자들의 질병 활성도가 감소한 경우 혈청 내 YKL-40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결과가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이상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혈청 내 YKL-40 수치는 ANCA 연관 혈관염의 질병 활성도를 잘 반영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신장 조직 내에서도 발현이 증가하는 것은 이를 뒷받침하는 소견으로 생각된다”면서 “또한, 질병 활성도가 감소하는 경우 혈청 내 YKL-40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연구 결과는 ANCA 연관 혈관염 환자들에서 혈청 내 YKL-40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질병 활성도 평가의 유망한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가톨릭의대 정혜선 교수팀, 직장인의 코로나19 인식도 조사 결과 발표

▲ 정혜선 교수.
▲ 정혜선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보건대학원 정혜선 교수팀이 최근 ‘직장인의 코로나19 3차 유행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톨릭대학교,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스마일팩트 리서치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2월 8일(월)부터 3월 9일(화)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됐으며, 조사대상은 전국 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장인으로 응답한 인원은 총 1103명이다. 

조사방법은 온라인 또는 서면 설문조사를 사용했고, 무기명 자기기입식으로 응답하게 했다(표본오차 : ±2.3p(95% 신뢰수준). 

  이번 조사에서 1차나 2차 유행보다 3차 유행이 더 심각하다는 응답이 66.8%이었고, 3차 유행이 지나고 나면 4차 유행이 올 것이라고 66.4%가 응답했다.

  연구팀은 3차 유행의 심각성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 연일 400명대가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4차 유행이 올 것이라는 응답이 66%를 넘은 것은 백신접종이 시작되었어도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염려,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으로 인한 피로감, 기온이 올라가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외부활동에 대한 유혹 등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직장 내 코로나19 방역 현황을 살펴보면, 직장 내에서 코로나19 관리를 위한 마스크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6%로 나타났다. 

이를 업종별로 구분했을 때, 제조업(31.3%), 음식숙박업(30.8%), 건설업(30.1%)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업장 규모별로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종사하는 직장인의 29.9%가 마스크를 지급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개인별 손소독제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0.5%로, 업종별로는 음식숙박업(42.3%), 서비스업(35.7%) 순으로 비교적 대면 업무를 많이 수행하는 업종에서 손소독제 지급 현황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실, 엘리베이터 등에 대한 소독은 응답자의 절반 수준인 49.9%만 충분하다고 느껴 직장 내 시설에 대한 소독을 더 충분히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직장 내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방역 조치를 살펴보면, 손소독제 비치(94.1%), 발열체크(84.7%), 출장이나 회의 취소(71.9%), 예방법 대응교육(71.9%) 등은 비교적 잘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흡연실 폐쇄(28.8%), 책상사이 간격 확대(33.1%), 환기시설 설치(38.1%), 사무실 가림판 설치(41.8%) 등의 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에서 코로나19 확진이나 자가격리로 근무를 못하게 될 때 유급휴가를 지급하는 경우는 49.3%이었고, 50.7%는 개인연차사용, 무급휴가, 결근처리 등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어 출근을 못하게 될 경우에도 유급휴가를 지급하는 경우는 42%이었고, 나머지 58%는 개인연차사용, 무급휴가, 결근처리 등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아프면 쉴 권리에 대한 지원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이익을 경험한 경우를 살펴보면, 연차사용 강요(13.9%), 무급휴업강요(9.4%), 사직권고(2.2%) 등 일을 못하게 하는 경우가 25.5%이었고, 임금삭감 및 임금체불(7.1%)까지 포함해 32.6%가 생계와 관련된 불이익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직장인의 61.2%는 코로나19가 삶에 주는 스트레스가 심각한 편이라고 응답했고, 코로나19에 노출되었을 때 가족을 감염시킬 것(85%), 직장동료를 감염시킬 것(84.2%), 주위로부터 비난을 받을 것(75.5%)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응답은 48.2%이었고, 다른 사람이 맞은 후 부작용 등을 관찰한 후 결정하겠다는 응답(33.1%)과 잘 모르겠다는 응답(12.5%)이 45.6%이었으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6.3%로 나타났다.

  백신접종에 대한 연령별 의사를 살펴보면 50세 이상의 경우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의견이 68.1%로 가장 많았고, 29세 이하는 ‘다른 사람이 맞은 후 부작용 등을 관찰한 후 결정하겠다(52.4%)’, 30~39세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9.9%)’는 의견이 많았다. 

  업종별로는 음식숙박업(59.6%), 도소매업・운수업・택배업(58.8%), 서비스업(54.6%)에서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응답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건설업(8.5%), 제조업(7.4%)에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정혜선 교수 연구팀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직장 내 방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개인별 마스크와 손소독제 지급을 강화하고, 소독을 보다 충실히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300인 이상의 대규모 사업장보다 직장 내 방역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지 못하므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국가적 차원에서의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은 전형적인 3밀(밀폐, 밀접, 밀집) 공간임에도 직장 내 방역 환경이 충분히 조성되지 않고 있으므로, 책상 사이 간격 확대, 사무실 내 가림판 설치, 환기시설 설치 등을 통해 일상적 사회적 거리두기가 준수될 수 있는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더불어, 직장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를 대비한 적절한 보상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며, 대다수의 코로나19로 삶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 만큼 직장인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 강구도 시급하다.

  이번 조사의 책임을 맡은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 정혜선 교수는 “사업장에서 감염 발생 시 직장 폐쇄, 휴업 등으로 직장인 및 사업주에게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고, 기업 운영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경제 전체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므로 직장 내에서 철저하게 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20, 30대의 젊은 연령층에게 백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인식 개선을 통해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하지불안증후군 바이오마커 규명

▲ 정기영 교수(좌)와, 신정원 교수.
▲ 정기영 교수(좌)와, 신정원 교수.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ㆍ분당차병원 신정원 교수팀은 하지불안증후군에 작용하는 주요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지불안증후군을 정확히 진단하고 병태생리기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강하게 느끼거나 다리가 저린 신경학적 상태를  하지불안증후군이라 한다. 

흔히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으로 묘사되며 성인 10명 중 1명에게서 나타난다. 잠들기 전에 증상이 나타나 온전한 수면을 방해한다.

 현재까지 뇌의 철분결핍, 염증반응, 신경계 저산소 등이 하지불안증후군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명확한 작동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하지불안증후군을 앓는 환자 7명과 건강한 대조군 6명의 혈청 샘플을 통해 단백질체 분석을 진행했다. 

단백질체 분석이란 생체 내 단백질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방법이다. 질병에 작용하는 단백질을 찾아내고 이들 간 상호작용을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에게서만 관찰되는 특이한 단백질 8가지를 찾았다. 이후 이들과 철분 부족, 저산소증과 관련된 단백질 간의 연결고리를 찾았다. 

해당 분석을 통해 총 4개의 단백질(C3, C4A, AHSG, A2M)이 하지불안증후군에 작용하는 주된 단백질임을 찾아냈다.

  이는 향후 하지불안증후군 진단과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가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하지불안증후군은 주로 환자 스스로의 설명과 전문가의 판단에 의존해 진단해왔다. 

바이오마커를 활용하면 수치를 객관적으로 계량해 정확한 진단과 더 나아가 치료 약물 개발에 나아갈 수 있다.

  특히, 이전 연구에 따르면 하지불안 증후군은 심혈관계 질환과도 높은 관련을 보였다. 단순한 수면장애를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만큼,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했다.

  정기영 교수는 “하지불안증후군은 아직까지 진단적 바이오마커가 없어 정확한 진단이나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바이오인포매틱스를 이용한 단백질체 분석방법과 바이오마커 발굴은 향후 하지불안증후군 오진을 줄이고 치료법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연구는 수면의학(Sleep Medicine) 최신 호에 게재됐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홍보기자단 위촉식 성료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5일 생활복지관 회의실에서 제1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홍보기자단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5일 생활복지관 회의실에서 제1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홍보기자단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25일 생활복지관 회의실에서 제1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홍보기자단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전달, 기자단 활동에 대한 소감과 포부를 밝히고 활동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원내 지원을 통해 선발된 홍보기자단은 의사직, 간호직, 보건직, 연구직, 행정직 등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돼 폭넓고 전문적인 시각과 다채로운 관점에서 생생한 홍보 아이디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1기 기자단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내부고객과 외부고객,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국민과 환자 및 보호자의 눈높이에서 홍보 아이템을 제공하고, 소식지와 공식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의학정보와 연구분야, 건강정보, 생활정보 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의과학단지의 핵심 연구시설이자 지역의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에 대해 국민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면서 “홍보기자단 위촉을 통해 10년간 쌓아온 연구 분야 소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리고 국민들께 도움이 되는 다양한 건강정보와 열정 넘치는 병원의 24시간까지 재미있게 공유해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그는 “기관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원해주신 1기 홍보기자단의 활동에 기대가 크다”
고 전했다.

의학원의 소식은 SNS에 접속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검색한 뒤 블로그(이웃 추가), 유튜브(구독), 페이스북, 인스타를 통해 '친구 맺기'를 하면 된다.

 

◇국제성모병원 문성진 교수, 요독성 가려움증 유발물질 규명

▲ 문성진 교수.
▲ 문성진 교수.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최근 신장내과 문성진 교수가 요독성 가려움증의 유발물질을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요독성 가려움증은 체내 노폐물이 축적돼 생성된 ‘요독’이 원인이 돼 발병하는 가려움증 질환이다.  특히 콩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많이 발병한다. 

문성진 교수가 발견한 요독성 가려움증의 유발물질은 ‘프로테아제 활성화 수용체(PAR-2, Protease-Activated Receptor-2)’로 체내에 있는 신호전달 단백질의 일종이다. PAR-2는 여러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물질이며, 특히 아토피 피부염의 가려움증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를 위해 문 교수는 요독물질과 만성콩팥병 환자의 혈청으로 자극한 사람 피부의 각질세포와 만성콩팥병 화(化) 시킨 쥐의 피부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사람의 각질세포와 쥐의 피부에서 PAR-2의 발현이 증가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표피의 PAR-2는 요독물질의 농도가 높을수록, 노출된 시간이 많을수록 더 많이 발현됐다. 

문성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가려움증 유발물질인 PAR-2가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현저히 발현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독성 가려움증의 치료제 개발 또는 원인 규명의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요독성 가려움증은 많은 연구를 통해 만성콩팥병 환자의 ▲생존율 ▲사망률 ▲우울증 ▲수면장애 등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문 교수의 이번 연구는 ‘Uremic solutes of indoxyl sulfate and p-cresol enhance 
protease-activated receptor-2 expression of in vitro and in vivo in keratinocytes’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국제학술지(Human and Experiment Toxic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제41대 의협회장 선거 결선투표 최종 투표율 48.32%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의 투표율이 지난 1차 투표때 보다 5% 가량 낮아진 48.32%를 기록했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5일 오전 8시부터 시작한 제41대 의협회장 선거 결선투표의 전자투표는 총 2만 3007명이 참여해, 48.05%라는 투표율을 기록했다. 우편투표의 경우는 658명이 투표했다.

우편투표 접수분을 모두 유효투표로 간주할 경우, 전자투표와 우편투표를 합친 전체 투표율은 48.32%이다(총 선거인 수 4만 8969명 중 2만 3665명 투표).

이는 지난 1타 투표율 보다 낮아진 수치로, 1차 투표율은 총 4만 8969명 중 2만 5785명이 투표, 52.67%라는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남대병원, 광주ㆍ전남지역 최초로 연구대상자보호프로그램인 HRPP 인증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광주ㆍ전남지역에서 최초로 연구대상자보호프로그램(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 HRPP) 인증을 획득했다.

HRPP 인증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상시험실시기관의 임상시험 품질 및 윤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정책으로,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되는 의약품 안전관리 종합계획 5개년 계획에 따라 HRPP 도입과 운영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6년 연구대상자보호규정 제정 이후부터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대상자의 안전과 관리 보호 및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해온데 힘입어 이번 인증 획득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지난 2016년 12월 임상시험코디네이터에 대한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실시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시험자ㆍIRB위원ㆍ업무담당자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해 연구대상자 권익보호에 더욱 기여하게 됐다.

또한 자체 점검, 헬프데스크 운영, 이해상충 관리, 규정 제ㆍ개정 관리, 규정 준수 및 위반 관리,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내달부터 임상시험코디네이터ㆍ업무담당자 신규 및 심화교육 등 총 8회의 교육을 시행하게 되며, 연구자 및 연구대상자들이 상담할 수 있는 헬프데스크를 운영해 전화ㆍ이메일ㆍ홈페이지를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전남대병원이 이번 HRPP 인증을 광주ㆍ전남지역에선 처음 획득함에 따라 지금까지 타 지역에서 교육 받는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이 지역 관계자들의 시간적ㆍ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게 됐다.

 

◇대한심장학회-대한응급의학회, 심장ㆍ혈관 응급의료체계 구축 업무협약

▲ 대한심장학회와 대한응급의학회는 심장ㆍ혈관 질환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대한심장학회와 대한응급의학회는 심장ㆍ혈관 질환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심장ㆍ혈관 응급질환 환자들이 적기에 응급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한심장학회와 대한응급의학회가 손을 잡는다.

대한심장학회(이사장 김효수)와 대한응급의학회(이사장 허탁)는 심장ㆍ혈관 질환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응급 중증 질환 중에서도 특히 심장과 관련된 응급중증질환, 돌연사, 부정맥, 급성심근경색 등 심장ㆍ혈관질환 환자들이 적기에 적절한 응급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양 학회는 공동 추진단을 구성해 심장ㆍ혈관 응급환자들에 대한 생존율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 및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업무협력의 내용과 범위는 공동 연구 사업추진, 공동 학술 활동 추진, 일반 국민에 대한 공동 교육 홍보 사업, 법령 및 제도개선 공동추진 등 대관ㆍ대정부 정책협력을 비롯한 대국민 교육과 계도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한심장학회 김효수 이사장은 “응급 심혈관질환 중환자들이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학회와 손을 맞잡고, 필요한 응급의료 개선책을 정부에 제안하고 올바른 응급진료체계를 구축, 국민들이 급성 중병으로부터 생명을 보전하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양 학회가 서로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시너지를 발휘하여, 대한민국 응급의료체계 완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한응급의학회 허탁 이사장은 “어느 학회보다 역동적인 대한심장학회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심장학회와 협조해 심혈관 중증 응급 질환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학문적 발전에도 도움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동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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