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의약품지수와 제약지수가 사흘 연속 엇갈린 행보를 이어간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간 의약품지수도 몇몇 대형주에 기대어 간신히 하락을 면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7454.96으로 전일대비 61.23p(+0.35%) 상승한 반면, 제약지수는 1만 1558.99로 64.79p(-0.56%) 하락했다.
의약품지수는 연이이틀 상승세를 보였지만, 44개 구성종목 중 11개 종목만 주가가 상승했고, 그나마 4% 이상 상승한 종목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2.50%)과 삼성바이오로직스(+0.28%) 등 의약품지수의 시가총액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2개 종목이 동반 상승,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반면, 전통 제약주 중 덩치(시가총액)가 가장 커진 신풍제약(-5.67%)은 의약품지수 구성종목들 중 유일하게 5% 이상 하락했다.
제약지수에서는 중앙백신(+9.38%)과 티앤알바이오팹(+8.66%), 이노테라피(+6.67%), 네이처셀(+6.00%) 등 4개 종목의 주가가 5% 이상 상승했고, 바이넥스(-9.60%)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8.17%) 등 2개 종목의 주가는 5% 이상 하락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