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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CC 2021] 티쎈트릭 비소세포폐암 치료 결과, 이전 치료제에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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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CC 2021] 티쎈트릭 비소세포폐암 치료 결과, 이전 치료제에 좌우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3.25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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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세포폐암에서 로슈의 PD-L1 억제제 계열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을 2차 이상에서 사용하면, 이전 치료제에 따라 예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5일, 온라인으로 개막한 유럽폐암학술대회에서 타이완 연구진은 비소세포폐암 2차 이상 치료환경에서 티쎈트릭이 포함된 치료를 받은 126명의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 그 결과를 발표했다.

▲ 비소세포폐암에서 로슈의 PD-L1 억제제 계열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의 치료효과가 이전 치료제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비소세포폐암에서 로슈의 PD-L1 억제제 계열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의 치료효과가 이전 치료제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6개 기관이 참여한 연구 결과, 티쎈트릭 이전에 다른 면역항암제로 치료를 받았던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 Free Survival, PFS) 중앙값은 2.4개월로, 면역항암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들의 3.5개월보다 짧았다.

전체 생존기간(Oveall Survival, OS) 중앙값 역시 면역항암체 치료 경험이 있으면 5.4개월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의 12.0개월보다 현저하게 짧았다.

이전에 타그리소로 치료를 받은 경우에도 마찬가지. EGFR 양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 이전에 타그리소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티쎈트릭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이 2.8개월로 타그리소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의 4.8개월보다 짧았다.

또한 전체생존기간 중앙값 역시 타그리소 치료경험이 있으면 5.4개월로, 타그리소로 치료를 받지 않았던 환자의 12.0개월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티쏀트릭 치료 전 면역항암제나 타그리소 치료 여부가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좋지 않은 예측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이 연구는 표본의 크기가 작아서, 이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보다 규모가 큰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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