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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18:51 (금)
[ELCC 2021] 비소세포폐암, PD-L1 50% 이상도 키트루다+항암화학 병용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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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CC 2021] 비소세포폐암, PD-L1 50% 이상도 키트루다+항암화학 병용이 유리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3.25 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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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구진 206명 후향적 분석결과 발표...PFS HR=0.44, OS HR=0.40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MSD)가 PD-L1 발현율 50% 이상인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치 치료에서는 단독요법으로도 승인을 받았지만,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이 더 효과적이라는 중국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다만, 이탈리아 연구진은 PD-L1 및 PD-1 억제제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의 메타분석 결과, 항암화학요법 병용과 단독요법은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에 차이가 없었다는 상반된 결과를 공개했다.

▲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MSD)가 PD-L1 발현율 50% 이상인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치 치료에서는 단독요법으로도 승인을 받았지만,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MSD)가 PD-L1 발현율 50% 이상인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치 치료에서는 단독요법으로도 승인을 받았지만,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중국 연구진은 25일 온라인을 통해 개막한 유럽폐암학술대회(ELCC 2021)에서 포스터를 통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EGFR 및 ALK 음성) 환자 206명을 후향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6명의 환자 가운데 115명은 키트루다와 항암화학요법으로, 91명은 키트루다 단독요법으로 치료를 받았다.

15.52개월의 중앙 추적 시점에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12.37개월, 단독요법은 9.60개월로 병용요법군이 질병의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56% 더 낮았다(HR=0.44).

또한 전체생존기간도 병용요법군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은 반면, 단독요법군은 28.91월로 병용요법군이 사망 위험이 60%(HR=0.60) 더 낮았으며, 이 같은 결과는 대부분의 하위그룹에서 일관된 경향을 보였다.

1년 시점에서의 전체생존율도 병용요법군이 89.0%로 단독요법군이의 78.3%보다 높았고, 반응률 역시 병용요법군이 61.7%로 단독요법의 46.9%보다 높았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EGFR 및 ALK 음성 PD-L1 발현율 50% 이상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은 표준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키트루다를 추가하는 것을 권고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탈리아 연구진은 PD-L1 발현율이 높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PD-1 또는 PD-L1 억제제 관련 13개 무작위 대조 임상연구의 메타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PD-1 억제제와 PD-L1 억제제간 단독요법 비교에서는 PD-1 억제제가 PD-L1 억제제보다 반응률이 개선되고 3~5 등급의 이상반응은 낮았다.

또한 PD-1 또는 PD-L1 억제제와 항암화학 병용요법은 PD-1 또는 PD-L1 억제제 단독요법보다 무진행생존기간과 반응률은 개선했지만, 전체생존기간은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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