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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11:48 (금)
13개 대형 제약사 상품매출 비중 평균 46.0%, 0.5%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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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대형 제약사 상품매출 비중 평균 46.0%, 0.5%p ↑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3.2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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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산 상품매출액 4조 8809억원, YoY 7.0% ↑...총 매출 증가폭 상회
종근당ㆍ일동제약, 40% 가까이 급증...총 매출 대비 40% 중반까지 올라서
제일약품 77.6%, 유한양행 62.7%, JW중외제약 54.0% 등 3개사 50% 상회

지난해에도 상위제약사들의 상품매출 비중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지난해 연간 4000억 이상(분기 평균 10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13개 상위제약사들의 상품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합산 4조 8809억원으로 2019년보다 7.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같은 기간 13개사의 평균 매출 성장률 5.6%를 웃도는 수치로, 이에 따라 전체 매출액에서 상품매출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평균 45.5%에서 46.0%로 0.5%p 상승했다.

▲ 지난해에도 상위제약사들의 상품매출 비중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에도 상위제약사들의 상품매출 비중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종근당의 상품매출액이 2019년 4347억원에서 6016억원으로 1669억원이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HK이노엔에서 도입한 케이캡과 암젠에서 도입한 프롤리아가 가파르게 외형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폐렴구균 백신의 수요까지 크게 늘면서 프리베나13의 매출도 크게 늘어 상품매출 규모 역시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GSK컨슈머헬스케어 품목을 대거 도입한 일동제약도 상품매출액 규모가 1년 전보다 677억원이 늘었다.

이외에도 광동제약이 357억원, 한독이 295억원, 녹십자는 219억원, 제일약품이 195억원, 보령제약이 126억원, 동국제약이 115억원 등 13개 상위제약사의 절반이 넘는 8개사의 상품매출액이 100억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유한양행의 상품매출액은 253억원이 줄었고, 동아에스티는 86억원, 대웅제약이 78억원, 한미약품은 75억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상품매출액 증가율은 종근당이 38.4%, 일동제약이 37.5%로 40%에 가까웠고, 동국제약이 28.1%, 한독은 12.4%, 광동제약은 10.6%로 5개사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상품매출 비중 증가폭은 일동제약이 9.3%p로 가장 컸고, 종근당이 6.0%p로 뒤를 이었으며, 광동제약이 3.7%p, 한독이 2.8%p, 대웅제약이 1.9%p, 보령제약이 1.1%p, 동국제약이 0.9%p, 제일약품은 0.5%p, 동아에스티는 0.1%p로 집계됐다.

반면, 유한양행의 상품매출 비중은 6.2%p 급감했고, JW중외제약은 2.8%p, 녹십자가 1.3%p, 한미약품은 1.0%p 축소됐다.

지난해 상품매출액은 유한양행이 9826억원으로 가장 컸고, 종근당이 6016억원,  녹십자가 5545억원, 제일약품이 5370억원으로 4개사가 5000억을 웃돌았다.

이어 대웅제약이 4135억원, 광동제약이 3711억원, JW중외제약이 2931억원, 한독이 2684억원, 일동제약이 2480억원, 보령제약이 2065억원, 동아에스티가 2063억원, 한미약품은 1457억원, 동국제약은 525억원으로 보고했다.

매출액 대비 상품매출 비중은 제일약품이 77.6%로 가장 높았고, 유한양행이 62.7%로 뒤를 이었으며, JW중외제약과 한독이 나란히 54.0%로 50%를 웃돌았다.

이어 광동제약이 48.5%, 종근당이 46.3%로 평균을 웃돌았고, 녹십자가 45.2%, 일동제약은 44.2%, 대웅제약이 43.8%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보령제약이 38.1%, 동아에스티가 35.2%, 한미약품은 16.7%로 집계됐으며, 동국제약은 10.5%로 두 자릿수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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