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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현금성 자산 두 자릿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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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현금성 자산 두 자릿수 증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3.19 0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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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개사 총 1조 8022억...업체당 평균 316억

상장제약사들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의약뉴스가 18일까지 감사보고서 또는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재무제표를 공개한 57개 상장제약사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집계한 결과 총액은 1조 8022억원으로 2019년보다 11.4%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총액 기준 2019년보다 1851억원이 늘어난 수치로, 업체당 평균 현금 및 현금성 자산규모도 284억원에서 316억원으로 크게 늘어 300억을 훌쩍 넘어섰다.

다만, 지난 3분기까지의 합산 현금성 자산 규모는 2조원을 훌쩍 넘었으나, 결산보고서에서는 2019년말 대비 증가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 상장제약사들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 상장제약사들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57개사 중 26개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가 2019년 말보다 줄어들고 31개사가 늘어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이 가운데 녹십자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501억원에서 1787억원으로 1286억원이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유한양행도 2321억원에서 3321억원으로 991억원이 늘어나며 3000억을 넘어섰다.

종근당의 현금성 자산 규모도 400억 이상 급증했고, 에스티팜과 대웅제약, 신풍제약 등도 300억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동아에스티의 현금성 자산 규모는 2243억원에서 1481억원으로 763억원이 줄어들었고, 경동제약도 500억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말 기준 현금성 자산 규모는 유한양행이 3312억원으로 유일하게 3000억을 웃돌았고, 녹십자가 1787억원, 동아에스티가 1481억원, 종근당인 1226억원으로 4개사가 1000억을 상회했다.

이들을 포함 일동제약이 840억원, 대한약품이 614억원, 대웅제약이 521억원, 신풍제약이 517억원, 동화약품이 506억원으로 9개사가 500억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부광약품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400억대, 일성신약과 에스티팜, 환인제약, 화일약품, 동국제약, 에이프로젠제약 등이 300억대의 현금성 자산을 보고했다.

이어 삼성제약과 우리들제약, 셀트리온제약, 휴온스, 경남제약, 한독, 하나제약, 보령제약 등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200억대로 집계됐다.

이외에 삼진제약, 유유제약, 한미약품, 위더스제약, 삼천당제약, 서울제약, 삼일제약, 광동제약, 동성제약, 현대약품, 경동제약, 안국약품, 경보제약, 대원제약 등의 현금성 자산 규모도 100억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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