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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금요일 증상 클리닉 데이’ 시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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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금요일 증상 클리닉 데이’ 시행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1.03.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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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금요일 증상 클리닉 데이’ 시행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기 전 가장 고민하는 “이런 증상은 무슨 과를 가야 할까요?”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금요일 증상 클리닉 데이’를 본격 시행한다.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기 전 가장 고민하는 “이런 증상은 무슨 과를 가야 할까요?”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금요일 증상 클리닉 데이’를 본격 시행한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기 전 가장 고민하는 “이런 증상은 무슨 과를 가야 할까요?”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금요일 증상 클리닉 데이’를 본격 시행한다. 

은평성모병원이 3월부터 매주 금요일 시행하는 ‘금요일 증상 클리닉 데이’는 증상은 있지만 무슨 진료과를 찾아가야 할지 몰라 증상을 방치하거나 병원을 늦게 찾는 환자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대표 증상 39개를 선정하고, 증상별로 해당 진료과를 바로 연결해 환자들이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히 증상별로 진료과를 연결하는 것을 넘어 환자들의 진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증상을 세분화해 맞춤형 진료를 시행하는 것도 ‘금요일 증상 클리닉 데이’의 특징이다.

예를 들어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에 대해 관절통증은 류마티스내과, 목·허리통증은 재활의학과, 다리통증과 부종은 혈관이식외과, 손목·발목통증과 방사통(팔다리, 허리 쪽으로 뻗어 나가는 통증)은 정형외과, 만성통증은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우선 진료하고 필요한 경우 협진을 통해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식이다. 

은평성모병원 조현희 외래부장(산부인과 교수)은 “환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증상은 성별, 연령별, 기저질환별, 생활습관별로 다양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증상의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 “증상 클리닉 운영을 통해 환자들이 쉽게 병원을 찾고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김민경 간호사, 코로나19 환자 치료 공로 인천시장상 수상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김민경 간호사가 지난 12일에 진행된 인천광역시간호사회 정기총회에서 인천시장상을 수상했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김민경 간호사가 지난 12일에 진행된 인천광역시간호사회 정기총회에서 인천시장상을 수상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김민경 간호사(응급의료센터 파트장)가 지난 12일에 진행된 인천광역시간호사회 정기총회에서 인천시장상을 수상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김민경 간호사는 2006년 인천성모병원에 입사한 이래 15년간 응급의료센터에 재직하면서 인천시민의 건강 회복을 위해 헌신해 왔다.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주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인천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영종도 경정훈련원) 개소 시 책임자로 파견돼 초기 프로세스 정립, 보건소와 연계한 환자 치료 방향 설정 등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김민경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호사는 “지금 이순간에도 의료현장에서 고생하시는 많은 간호사분들을 대신해 이 큰상을 수상했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상반응시 공동 신속대응 협약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유기적인 대처를 취하기 위하여 서초구 관할 내 주요 보건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15일, 병원은 국내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하여 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에 대비하기 위하여 서초구청, 서초소방서, 참포도나무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별도의 협약 행사 없이 기관별로 협약서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협약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 접수 정보를 상호 공유를 위해 협력하며, 접종 이상반응자의 응급조치 및 신속한 의료기관 후송, 신속한 치료 조치를 위해 협력한다. 더불어 이상반응자의 이상반응 원인 역학조사도 서로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장의 서명을 시작으로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종료시점까지 효력을 유지하게 된다.

   김용식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과 서초구 관내의 보건기관들이 이번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협약을 맺게 되어서 큰 보람과 책임을 느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들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이 순조롭게 형성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이상반응 발생 시, 빠른 대처와 치료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온라인 의무기록사본 발급’ 시작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17일(수)부터 집이나 회사에서 비대면으로 의무기록사본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온라인 의무기록사본 발급 서비스’는 신청인이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홈페이지에서 직접 원하는 의무기록지 사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신청인이 반드시 직접 병원을 방문해야 발급이 가능했으나, 2019년 10월 보건복지부가 ‘진료기록 열람 및 사본발급 업무 지침’을 발표함에 따라 본인 또는 친족이 온라인에서 의무기록사본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서비스를 통해서는 외래ㆍ입원ㆍ응급 진료기록, 각종 검사 결과, CTㆍMRI 등 판독 결과지 등 5년 이내의 의무기록을 온라인에서 출력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신청한 날로부터 1~2일가량 소요된다.

온라인 의무기록사본 발급은 환자와 대리인(환자의 배우자, 직계존비속, 법정대리인) 모두 가능하다.

다만 관련 지침에 따라 형제ㆍ자매ㆍ사위ㆍ며느리ㆍ보험회사직원 등 제3자 대리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구비서류를 갖춘 후 직접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온라인으로 발급한 의무기록사본은 위변조 방지를 위해 병원 전자직인, 화면캡처 방지, 복사 방지 마크 등으로 보안을 강화했으며, 발급 홈페이지를 통해 증명서의 진위 확인도 할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은 “이제 의무기록사본 발급을 위해 번거롭게 병원까지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며 “온라인 발급 서비스는 고객 편의를 높이고, 코로나19 전파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환경부 지정 석면환경보건센터ㆍ권역환경보건센터 현판식 개최

▲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16일 환경부로부터 2021년 지정받은 ‘석면환경보건센터’와 ‘권역환경보건센터’의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16일 환경부로부터 2021년 지정받은 ‘석면환경보건센터’와 ‘권역환경보건센터’의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지난 16일 환경부로부터 2021년 지정받은 ‘석면환경보건센터’와 ‘권역환경보건센터’의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석면환경보건센터는 금년 재지정으로 13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주민건강영향 전수조사를 마쳐 6000여 명의 석면피해 의심자, 3200여 명의 석면피해자, 1000여 명의 잠재적 석면피해자 등을 발굴해냈다. 또 지속적인 추적검사 및 사후관리를 통해 석면폐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오고 있다. 

권역환경보건센터는 2021년 새로 지정됐다. 2025년까지 5년간 충남 전역의 환경보건이슈 해결을 위한 정책기반을 구축하고, 각종 환경오염, 환경사고 등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또 2007년 발생한 태안기름유출사고 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도 진행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석면환경보건센터와 권역환경보건센터의 원만한 운영과 충실한 활동 지원을 위해 새 기구인 환경의학연구소(소장 이용진)도 설립했다.

환경의학연구소 개소식을 겸한 현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인사 없이 최소의 병원 임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현판식 및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문수 병원장은 현판식에서 “10년 넘는 석면센터 운영을 통해 국내 최고의 환경성질환 전문병원으로 성장하면서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축적된 환경관련 선진의료기술과 특화된 시스템을 활용해 두 센터를 운영, 발전시킴으로써 국민보건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더 크게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링크제니시스와 업무협약 체결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12일 화상회의실에서 링크제니시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12일 화상회의실에서 링크제니시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 12일 화상회의실에서 링크제니시스(대표 정성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경호 병원장, 김기현 행정부원장, 심정은 간호부장, 이미연 기획실장(커맨드센터장)을 비롯한 ㈜링크제니시스 정성우 대표, 백인혁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림대성심병원은 스마트팩토리, 테스팅 RPA 및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링크제니시스와 IT 기술을 결합하여 의료분야 기술사업화 및 국책과제 연구ㆍ개발(R&D) 컨소시엄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경호 병원장은 “디지털 스마트병원 선도기관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환자의 편의성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IT 기술을 의료현장에 적용해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의 IT 기술과 경험이 융합되어 세계적 디지털 혁신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가상ㆍ증강현실 시뮬레이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의료기관 최초 병원 처방전달시스템(OCS)를 연동한 환자맞춤형 AI챗봇 ‘한림스마트봇’ 개발, 커맨드센터 중환자실 및 병상 배정을 최적화하는 진료상황예측 AI 프로그램 개발 등 디지털 혁신병원의 의료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교직원 숙소 개소

▲ 건양대병원이 17일 교직원 숙소(인당관)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 건양대병원이 17일 교직원 숙소(인당관)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17일 교직원 숙소(인당관)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준공식에는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와 김천중 이사장, 이철성 건양대 총장, 최원준 의료원장, 김용하 행정원장, 안병익 건설본부장, 전국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 건양대병원 조혜진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인당관은 2019년 9월 착공, 약 1년 6개월 동안 안전하게 공사를 마쳤으며, 지하 1층, 지상 13층, 연면적 약 4000평 규모로 2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원룸형 개인공간 342호실과 가족실 10호실의 주거시설과 함께 취사실, 체력단련실, 세탁실, 무인택배 보관실, 첨단 경비시스템 등 편의 및 안전관리 시설도 구축했다.

건양대병원이 인당관 건립에 주안점을 둔 사항은 실질적인 편의제공과 안전이다. 병원 근무자 특성상 3교대 근무가 많아 숙소를 공동으로 사용할 경우 숙면 등 생활 전반에 큰 제약이 생기는데, 전국 최초로 전 숙소를 1인실로 운영하기 때문에 교직원 복지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신축 기숙사는 교직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직장생활을 제공해야 한다는 설립자의 철학이 담긴 산물”이라며 “병원 차원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전과 편의성을 증대시켜 교직원과 환자가 모두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당관(仁堂館)은 ‘어질고 인자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따뜻한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가려움증 치료 성분 ‘TRPM8 특이 효능제’ 연구결과 발표

▲ 김혜원 교수(좌)와 박천욱 교수.
▲ 김혜원 교수(좌)와 박천욱 교수.

건조한 날씨, 피부질환, 두드러기 등 다양한 이유로 사람들은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한다. 대부분 피부가 가려울 때 손으로 긁거나 문지른다. 

하지만 계속해서 긁으면 피부 손상으로 세균 감염을 유발하고 심각하면 만성 난치성 피부질환인 양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피부가 가렵다고 해서 계속 긁거나 방치하면 위험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가려움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9년 기준 44만명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려움증으로 고통받고 있다.

가려움증을 국소적으로 빠르게 없애기 위해서 보통 ‘멘톨’ 성분의 로션이나 연고를 바른다. 멘톨은 우리 몸에서 15~25도 사이의 시원함을 감지하는 냉감수용체(TRPM8)를 활성화해 피부의 온도를 빠르게 낮춰준다. 

때문에 멘톨을 바르면 일시적으로 가려움증이 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멘톨은 피부에 자극적이고 효과를 보이는 시간이 10분 내로 짧아 효과가 잠깐이고 가려움증이 금세 다시 나타난다. 

또 멘톨은 냉감 뿐 아니라 통증수용체(TRPA1)도 자극하여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수 있는 TRPM8 특이 합성효능제(Cryosim-1)가 2017년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UC버클리) Edward T. We 교수에 의해 개발됐다.

최근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ㆍ박천욱 교수팀(제1저자 전공의 정민재)은 이 TRPM8 합성효능제가 가려움증 치료에 있어서 빠른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논문의 제목은 ‘가려움증 치료를 위한 합성 TRPM8 효능제의 무작위 임상실험(Randomized, Vehicle-Controlled Clinical Trial)’이다.

연구팀은 두드러기와 습진 환자를 포함해 A그룹(일반 가려움증 치료제로 치료한 환자 19명)과 B그룹(TRPM8 특이 효능제가 들어간 겔로 치료한 환자 20명)으로 나누어 그 효과를 비교했다. 

비교결과, 효능제를 사용한 B그룹에서 치료 2시간 후ㆍ일주일 뒤 가려움증 점수가 모두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특히 두드러기 환자군에서 효과가 컸는데 치료 2시간 후 점수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이는 TRPM8 특이 효능제가 들어간 치료제가 두드러기 환자군에서 큰 효과를 보였음을 의미한다. 

또 가려움증 척도인 5-D Itch Scale 평가를 진행해 효능제를 처음 사용한 날과 일주일 뒤의 가려움증 감소 여부를 확인했다. 이 평가는 환자들의 가려움 지속 시간ㆍ질환의 분포ㆍ삶의 질ㆍ가려움의 정도 등을 포함한다. 

평가결과, B그룹은 첫날 점수(13.91점)에 비해 1주 뒤 점수(10.55점)가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이러한 차이는 특히 두드러기 환자에서 두드러졌다. 두드러기 환자는 5개 항목 중 4개 항목에서 큰 점수 감소세를 보였다.

따라서 연구팀은 이 효능제가 가려움증 치료에 있어 신속한 효과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결과를 밝혀냈다. 특히 도포 후 10분 내로 효과가 나타나고 2시간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두드러기와 같이 심한 가려움이 갑자기 나타나는 질환에서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김혜원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 가려움증이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환자에서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해도 발작적인 가려움이 나타날 때, 사용 후 몇 분 이내로 즉각적 효과가 나타나는 TRPM8 효능제가 포함된 국소 제재를 사용하면 증상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피부과학회지 중 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학술지인 ‘미국피부과학회지(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I.F=8.277))’ 2021년 3월호에 게재됐다.

◇가천대 길병원,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 가천대 길병원은 17일부터 사흘간 의료진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 가천대 길병원은 17일부터 사흘간 의료진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17일부터 사흘간 의료진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17일 오전 8시, 응급의료센터 가천홀에 마련된 접종센터에서는 접종을 독려하는 의미로 이태훈 의료원장이 1호 접종자로 백신을 맞은 뒤 김양우 병원장이 두 번째로 접종하는 것을 시작으로 접종이 본격화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16일 오후 화이자 백신 482바이알(vial)을 수령했다. 17일부터 20일까지 사흘동안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등 필수인력 및 예비대상자를 포함해 2,887명이 접종할 예정이다. 2차 접종은 3주 뒤 이뤄진다.  

가천대 길병원은 접종 대상자들 중 희망하는 직원에 한해 사전 예약을 통해 시간을 분산, 접종을 진행하고 접종 후 30분 정도 현장에 머물며 상태를 관찰하는 식으로 접종을 진행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증 확진자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 등 거점전담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1월 인천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치협, 협회대상 학술상에 서울대치대 박경표교수 선정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16일 2020회계연도 제1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협회대상 학술상 및 신인학술상 수상자 선정, 불법 의료광고 근절 추진사항, 분과학회 인준 심의, 2022년도 수가협상 준비위원회 구성 등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16일 2020회계연도 제1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협회대상 학술상 및 신인학술상 수상자 선정, 불법 의료광고 근절 추진사항, 분과학회 인준 심의, 2022년도 수가협상 준비위원회 구성 등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는 16일 2020회계연도 제1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협회대상 학술상 및 신인학술상 수상자 선정, 불법 의료광고 근절 추진사항, 분과학회 인준 심의, 2022년도 수가협상 준비위원회 구성 등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치협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박경표 교수와 이병민 대학원생을 제47회 협회대상 학술상과 제4회 신인학술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협회대상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 교수는 1995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에 조교수로 처음 임용된 이래, 지난 26년간 생리학 및 분자세포생물학을 기반으로 타액선 발생 및 재생, 그리고 타액선 기능장애 연구에 매진하는 등 기초치의학 분야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2008년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구강악안면 노인성 기능장애 연구센터’ 센터장으로서 관련 연구 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으며 국내 기초치의학의 종합학술단체인 ‘대한구강생물학회’, ‘기초치의학 협의회’ 회장, ‘대한생리학회’ 회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신인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병민 대학원생은 2020년 4월 발표한 논문 Dissolving Microneedles for Rapid and Painless Local Anesthesia에서 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해 치과용 무통 국소마취제 패치를 개발, 동물 실험을 통해 그 효능을 검증했다. 이 연구 결과는 치과 국소마취 전달법 개발에 큰 이정표가 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영향력이 큰 연구의 표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치협이 31대 집행부의 중점 추진현안인 불법 의료광고 근절을 위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내에서 상습적으로 불법 의료광고를 자행한 5개 치과 의료기관에 대해 2차 추가 고발에 나선다.

고발조치 및 대상 선정 기준에 따라 서울 강남구 소재 4기관, 경기도 성남시 소재 1기관 등 5기관에 대한 제보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여 4월초 관할 수사기관에 고발장을 접수하기로 했다. 

치협은 지난 2020년 11월 16일 상습적으로 불법 의료광고를 진행했던 10개 의료기관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 조치한 바 있다.

또한, 치협은 매년 5월 진행되는 수가협상의 사전 준비와 근거 자료분석을 추진해 나갈 2022년도 수가협상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수가협상 준비위원회 위원장에는 마경화 상근부회장이 맡고 간사에는 권태훈ㆍ김성훈 보험이사가 맡기로 했으며 박경희ㆍ김수진 前 보험이사, 최대영 前 서울지부 부회장, 강호덕 서울지부 보험이사, 김영훈 경기지부 부회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3월 5일 학술위원회 회의를 통해 안건으로 상정된 (가칭)대한치과감염학회와 (가칭)대한양악수술학회의 정식 분과학회 인준을 심의 의결하였으며,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 상정안건 및 제반사항 준비 점검 등 논의를 위한 임시이사회를 4월 6일에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선거관리위원장(김종훈 前 치협 부회장) 선임 ▲감사패 및 직원표창 수여대상자 추천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안) ▲치과계 제도개혁 특별위원회(정진, 장영운 위원)와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정희경 위원) 추가 위촉, 치과의사전문의교육연수위원회와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연구위원(허민석 학술이사) 교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치과의사 요양병원 개설을 위한 TF(위원장에 김홍석 부회장 선임) 구성 ▲회원관리 프로그램(KDA office) 개편 사업 추진보고 ▲치과 구강용품 추천연장 ▲학회인준 재심의 요청사항 검토 등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어졌다.

이상훈 협회장은 “코로나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각 위원회에서는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집행부 공약과 수임사항을 중심으로 위원회별 추진사업에 대한 회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C형간염 치료제, 간암 환자에게도 91.7% 효과적

▲ 김정한 교수.
▲ 김정한 교수.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정한 교수가 C형간염 치료제가 간세포암종(간암) 환자에서도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김 교수는 2016~2018년 건국대병원에서 C형간염 치료제를 투여받은 192명을 대상으로 간암 환자(24명)와 그렇지 않은 환자(168명)로 나눠 치료제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치료제를 8~12주 투약하고 이후 12주까지 RNA 음성으로 유지되는 지속 바이러스 반응(SVR 12) 빈도가 간암 환자 군은 91.7%, 그렇지 않은 군 97%로 양 군 모두에서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였다. 

김 교수는 “C형간염의 치료는 90% 이상의 성공률을 보이는 치료제의 도입 후 패러다임이 변해 더 이상 치료를 주저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그동안 간암 환자에서의 치료 효과 자료가 부족한 상태였는데 이번 연구 결과가 간암 환자에서도 적극적 치료를 검토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C형간염은 바이러스 질환으로 소독하지 않은 바늘이나 침 등등으로 감염이 이뤄진다. 감염 후 약 2~10주 동안 잠복기를 거치는 데 이 중 60~80%가 특별한 증상이 없어 간암이나 간경변으로 진행 뒤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C형간염 치료제는 경구용 항바이러스 치료제(DAA,Direct-acting Antiviral Agents)로 지난 2015년에 출시해 현재 모든 C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형(1~6형)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이 나온 상태다. 

한편, 이번 논문은 2021년 3월 대한내과학회지 영문판(KJIM)에 게재됐다.


◇코로나19 백신 2분기 접종 물량, 24일부터 도입 시작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단장 정은경)은 3월 도입 예정인 백신에 대한 구체적인 도착 시기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3월 100만 회분 중 50만 회분이 오는 24일 도입될 예정이다. 도착된 백신은 전국 22개 접종센터로 배송될 예정이며, 다음달 1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의 접종에 사용될 계획이다.

나머지 50만 회분은 3월 마지막 주에 연이어 도착될 예정이다. 4~5월에도 지속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도착 일자는 아직 통보되지 않았다.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월 69만 회분과 4~5월 141만 회분에 대해 유니세프 측으로부터 네덜란드에서 각각 3월 31일과 4월 22일 운송 개시될 예정임을 통보받았다. 

유럽 현지 통관, 운송 등 소요기간(최소 2~3일)을 감안하면 국내 도착은 69만 회분은 4월 초, 141만 회분은 4월 말로 예상된다.

이번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안동 생산 공장)에서 생산된 백신이며, WHO 긴급사용목록(2020년 2월 15일)에  등재된 백신으로 코백스를 통해 전 세계에 일괄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절차상 유럽 반출된 후 도입될 예정이다.

도착된 백신은 65세 이상 요양병원ㆍ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의 접종에 사용될 계획이다.

정은경 단장은 “2분기 접종 시행계획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시작될 수 있도록 백신 국내 도착 후 유통ㆍ보관 및 사전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정철어도 배정철 대표, 서울대병원에 저소득층 환자 지원금 전달

▲ (좌측부터) 배정철 대표, 배정철 대표의 아내 김선미 씨, 김연수 병원장
▲ (좌측부터) 배정철 대표, 배정철 대표의 아내 김선미 씨, 김연수 병원장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회장 김석화)는 ‘배정철어도’ 배정철 대표가 저소득층 환자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일식집 ‘배정철어도’를 운영하는 배 대표는 현재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장인 김석화 교수와의 인연으로 1999년부터 기부를 시작했다. 당시,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의 사연에 기부를 결심했다. 

이후 손님 1인당 1-2천 원씩을 모은 성금을 현재까지 꾸준히 전달해왔다. 20년의 세월동안 616명의 환자가 배 대표의 도움을 받았으며, 총 후원액은 19억 1500만 원에 이른다.

 2019년부터 배 대표의 세 자녀들도 각자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서울대병원에 후원하며 온 가족이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배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도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들과 직원들, 그리고 배정철어도를 찾아주시는 손님들이 함께 해주신 기부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수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에 후원해주신 기부금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배 대표님을 비롯해 가족과 직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대전을지대병원,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자체 접종을 시작했다.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자체 접종을 시작했다.

감염병 전담병원인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자체 접종을 시작했다.

 접종은 17일부터 나흘간 이루어지며, 해당 기간 동안 의사, 간호사 등 필수인력 900여 명이 접종을 받게 된다.

김하용 원장은 “전 직원 접종 완료 시까지 차질 없이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통합대시보드 구축

▲ 세브란스병원은 보건복지부 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통합대시보드를 개발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세브란스병원은 보건복지부 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통합대시보드를 개발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세브란스병원은 보건복지부 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통합대시보드를 개발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통합대시보드는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예방접종 현황을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의 경우 2차 접종부터 적용된다.

통합대시보드는 접종대상자와 접종률, 누적접종률, 일별 접종현황을 포함한 병원별 의료진의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종류별 접종 현황도 별도로 보여준다. 각 백신별 전체 접종대상자 중 접종자 수와 접종을 받은 않은 수, 접종 미예약자 등이 한번에 파악된다.

여기에 병원별 교원과 수련의, 간호사 등 직종별 접종 현황도 구분해 보여준다. 교원과 수련의, 간호사 등 직종별 접종대상자와 접종동의자, 예약자, 접종자 등이 대상자와 접종동의자로 구분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통합대시보드 데이터는 감염병 확산 상황에서 병원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위한 경영 자료는 물론 보건의료정보 전략 계획을 수립하는 기초정보로 활용된다.

특히, 지난해 개발한 코로나19 대응대시보드와 데이터를 공유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병원에서 발생할 경우 역학조사 기초자료로도 사용된다. 

코로나19 대응대시보드는 코로나19 유증상자의 진료 및 검사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지도맵을 기반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외래나 입원 환자의 동선 파악도 가능해 밀접접촉자를 조기에 선별, 확산 방지 및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예방접종 통합대시보드와 코로나19 대응 대시보드를 통해 백신 접종 후 감염여부 등 향후 백신의 유용성 평가는 물론 예방 및 관리 지침 연구를 위한 빅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호흡기 감염성 질환 연구와 호흡기질환 중환자 케어의 질적 향상 등 병원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활용 도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경원 연세의료원 빅데이터부실장은 “환자와 밀접접촉을 하게 되는 의료진의 백신 접종은 의료진은 물론 환자의 안전을 위해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예방접종 통합대시보드로 의료진들의 백신 접종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향후 빅데이터 자료로 향후 호흡기 감염병 대응에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이진욱 교수, 개인 로봇수술 500례 둘파

▲ 이진욱 교수.
▲ 이진욱 교수.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 교수가 인천지역 최초로 개인 로봇수술 500례를 돌파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16일 갑상선내분비외과 전문의인 이진욱 교수가 개인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교수는 2016년 10월 갑상선암 환자의 주치의 및 집도의로서 첫 로봇 BABA 수술(갑상선 절제술)을 시행했다.

 이후 2021년 3월 16일 기준으로 갑상선 절제술 493건, 부신 절제술 7건 등 로봇을 이용한 수술 500례를 기록하게 됐다.

로봇 BABA 수술은 목에 직접 상처를 내지 않고 양측 겨드랑이와 유륜 부위 8mm 가량을 절개한 뒤 갑상선을 절제하는 수술법이다. 목에 상처를 남기지 않으며,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는 갑상선 수술을 할 때 목 전방 밑 4~6cm를 절개하는 수술을 해 왔다. 이로 인해 다른 사람의 눈에 잘 띄는 목 앞에 깊은 수술 상처가 남는 탓에 여성과 남성 모두 스트레스의 원인이 됐다.

이진욱 교수는 “이제 로봇수술은 선택이 아니라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특히 로봇 BABA 수술은 최소절개, 시야확대, 혈관 및 신경 손상 최소화 등 다빈치 Xi 수술 기구 사용의 장점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갑상선 수술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로봇수술을 500건이나 시행했고, 앞으로 더 많은 수술을 하게 되겠지만 수술을 받는 환자 입장에서는 단순하게 1건의 수술”이라며 “안전하고 완벽한 수술을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고민하고 있으니, 각 환자에게 맞는 최선의 치료법을 찾아 건강한 삶을 사시는 데 도움드리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이동원 교수, 려산 학술상 수상

▲ 이동원 교수.
▲ 이동원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 이동원 교수가 지난 2월 말 열린 제59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려산 학술상(임상 부문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3월 17일(수) 밝혔다.

대한두경부외과학회는 한 해 동안 SCI 또는 SCIE 등급 저널에 실린 논문을 토대로 우수 논문상(기초 1편, 임상 1편)을 선정한다.

특히 발표한 논문의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의 합이 가장 높은 연구자에게 ‘려산 학술상’을 수여하는데 이동원 교수의 논문 ‘갑상선 수술 중 로봇 경액와, 후이개 방법과 고식적 경부 절개법의 술 후 미용 만족도 연구’가 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이 논문은 새로운 로봇 갑상선 수술의 대표적인 방법인 겨드랑이 접근법, 후이개 접근법의 술 후 미용 만족도 및 수술 결과를 기존의 경부 절개방식의 갑상선 수술과 비교한 것으로 국제 저명 학술지인 ‘서지컬 엔도스코피(Surgical endoscopy)’에 지난해 8월 게재했다.

이동원 교수는 “일생 동안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이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이비인후과 중 갑상선 두경부외과 전문의로 활동하면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로봇 갑상선 수술을 가르쳐주시고, 갑상선두경부외과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한양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태경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동원 교수는 대구‧경북 이비인후과 중에서 최초로 ‘경구강 무흉터 갑상선 수술’을 시행하였으며, 현재 로봇 갑상선암 및 로봇 두경부암 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이번 논문 외에도 로봇 갑상선 수술, 로봇 두경부 종물 수술과 관련된 연구의 주 저자로 참여해 SCI/E 국제 학술지에 게재한 바 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백신 지역접종센터 합동 방호훈련 진행

▲ 코로나19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지역접종센터 합동 방호훈련이 3월 17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에서 진행됐다.
▲ 코로나19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지역접종센터 합동 방호훈련이 3월 17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지역접종센터 합동 방호훈련이 3월 17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에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류규하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서중구 제50사단 작전부사단장, 정재학 제50사단 팔공산여단장, 양시창 대구중부경찰서장, 신기선 대구중부소방서장, 권경숙 중구의회 의장,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 황석선 대구중구보건소장 등이 참관했다.

이날 훈련은 제50사단 팔공산여단이 대구동산병원과 긴밀하게 협조해 상황발생 시에 각 기관별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훈련을 주관했다.

또한, 군 특수대응팀과 경찰 타격대, 소방대원, 병원 보안팀이 합동으로 폭발물 의심 상황, 화재발생, 백신 탈취 시도 등의 다양한 상황을 연출, 실제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땀을 흘렸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된 민간인 난동과 탈취 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하여, 실제 코로나19 접종 시 발생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서영성 병원장은 “군ㆍ경ㆍ소방이 함께 혹시 모를 위급 상황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어 매우 든든하다”며 “대구동산병원은 대구시민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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