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1-10-27 13:31 (수)
조현병 장기 약물치료가 심혈관질환 사망위험 낮춘다 外
상태바
조현병 장기 약물치료가 심혈관질환 사망위험 낮춘다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1.03.11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현병 장기 약물치료가 심혈관질환 사망위험 낮춘다

▲ 김태석 교수(좌)와 오지훈 교수.
▲ 김태석 교수(좌)와 오지훈 교수.

   조현병 환자들은 일반 인구에 비해 기대수명이 평균 15~25년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꾸준히 항정신병약제를 복용하는 것이 사망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태석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2003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에서 치료받은 8만 6923명의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항정신병약제의 꾸준한 복용 여부와 사망 원인 사이의 상관관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약물치료군은 비치료군에 비해 사망 위험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을 약물 치료군(4주 이상 처방)과 비치료군으로 나누고 사망 원인 및 사망 위험비(HR; hazard ratio)를 분석했다. 

평균 5.9년(중위값)의 추적기간 동안 7만7,139명의 조현병 환자가 평균 4.1년 동안 항정신병약제를 복용한 반면, 9784명의 조현병 환자들은 단 11일 동안만 항정신병약제를 복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령, 성별, 체질량지수, 소득수준 및 기저질환 등을 보정해 분석한 결과, 항정신병약제를 꾸준히 복용한 조현병 환자가 대조군에 비해 전체적인 사망 위험비가 0.79배 낮은 것으로 나타나 21% 감소 효과를 보였다.

   특히 분석에 이용된 12개의 사망 원인 중에서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45% 감소했으며,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은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심혈관질환 중 허혈성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비는 62% 감소로 1/3가량 낮아진 반면, 비허혈성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비는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항정신병약제의 꾸준한 복용이 심혈관계의 경색 등으로 사망할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심혈관질환 이외에 폐렴이나 암, 당뇨 등으로 사망할 위험비는 항정신병약제의 지속적인 복용 여부와 관계없이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의 세계 여러 연구 결과들은 조현병 환자에서 지속적인 항정신병약제 복용이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국가와 연구 방법마다 결과에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오지훈 교수(제1저자)는 “조현병 환자가 치료약물인 항정신병약제를 꾸준히 복용할 경우 전체적인 사망 위험을 낮출 뿐 아니라, 특히 심혈관계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를 크게 낮춘다는 데서 조현병 환자의 약제 복용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항정신병약제가 어떻게 심혈관계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지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살핀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항정신병약제가 심혈관계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해석할 수는 없다. 

   연구 책임자인 김태석 교수는 “현대 정신의학에서 조현병의 일차 치료는 항정신병 약제를 이용한 약물치료가 특히 강조되고 있지만, 환자 본인이나 가족의 조현병 치료 자체에 대한 인식 부족 및 약물 치료에 대한 오해와 부작용 걱정 등으로 현실적으로 치료의 어려움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약물 치료로 사망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이번 연구의 결과는 조현병의 항정신병 약물 치료가 왜 반드시 필요한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증거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조현병 연구(Schizophrenia Research)’ 1월호에 게재됐다.


◇이화의료원, 오는 24일 이화 메디테크 포럼 개최

▲   이화의료원은 이화여자대학교 엘텍공과대학 및 다양한 전공학부와 공동으로 오는 24일 오후 2시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제5차 이화메디테크포럼’을 개최한다.
▲   이화의료원은 이화여자대학교 엘텍공과대학 및 다양한 전공학부와 공동으로 오는 24일 오후 2시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제5차 이화메디테크포럼’을 개최한다.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 엘텍공과대학 및 다양한 전공학부와 공동으로 오는 24일 오후 2시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제5차 이화메디테크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 포럼과 병행해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1~3세션으로 진행된다. 이향숙 이화여대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의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융복합연구 지원 사업 동향 발표’로 시작된다. 첫 세션의 주제는 ‘인공지능 발전의 현재와 미래’로 하은희 이화의료원 연구진흥단장이 좌장을 맡아 남양희 신산업융합대학 융합콘텐츠학과 교수가 ‘포스트 팬데믹 메디 테크: 의료 X(AI, VR, AR, XR)’를 주제 발표한다. 

  또한 양대헌 엘텍공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국내외 인공지능 핵심기술 개발현황 및 인력양성 방향’을 주제로 발표해 이화여대의 인공지능 전문 인력 양성 관련 계획과 방향성을, 신태영 의과대학 비뇨의학과 교수는 ‘글로벌 인공지능 헬스케어 산업의 트렌드 및 예측’을 제시한다.

  세션2는 ‘스마트수술실 의료로봇 기술개발’을 주제로 김영주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이화의료원 사회공헌부장)가 좌장을 맡아, 민석기 의과대학 외과 교수가 ‘이화의료원 스마트수술실과 로봇수술 현황’을 주제 발표한다. 

민동보 엘텍공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컴퓨터비전 연구 소개와 수술실에서의 활용’을, 현원호 고영테크놀로지 부장은 ‘뇌정위수술 로봇시스템 소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각각 주제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3에서는 ‘의료바이오 분야 인공지능기술 응용’을 주제로 조인호 이대서울병원 첨의생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신태훈 엘텍공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교수가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응용연구 현황’을 주제 발표한다. 

김진우 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AI 기반 자동 양악수술 진단 및 가상현실-XR 통합수술 솔루션 개발’을,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비대면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기술현황 및 의료현장 적용’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

 이향운 이화메디테크연구소장(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장)은 “이화여대와 이화의료원은 인공지능 융복합 연구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학과 의료원이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한 인공지능 융복합연구사업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화첨단융복합 메디클러스터(MediCluster) 산학협력관과 마곡지구 M벨리 기업과 산업체 등에 현장 교육을 강조한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을 위한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 전개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3월 10일(수)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함께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3월 10일(수)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함께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은희)는 3월 10일(수)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함께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사랑의 헌혈에는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헌혈 수급이 부족해지면서 부족한 혈액 공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바쁜 업무 중에도 많은 직원들이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직원들 모두 철저한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헌혈을 진행했다.

이은희 본부장은 “이웃사랑은 작은 나눔에서부터 시작되듯이 헌혈자가 부족한 시기에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욱 뜻깊다”며 “우리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부족한 혈액 공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명지병원, 정부 지정 ‘치매 뇌은행’  선정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 뇌은행이 뇌 부검을 통해 치매 원인을 파악하고 본격적인 치료법 연구, 개발에 나서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명지병원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치매 뇌은행’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정부가 지난 2016년 치매 뇌은행 지정 사업을 시작한 이래 삼성서울병원(2016년), 서울대병원(2017년), 부산대병원(2018년)에 이어 4번째 정부 지정 치매 뇌은행이 된다.

치매 뇌은행은 치매 뇌조직 확보 및 뇌기증 등록을 통해 치매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치매연구 및 뇌조직 및 임상자원(뇌영상, 뇌척수액, 혈액 등) 수집 및 관리, 치매 연구 활성화를 위한 뇌자원 분양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뇌질환 사망자의 부검을 독려하고, 다양한 부검사례가 축적되면 질환별 통계작업을 바탕으로 의료정보 데이터베이스화도 진행한다.

이에 앞서 명지병원은 지난해 6월 퇴행성 뇌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뇌질환 환자와 가족의 사후 뇌조직을 기증받아 치매 기전발견, 치료방법 개선, 약제개발 등을 위한 연구를 지원하는 뇌은행을 발족했다.

발족 9개월여 만에 정부의 지원기관으로 지정을 받은 명지병원 뇌은행은 이달 중 부검실을 비롯한 관련 시설을 확충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미 국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치매 뇌은행 등과의 치매 뇌은행 협의체 네트워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의 치매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명지병원 치매 뇌은행장 한현정 교수(신경과)는 “이미 해외에서는 뇌 부검을 통한 치매진단이 보편화됐지만 국내의 경우 매장을 중요시 하는 문화적 요인으로 인해 연구가 뒤쳐져 왔다”며 “뇌 부검을 통해 사후 진단이 이뤄지면 남은 가족들은 치매 발병가능성을 미리 가늠하고 예방할 수 있고 기증된 뇌 조직은 연구에 활용돼 의학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사랑병원, 뉴스위크 선정 대한민국 최고 100대 병원 3년 연속 선정
인천사랑병원(병원장 김태완)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세계 최고 병원(Wolrd’s Best Hospitals 2021)에서 대한민국 최고 100대 병원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뉴스위크가 독일 글로벌 시장 통계조사그룹 `스타티스타(Statista)`에 의뢰해 의사, 병원 관계자 및 보건 전문가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 조사(55%) ▲환자 만족도(15%) ▲환자안전 및 감염 관리 등 의료서비스 질을 수치화한 의료성과지표(30%)결과를 토대로 병원을 선정했다.

인천사랑병원은 이번 결과를 통해 우수한 의료진과 풍부한 임상경험, 대학병원에 버금가는 체계적인 진료 및 치료시스템, 수술 및 시술 역량, 환자안전 및 감염 관리의 우수성 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인천사랑병원 김태완 병원장은 “인천사랑병원이 3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 100대 병원에 선정된 것은 대학병원에 견줘도 손색이 없는 우수한 의료진과 수술 및 시술 역량을 갖춘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지역의 대표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병원을 찾는 모든 내원객이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구축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사랑병원은 골든타임이 중요한 뇌혈관 질환 부분의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뇌혈관 인터벤션 시술 및 수술이 가능한 대학병원 출신 명의 맹재환 과장을 영입, 3월 15일부터 뇌혈관 관련 질환의 진료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골든타임 내 뇌혈관질환 시술 및 수술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방탄소년단 슈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소아암 환자 치료비 1억원 기부

▲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생일(3월 9일)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해 소아암 환자 치료 목적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생일(3월 9일)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해 소아암 환자 치료 목적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생일(3월 9일)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해 소아암 환자 치료 목적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11일 대구 달서구에 있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에 따르면, 슈가는 9일 소아암 환자 치료에 사용해 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슈가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윤기 씨의 기부가 감동적이고, 대단히 감사하다”며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에 널리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좋은 무대로 국위를 선양하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활약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슈가는 지난 2019년에도 생일을 맞아 팬클럽 아미 명의로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해 1억원과 인형 329개를 기부했고, 작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향 대구를 돕기 위해 1억원을 쾌척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펼쳐 왔다.

 

◇인천성모병원,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동참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을 표어로 선정하고, 지난해 12월부터 릴레이 챌린지를 이어오고 있다. 

이를 계기로 어린이 보호 문화를 정착시키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목표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장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안전 최우선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좋은 콜레스테롤(HDL 기능 활발하면 심잘혈관 막혀도 새 혈관 잘 생긴다

▲ 이상학 교수(좌)와 이선화 임상강사
▲ 이상학 교수(좌)와 이선화 임상강사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 기능이 좋은 사람은 심장혈관인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도 새로운 혈관이 잘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의대 이상학 교수팀(심장내과, 이선화 강사)은 이번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IF 4.605)’에 ‘Cholesterol efflux and collateral circulation in chronic total coronary occlusion: EFFECT-CIRC study (만성 관상동맥 폐쇄에서 콜레스테롤 유출능과 측부순환: EFFECT-CIRC 연구)’라는 주제로 3월 초 게재했다.

그동안 HDL 수치는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등 미래의 심혈관 위험도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외국 연구를 중심으로 △HDL 수치 △관련 유전자 △HDL 수치를 높이는 약제 사용 등이 심혈관 위험도와 유의한 관련성이 없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단순한 수치보다 HDL이 혈관세포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유출하는 기능(콜레스테롤 유출능)과 이 유출된 콜레스테롤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콜레스테롤 역수송)이 활발하면, 심혈관 위험도가 낮다는 것이 새롭게 보고되고 있다.

연구팀은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HDL 기능이 새로운 혈관 발달 정도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아봤다.

연구대상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에 방문한 환자 중 관상동맥이 만성적으로 완전히 막힌 환자 226명을 대상으로, HDL 기능인 ‘콜레스테롤 유출능’을 측정하고, 이 기능이 새로운 혈관 발달 정도와 관련이 있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새로운 혈관이 잘 생성된 환자군 △새 혈관 생성이 없거나, 빈약하게 생성된 환자군으로 나눠 HDL 기능의 차이를 비교했다. 또, 통계학적으로 다른 임상적 특성을 보정해도 관련성이 유지되는지, 새 혈관 생성에 미치는 다른 요인이 있는지도 확인했다.

연구결과, 새로운 혈관 생성이 좋은 환자군은 HDL 기능 수치인 콜레스테롤 유출능이 22.0%로, 대조군(20.2%)보다 높았다.(p=0.009)

혼란변수를 보정한 분석에서는 △나이가 젊을수록 △HDL 기능이 좋을수록, 새로운 혈관의 생성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편차를 이용한 분석에서는 콜레스테롤 유출능이 1-표준편차 높을 때, 새로운 혈관의 생성이 51%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학 교수는 “HDL 기능이 활발한 환자에서 새 혈관 상태가 좋다는 것은, HDL이 새 혈관 형성을 촉진하며 결과적으로 심혈관을 보호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 의미를 밝혔다.

또 “이번 연구에서는 HDL의 특정 기능이 체내 작용을 통해 건강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특히 세포나 동물연구를 넘어 처음으로 인체 샘플에서도 증명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국내 연구팀, 엄지 다지증 수술법 선택기준 제시

▲ (좌측부터) 김지형 교수, 백구현 교수, 홍석우 교수
▲ (좌측부터) 김지형 교수, 백구현 교수, 홍석우 교수

손가락, 발가락 수가 정상보다 많은 경우 다지증이라 부른다. 그 중, 엄지가 2개인 엄지 다지증은 손 다지증의 85%를 차지한다. 다지증 수술은 환아의 나이가 1세 전후 이른 시기에 시행할 것이 권장된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지형ㆍ백구현 교수, 강북삼성병원 홍석우 교수팀은 엄지 다지증 수술법 선택기준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엄지 다지증은 2개의 엄지 중에서 덜 발달된 바깥쪽 엄지를 제거한다. 이때, 남겨놓은 안쪽 엄지가 안으로 휘는 변형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올바르게 교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술 시, 변형이 적다면 인대 재부착 등 연부 조직 수술로도 충분히 교정할 수 있지만, 변형 정도가 크면 뼈를 잘라 맞추는 절골술이 필요하다. 다만, 환자 상태에 맞춰 어떠한 수술법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은 없었다.


 연구팀은 플랫 4형 엄지 다지증 환자 78명의 치료 결과를 추적ㆍ관찰했다. 이 중 절골술을 시행한 환자는 40명, 단순 연부 조직 재건술을 받은 환자는 38명이었다.

 성별, 나이 등 인구통계학 정보는 물론, 수술 전·후 중수골-엄지손가락간 각도(MDA), 수술 후 손 기능 점수(JSSH 체계) 등을 수집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절골술이 필요한 환자의 수술 전 중수골-엄지손가락간 각도(MDA) 기준점을 찾아냈다. 수술 이전 중수골-엄지손가락간 각도가 10.8° 이상인 경우, 절골술을 선택하는 것이 단순 연부조직 재건술보다 결과가 우수했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지형 교수는 “기존 다지증의 경우, 의사의 경험에 의존해 수술법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연구는 엄지 중수 수지 관절에서 10.8도 이상 각 변형이라는 객관적인 기준을 제시했다”고 의의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SCI 국제학술지 ‘성형재건학회지(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IF: 4.209)’ 최근호에 게재됐다. 선천성 수부 이상 관련 연구를 다루는 연구 출판 저널 중 가장 권위 있는 저널로 알려져 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사랑 나눔 헌혈행사 개최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11일 원내에서 ‘사랑 나눔 헌혈행사’를 가졌다.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11일 원내에서 ‘사랑 나눔 헌혈행사’를 가졌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11일 원내에서 ‘사랑 나눔 헌혈행사’를 가졌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로 불안정한 혈액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교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의미를 되새겼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돌입

▲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돌입했다.
▲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돌입했다.

감염병전담병원으로 400여일이 넘게 사투를 벌이고 있는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장성희)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돌입했다.

서울시 서남병원은 10일부터 의사ㆍ간호사ㆍ간호조무사ㆍ의료기사 등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필수 인력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필수 인력은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으로 서남병원 400여명의 보건의료인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진행하며, 이후 원내 직원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공급되는 대로 추가 접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서남병원은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 사전교육 및 모의접종을 수차례 진행했으며, 혹시 모를 이상 반응에 대비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는 등 만발의 준비를 했다.

백신 접종은 ▲접수 및 체온 측정  ▲ 예진 및 예방접종 동의서 작성 ▲ 예방접종 시행 ▲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 순서로 진행된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장성희 병원장은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며 “백신 접종으로 더욱 안전하게 환자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코로나19를 전담하는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선별진료소 운영 등 감염병 예방과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코이카 생활치료센터, SK생활치료센터 의료지원반을 운영, 역학조사관 파견, 지역사회 대규모 감염 발생 시 의료인력 지원 등 감염병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대한신경과학회 “치매안심병원 인력 기준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포함 철회해야”
대한신경과학회는 지난달 16일 보건복지부가 공고한 치매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중 치매안심병원 인력 기준에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를 포함하는 내용에 반대하며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11일 배포했다.

이들은 “치매안심병원에서는 환자의 증상에 대해서 즉각적인 대처가 이루어져야 하며 약물치료와 비약물적 치료를 포함하는 적절한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한방에서 언급하는 침술과 탕약은 치매 증상에 효과와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전혀 입증되지 않았으며, 이는 마치 응급의료 센터나 외상센터에서 직역별 균형을 위해서 한방이 들어오는 것처럼 황당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 고령인 중증 치매 환자는 다양한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대부분 고혈압, 당뇨병 등 여러 종류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며 “성분과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한약의 사용은 간(肝)에 미치는 영향과 기존 약물과의 알 수 없는 상호작용으로 인해 기존 약물의 농도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고, 이로 인해 약물의 효과를 낮추거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서 치매 환자에게 예기치 못한 위해를 가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증 치매 환자는 낙상에 의한 골절, 외상성 뇌출혈, 위생 관리 저하에 따른 욕창, 폐렴, 요로 감염, 기타 위장관 출혈, 뇌졸중, 뇌전증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져 의료진의 전문적인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해 치매안심병원의 필수인력을 신경과전문의, 신경외과전문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국한한 것이며 이는 한방 영역에서 다룰 수 있는 분야가 절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치매안심병원의 역할과 설립 취지를 고려할 때 중증치매환자 진단 및 치료와 관련한 전문적인 의료 행위는 그 원리가 한방이 아닌 현대의학에서 기원한 것인 만큼 반드시 해당 부분 전문과 의사에 의해 행해져야 한다”면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소견서 작성이나 기존 요양병원 근무 인력에 한의사가 포함된다고 해서 최고의 의학적 전문성을 요구하는 치매안심병원에까지 한의사가 근무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은 치매안심병원의 본래 취지를 무시하고 중증 치매환자 치료를 어렵게 하고, 국민 혈세의 낭비를 초래할 뿐”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학회는 “정부가 진정으로 치매 환자의 안위와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싶다면, 치매안심병원이 중증치매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의료 서비스의 질을 담보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환기하고 이번 개정안을 반드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 순천향대서울병원은 3월 4일부터 10일까지 교직원과 협력업체 임직원 1,72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첫 접종은 이성진 진료부원장(안과 교수)이 맞았다. 
▲ 순천향대서울병원은 3월 4일부터 10일까지 교직원과 협력업체 임직원 1,72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첫 접종은 이성진 진료부원장(안과 교수)이 맞았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3월 4일부터 10일까지 교직원과 협력업체 임직원 172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첫 접종은 이성진 진료부원장(안과 교수)이 맞았다. 

4일부터 6일까지는 의사,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의료진을 우선으로 시행하였고, 이후에는 접점부서 직원과 일반 직원, 협력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했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격리 병동과 중환자실 등에서 근무하는 50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2차 접종은 4월말이나 5월초 진행 예정이다.  

첫 날 교직원들과 함께 백신을 맞은 서유성 병원장은 “다행히 큰 부작용 없이 대부분의 교직원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며 “하루 빨리 집단 면역이 형성돼 더욱 안전한 병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협 회장 선거 김동석 후보 “국민건강 위협하는 최악의 자충수 법안 폐기해야”

▲ 김동석 후보.
▲ 김동석 후보.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6번 김동석 후보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현재 계류 중인 의료법일부개정안(이른바 의사면허박탈법안)을 3월 16일에 논의ㆍ처리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국민 건강권까지 위협하는 최악의 입법이라고 경고했다.

김 후보는 “해당 법안에 대해 의사들은 이미 직무 관련 범죄가 아니라 뜻하지 않은 과실로도, 예컨대 교통사고만으로도 의사 면허가 정지ㆍ취소될 수 있다며 이의를 제기해왔다”며 “당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나 정부 관계자들은 의사들의 지적에 교통사고로는 금고 이상의 형 선고가 내려지지 않는다고 강변했지만 이는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지난 3일 법사위원 전원에게 전한 의견서에서 “사법연감 ‘2019년 1심 법원 선고 현황’에 따르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으로 금고(징역)형 실형 792건, 집행유예 5115건으로 과반수 이상이 집행유예 및 선고유예를 포함한 ‘금고 이상의 형’임을 확인할 수 있다”라며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의사 면허가 정지ㆍ취소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사실관계가 이렇게 드러났음에도 국회 법사위가 이 법안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이는 국민의 일원으로서 기본권을 지닌 의사들의 생존권을 짓밟는 마녀사냥 식 입법이 아닐 수 없다”며 “의사들의 보살핌을 받는 국민들의 건강에도 크나큰 위해가 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의사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이다. 그럼에도 ‘의사면허박탈법안’은 의사들의 헌법상 권리를 침해하는 동시에 의사와 일반 국민들을 갈라치기 하는 짓”이라며 “마치 살인이나 강도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까지 감싸려는 것처럼 오도하고 있다. 이미 지금도 그러한 중범죄를 지은 의사는 각종 법안들에 의거해 의료 행위를 할 수 없다. 그런 악질적인 자들은 동료로서 인정할 수 없다고 선언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 죽이기 법안은 의사들의 운신의 폭을 옥죄고 나아가 국민과 의사 간에 크나큰 불신을 조장하여 국민 건강에 중대한 위해를 야기하게 된다”며 “만약 밤중에 급한 환자 수술 연락을 받고 급히 운전을 하던 의사가 스쿨존에서 아차 하는 순간 교통사고가 발생한다면 의사면허가 취소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누가 한밤중에 분만 받으러 차를 몰 것이며, 누가 응급환자를 싣고 중앙선을 넘어 운전하겠는가라는 게 김 후보의 설명이다.

김 후보는 “코로나 사태에서도 보듯 의사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필수적인 인력”이라며 “의사는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큰 자산임에도 왜 증오 입법으로 국가적 손실을 끼치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동석 후보는 “아직 코로나 사태가 다 끝나지 않았다. 미증유의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려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을 다 쥐어짜내서라도 합심 협력해야 한다”며 “이런 중차대한 순간에 인권을 무너뜨리고 국력을 해치는 법안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런 법안이 통과된다면 의사들은 더 이상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할 의욕을 잃게 될 것이고, 이는 제21대 국회의 최악의 자충수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치의학회 이기준 편집이사, 복지부 장관표창 수상

▲ 이기준 편집이사.
▲ 이기준 편집이사.

대한치의학회 이기준 편집이사(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교수)가 지난달 22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이 이사는 대한치과병원협회 이사를 맡으며 치과병원 인증평가 제도 개선을 위해 치과계 대표위원으로 치과에서의 감염관리활동의 제도적 인정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였다. 또한 치과감염관리 매뉴얼 제작에 기여하고 감염관리 실사 활동을 통해 현장에서의 감염관리 실태를 파악하는데 공헌했다.

또한 대한치과의사협회 산하 공직지부 이사로 치과계 현안 개선을 위한 각종 활동을 했으며, 대한치의학회 편집이사로 봉사하며 학회지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이기준 이사는 “너무 과분한 상”이라며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의 의미로 알고, 한국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이은 암 확진,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이 찾아준 희망

▲ 치료가 매우 어려운 암인 말기 대장암과 폐암. 이 두 가지 암 진단을 받고 힘겨워하던 환자가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진료 덕분에 희망을 갖게 돼 화제다. 
▲ 치료가 매우 어려운 암인 말기 대장암과 폐암. 이 두 가지 암 진단을 받고 힘겨워하던 환자가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진료 덕분에 희망을 갖게 돼 화제다. 

치료가 매우 어려운 암인 말기 대장암과 폐암. 이 두 가지 암 진단을 받고 힘겨워하던 환자가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진료 덕분에 희망을 갖게 돼 화제다. 

주인공은 단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아 말기 대장암 진단을 받은 김옥화 씨. 경기도 시흥시에 거주중인 김씨는 갑작스러운 대장암 확진에 이어 암이 폐에까지 전이됐다는 폐전이 진단을 받고 크게 절망했다. 

그러나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치료와 격려로 회복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김씨가 가천대 길병원 외과 이원석 교수를 찾은 것은 지난 1월 29일. 같은 달 13일 김씨는 약 한 달 가량 지속된 복통을 이상히 여겨 자택 인근의 병원을 찾았다. CT 검사 결과에서는 장염으로 나타났다. 즉각적으로 금식과 항생제 치료가 이뤄졌다. 

장염으로 인한 염증수치는 개선됐어도 이유 모를 복통은 끊임없이 김씨를 괴롭혔다. 추가로 대장 내시경 검사가 이뤄졌고, 결과는 놀라웠다. 

항문입구 20cm 안에 암병변으로 인한 장폐쇄가 이뤄져 내시경관이 더 이상 통과하지 못할 정도였던 것이다. 곧바로 조직 검사가 이뤄졌고, 말기 구불결장암(S상결장암)으로 확진됐다. 

단순 복통으로 알고 찾은 병원에서 힘겨운 검사가 이어지고, 청천병력 같은 대장암 확진 소식에 김씨는 크게 좌절했다. 하지만, 수술 준비 중 발견된 폐 전이암은 김씨를 더욱 절망적이게 했다. 

가천대 길병원을 찾은 김씨는 외래 다음날인 1월 30일 즉각 입원했다. 대장암 수술에 앞선 정밀 검사에서 항문 농양과 함께 암 세포가 장을 뚫고 나가 형성된 장천공이 발견됐다. 

게다가 흉부 CT상 우측 상부에서는 폐전이 소견이 발견됐다. 폐전이가 발견됨에 따라 흉부외과 김건우 교수의 협진이 즉시 이뤄졌다. 보통 전이암은 원발암보다 예후가 나쁘다.

다행히 폐암은 초기 단계였지만, 전이암인 만큼 방심할 순 없었다. 폐전이 암도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료진들은 고심 끝에 말기 대장암과 폐 전이암을 함께 제거하는 동시 수술을 결정했다. 

이원석 교수는 “말기 대장암에 이어 폐암이 발견됨에 따라 환자가 받을 신체적, 심리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시 수술이 결정됐다”며 “평소보다 2배 이상 걸리는 수술 시간, 그에 따른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해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크게 가중되겠지만,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2가지 암을 동시에 치료하는 치열한 수술장에서 환자의 치료에 대한 의지와 김건우 교수와의 협력 그리고 의료진들의 헌신적 노력 덕분에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전했다.

동시 수술 결정 후 철저한 준비 끝에 집도는 지난 2월 5일 이뤄졌다. 길고 긴 긴장의 시간이 지나고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유례없이 긴 수술로 김씨에게는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했다. 수술 이후에도 의료진들은 한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하지만, 특별한 부작용 없이 김씨는 서서히 체력을 회복해 갔고, 지난 10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이원석 교수는 “흔히 말기 대장암은 얼마 살지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현재는 의학기술 및 신약의 발달로 생존율이 많이 늘어났고, 병변에 따라 절제가 가능하면 장기 생존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또 다른 장기에 암 전이가 이뤄졌다 해도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면 장기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포기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 등이 폐절제술 후 예후 및 생존에 미치는 인자를 분석해 발표한 논문(International Journal of Colorectal Disease volume 22, pages699–704(2007)에 따르면, 대장절제술 및 폐절제술이 가능했던 환자의 생존율은 무려 50.3%까지 보고됐다. 이 논문은 미국 국립 암치료 지침(NCCN guideline)에 인용되기도 했다.


◇경상북도의사회 회장ㆍ의장 후보 등록

▲ 장유석 의장 후보(좌)와 이우석 회장 후보.
▲ 장유석 의장 후보(좌)와 이우석 회장 후보.

경상북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헌욱)는 의사회 제19대 대의원회 의장 및 제45대 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열릴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실시될 제19대 대의원회 의장 및 제45대 회장 선거 등록신청을 받은 결과 대의원회 의장에는 현 장유석 회장이, 회장에는 이우석 현 부회장이 단독으로 입후보했음을 공고했다.

제19대 대의원회 의장에 입후보한 장유석 후보자는 1960년생으로 1985년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2003년 의학박사학위를 취득 후 현재 경산시 하양읍 하양로 소재 장유석외과의원을 개설해 운영해오고 있다.

장유석 대의원회 의장 후보자는 경산시의사회 총무이사, 부회장, 회장은 물론 경상북도의사회 재무이사, 부회장을 거쳐 제44대 회장으로 오랜 기간 의사회 집행부 일원으로 헌신해왔으며, 금번 제19대 대의원회 의장에 입후보하였다.

장유석 후보자는 “산적한 의료현안 해결 및 회원 권익 강화를 위해 의사회 일원으로서 노력할 것이며, 제45대 집행부와 함께 의사회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제45대 회장에 입후보한 이우석 후보자는 1963년생으로 1989년 계명의대를 졸업하고 1997년 의학박사학위를 취득 후 현재 포항시 북구 중흥로 소재 영동안과의원을 개설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우석 회장 후보자는 포항시의사회 의무이사, 부회장, 회장은 물론 경상북도의사회 의무이사, 부회장, 봉사단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였으며, 금번 제45대 회장에 입후보했다.

이우석 후보자는 “경상북도의사회 창립 75년의 역사와 함께 그간 의사회의 숙원사업이었던 의사회관을 마련하여 새롭게 출발하는 의미를 담아 ‘회원들과 소통ㆍ화합’하고,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사회’,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품격 있는 의사회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의사회 제19대 대의원회 의장 및 제45대 회장 선거는 지난 2021년 3월 9~11일오후 4시까지 입후보자를 등록받아 오는 27일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 간선제로 선출될 예정이다.


◇시민사회단체, 복지부에 신속한 의사인력 확충 촉구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11일 건강증진개발원에서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9차 회의를 개최, 시민사회단체의 요청에 따라 의료인력 확충 대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시민사회단체는 대한의사협회가 의사 인력 확충 논의를 반대하며 의ㆍ정협의체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정부가 기다리고만 있을게 아니라 의대 정원 확대 등 의사 인력 확충을 위한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우리나라 의사 수의 절대 수가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하면서, 그 결과 전체 의사 수는 OECD 수준 대비 약 7.4만 명이 부족하고, 활동의사 수의 지역별 격차가 최대 2.3배에 달한다고 지적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성되는 의사 수의 증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정부가 강한 의지를 갖고 전략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 등 의사 인력 확충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의사 공급 부족에 따라 의사와 일반 근로자의 임금 격차가 심화되면서, 일선 병원에서는 의사의 높은 인건비로 인해 다른 의료인력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복지부가 시급히 의사 인건비에 대한 종합적인 현황 파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사회단체는 그 밖에 의사 인력 확충에 대한 세부 방안과 의사 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민사회단체는 단순히 지역에 있는 민간, 사립대병원에 의사를 확충하는 기존 지역의사제 방식은 동의하기 어렵고, 공공의료체계 강화와 연계하여 확충된 의사가 공공병원과 국립대병원 위주로 배치되어야 한다며 ‘지역공공의사제 도입’을 주장했다.

또한 의사의 독점적인 면허권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현장에서 환자에게 원활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기 위해서는 PA(Physician Assistant, 의료보조인력) 문제를 의사인력 확충 정책과 연계해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민사회단체는 그 밖에 의사 집단행동을 방지하기 위한 법률 개정, 코로나19 의료인력 지원, 의료인 백신접종 시 휴가 사용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회의에 참석한 민주노총 나순자 사회공공성위원(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정부의 신속한 의사 인력 확충 정책을 요구하면서, 의사 인력 확충 및 의사 인력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현장의 불법 의료 근절, 공공의료 강화, 보건의료노동자 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한 파업을 상정해 놓고 있음을 강조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의사인력 확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말하며, 의사 인력 확충을 위한 여론을 조성하고 국민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의사 인력 확충에 대한 공청회를 4월 중에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바람직한 의료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가 소중한 의견을 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보건의료발전계획을 상반기 중에 수립하여 큰 틀의 보건의료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법률 제개정 상황을 주시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적정 인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