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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서울시 1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운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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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서울시 1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운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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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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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서울시 1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운영

▲ 서울시는 성동구청 대강당에 설치될 1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서울대학교병원이 전담 운영한다고 밝혔다.
▲ 서울시는 성동구청 대강당에 설치될 1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서울대학교병원이 전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성동구청 대강당에 설치될 1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서울대학교병원이 전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9일(화) 17시 서울시청에서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앞서 지난 2월 8일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15개 종합병원장과 만나 차질 없는 백신 접종을 위한 의료인력 지원 등을 요청했으며, 서울대병원 측도 적극 협력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광역ㆍ기초자치단체와 상급종합병원이 협력하는 전국 최초의 특화 운영 모델로, 상급 의료기관이 백신 접종센터의 접종업무를 전담하는 것은 전국 백신 접종센터 가운데 첫 시도다.

서울대학교병원이 의료진 지원과 백신 접종ㆍ관리부터 이상반응자에 대한 효과적인 초기대응, 필요 시 서울대병원과 연계한 치료까지 전 과정을 전담한다.

특히 이상반응 발생 시엔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응급처치를 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치료하는 체계도 마련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향후 확산될 다른 자치구 접종센터 근무 인력의 교육도 주관해 안전성 높은 서울시 백신 접종센터 구축을 위한 중심지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인건비 등 백신 접종센터 설치‧운영에 필요한 재정을 투입하고 행정지원을 총괄한다.

성동구청은 서울대학교병원이 안전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백신접종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 운영을 담당하고 행정ㆍ제반사항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1호 백신 접종센터가 갖는 상징성이 큰 만큼, ‘백신 접종센터-대형병원’ 매칭 모델을 안정적‧효율적으로 운영해 이후 전 자치구에 조성될 백신 접종센터의 표준모델로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백신 도입 즉시 접종이 가능하도록 1호 백신 접종센터를 3월 중순까지 조성을 완료하고, 3월 말~4월 초부터 본격적인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1호 백신 접종센터는 접수→접종→관찰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일방향(ONE FLOW) 동선으로 설계되며, 화이자ㆍ모더나 등 백신 종류에 따라 2개 동선이 동시에 운영되도록 조성된다.

접종 후 대기하며 신체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존 도서관을 활용해 100석 이상의 ‘이상반응 관찰실’도 확보했다.

쾌적한 환경에서 접종이 이뤄지도록 실시간 실내공기 모니터링시스템(측정기 20개)과 입체적인 살균‧정화시스템(살균기 7대, 입출구 정화게이트 2대)도 운영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25개 전 자치구에 설치될 ‘백신 접종센터’ 총 29곳의 설치장소도 확정해 발표했다.

1호(성동구청)에 이어, 중랑문화체육관, 노원구민체육센터, 송파구 체육문화회관 등 8개 자치구 센터가 4월 초 운영을 목표로 다음 주 중으로 조성작업을 시작한다. 나머지 20개소도 7월 중 설치를 완료한다.

서울대학교 병원 김연수 원장은 “서울시 1호 접종센터를 운영하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서울대학교병원의 우수한 의료진의 파견으로 성공적인 접종센터로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구청 정원오 청장은 “성동구는 선별진료소 음압시설 설치, 전자 출입명부 도입, 드라이브 스루 등 선도적으로 K-방역을 추진해 왔다”면서 “서울시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진이 함께하는 1호 예방접종센터 또한 K-방역의 표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서울시 1호 백신 접종센터는 광역자치단체와 상급종합병원, 그리고 기초자치단체가 오직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기능적으로 결합 운영되는 대한민국 1호 예방접종센터”라며 “서울시는 1호 백신 접종센터를 이후 전 자치구 백신 접종센터의 표준 모델로 확산하고 천만시민 백신대장정을 성공적으로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령ㆍ당뇨환자에서 말기 신부전의 유병률 증가

▲ (좌측부터) 이민정 교수, 박인휘 교수, 김대중 교수
▲ (좌측부터) 이민정 교수, 박인휘 교수, 김대중 교수

고령ㆍ당뇨환자에서 말기 신부전의 유병률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특히 고령 환자에서는 발생률도 증가 추세였다.

말기 신부전이란 만성 신장 질환의 마지막 단계로 투석치료를 받거나 신장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특히 신장이 망가지기 쉬운 당뇨 환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당뇨 합병증이다.

아주대병원 신장내과 이민정ㆍ박인휘 교수와 내분비대사내과 하경화 연구조교수ㆍ김대중 교수 연구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표본 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말기 신부전 환자의 △ 유병률 △ 발생률 △ 사망률 추이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발생률은 ‘새롭게’ 질병이 발생한 사람을 단위 인구당으로 계산하며, 유병률은 일정한 시점에서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전체 대상 중 차지하는 비율이다.

연구결과 말기 신부전 발생률은 10만 명당 28.6명에서 24.0명으로 약간 감소했고, 이는 당뇨병 유무에 관계없이 감소 추세였다.

반면 75세 이상 고령에서의 발생률은 10만 명당 58.5명에서 122.9명으로 크게 증가하고, 말기 신부전이 시작되는 평균 연령도 44세에서 47.5세로 높아지는 등 고령에서 말기 신부전 환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 말기 신부전 환자의 유병율을 살펴보면, 2007년 10만 명당 57.8명에서 2015년 10만 명당 157.1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75세 이상 고령과 당뇨환자에서 유병률이 크게 증가했으며, 당뇨 유무에 따라 그 격차가 점점 더 커졌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말기 신부전 환자의 사망률을 보면,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됐으나 당뇨병이 없는 말기 신부전 환자의 사망률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연구에서 우리나라 당뇨 환자들이 병원 접근이 쉽고 당뇨 교육이 활성화되면서 신장기능 악화를 일으키는 위험인자인 혈당·고혈압 관리를 잘 하면서 말기 신부전의 발생률은 다소 감소 추세였다.

하지만 모든 연령대에서 유병률은 증가했고, 고령 인구의 급증 등으로 인해 특히 75세 이상 고령에서 발생률, 유병률 모두 크게 증가했다.

또 당뇨 환자에서 여전히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당뇨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정 교수는 “그동안 다른 노인성 질환에 비해 노인에서 말기 신부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서로 다르다”면서 “이번 연구에서 고령 환자와 당뇨병 환자에서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한 만큼, 식사 조절, 철저한 당뇨ㆍ혈압 관리, 적절한 약물 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신장기능 저하를 지연시켜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2020년 12월 국제학술지 ‘대한당뇨병학회지(Diabetes & Metabolism Journal)’에 ‘Trends in the Incidence, Prevalence, and Mortality of End-Stage Kidney Disease in South Korea(말기신장질환 발생률 및 사망률 동향)’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강북삼성병원, 뇌혈관센터 내 ‘FAST-ER’ 팀 운영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8일 뇌혈관센터 내 ‘FAST-ER’팀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8일 뇌혈관센터 내 ‘FAST-ER’팀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지난 8일 뇌혈관센터 내 ‘FAST-ER’팀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FAST-ER’팀은 뇌혈관질환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강북삼성병원 뇌혈관센터 내 구성된 뇌졸중 신속대응 시스템이다.

‘FAST-ER’ 전담 의료진이 응급실 내 365일 24시간 상주하며, 뇌졸중 의심 환자가 병원에 방문했을 때 언제든지 신속한 진단 및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인근 협력병원에서 뇌졸중 의심 환자 발견 시 현장에서 ‘FAST-ER’팀에 직접 연락을 취하도록 핫라인을 운영하는 것도 큰 장점이다.

핫라인으로 연락받은 ‘FAST-ER’팀은 환자가 응급실 도착 즉시 영상검사, 약물치료 및 뇌졸중 시술이 가능하도록 미리 준비하고 있어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다.

강북삼성병원 신호철 원장은 기념사에서 “FAST-ER팀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진단, 치료뿐 아니라 치료 후 관리까지 최고 수준의 케어를 제공할 것”이라며 “환자분들의 건강한 삶,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위해 365일 24시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삼성병원 뇌혈관센터는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소속의 숙련된 전문의들이 급성 뇌졸중 및 뇌혈관질환의 초기 대응부터 신경중재시술, 뇌혈관질환에 대한 고난도 수술, 재활에 이르기까지 진단 및 치료 시스템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해놓고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 오는 20일 춘계학술대회 개최

▲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가 오는 20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환자 경험과 디자인 혁신’을 주제로 2021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가 오는 20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환자 경험과 디자인 혁신’을 주제로 2021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KSHD, 학회장 김세철 명지병원 의료원장)가 오는 20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환자 경험과 디자인 혁신’을 주제로 2021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18BC호에서 개최되는 춘계학술대회는 ‘2021 국제의료기기ㆍ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1)’ 관련 오프라인 행사와 줌(Zoom)을 통한 온라인으로도 함께 진행된다.

김남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업무상임이사의 ‘환자중심 그리고 환자경험평가’, 김세철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장의 ‘환자와 의료진의 소통,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과 특별 강연이 각각 마련된다.

‘제도권 내로 들어온 환자경험평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주제의 첫 세션에서는 세종충남대병원 김현정 교수의 ‘환자경험평가를 만난 의사의 고민’, 한양대 탁영란 교수의 ‘새로운 도전과 대응(환자와 간호사의 커뮤니케이션)’, 인천가톨릭대 이승지 교수의 ‘환자가 경험하는 깨끗하고 안전한 병원 환경’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두 번째 세션은 ‘서비스 디자인 방법론으로 접근하는 환자경험’을 주제로 계원예대 김남형 교수의 ‘서비스 방법론으로 해결하는 환자경험’, 사이픽스 이경미 대표의 ‘고객을 고려한 케어 서비스 디자인’, 하해호 팽한솔 대표의 ‘서비스 디자인으로 혁신하는 병원’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환자경험 우수사례’를 주제로 한 세 번째 세션에서는 부천세종병원과 가톨릭 은평성모병원의 사례가 소개된다.

명지병원 송창은 적정진료관리실장이 진행하는 패널토의에 이어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 송창은 이사장(명지병원 이사장)의 폐막 연설로 학술대회가 마무리된다.

사전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학회 홈페이지(http://www.kshd.org)에서 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정회원 무료, 사전등록 4만원, 현장등록 5만원, 학생회원 1만원이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개원 6주년 맞아 내원 환자에 쾌유기원 메시지 전달

▲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개원 6주년을 맞이해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구강위생용품을 전달했다.
▲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개원 6주년을 맞이해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구강위생용품을 전달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삼선)이 개원 6주년을 맞이해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구강위생용품을 전달했다.

특히, 개원일인 3월 9일과 관련 있는 39번째 내원 환자에게는 꽃다발과 함께 별도로 준비한 기념품을 제공하여 의미를 더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이삼선 원장은 “개원 6주년을 맞이하여 환자분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교직원 모두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근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음까지 보듬어 주는 따뜻한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3월 9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관악구에서 연구와 진료를 병행하는 유일한 병원급 치과병원이며, 각 층을 협력진료센터, 수복ㆍ심미ㆍ치주센터, 임플란트ㆍ악교정센터로 센터화 해 2개과 이상의 유기적인 협진이 가능한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장동규 교수, 대한외혈관외과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 장동규 교수.
▲ 장동규 교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장동규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동계 증례집담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장동규 교수는 ‘제3뇌실을 막고 있는 시상 해면상 혈관종 제거 수술(Surgical Removal of Thalamic Cavernous Malformation Obstructing Third Ventricle : A Case Report)’에 대한 증례를 발표해 그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발표 내용은 제3뇌실을 막는 우측 시상 해면상 혈관종으로 인한 ‘폐쇄성 뇌수두증’으로 진단된 44세 여성 환자의 치료사례다.

서서히 진행하는 두통과 보행 장애 증상을 호소한 사례자는 뇌 MRI검사에서 제3뇌실을 막는 우측 시상 해면상 혈관종에 의한 ‘폐쇄성 뇌수두증’으로 진단됐다.

제3뇌실은 뇌의 가장 깊은 부위에 있고 주위 해부학적 구조물이 복잡해 수술적 치료가 까다로운 부위다.

사례자는 내원 당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감으로 일정 기간 약물치료를 두고 경과 관찰 중에 증상 호전이 없어 수술적 치료 후 증상이 호전된 경우다.

사례자의 경우 뇌해면상 혈관종이 제3뇌실을 막아 뇌수두증을 유발했기 때문에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뇌해면상 혈관종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단지 수두증 증상만을 호전시키기 위해선 ‘션트수술’이라는 치료법으로도 증상 호전의 가능성은 있지만, 40대의 젊은 나이와 살아가는 동안 상대적으로 높은 출혈 가능성과 신경학적 악화 가능성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결정했다.

뇌항법장치를 활용해 미세 현미경으로 개두술을 시행하고 해면상 혈관종을 완전히 제거했다. 이후 수두증 증상은 호전됐고 신경학적 이상 없이 일상으로 복귀했다.

뇌해면상 혈관종은 문헌상으로 인구 10만명 당 매년 약 0.56명으로 발생한다고 보고돼 있다. 발병 위치에 따라 경련, 발작 등 신경학적 이상 또는 뇌출혈의 증상으로 발견되거나 건강검진 등으로 우연히 발견하기도 한다.

최초 뇌출혈이나 신경학적 이상으로 발견될 때는 뇌해면상 혈관종의 위치에 따라 재출혈이나 신경학적 이상의 악화가 다른데, 특히 뇌간이나 뇌심부에 발생하면 뇌출혈이나 신경학적 이상의 재발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장동규 교수는 “뇌해면상 혈관종은 뇌간이나 심부에 위치할 경우 출혈이나 신경학적 이상의 증상으로 내원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다른 위치에 발생한 경우보다 재출혈이나 신경학적 이상의 악화 가능성이 높아 적극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며 “뇌해면상 혈관종의 위치와 형태가 예후에 매우 중요한 인자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전문의와 면밀한 상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아산병원 이준엽 교수, 노바티스 글로벌 혁신 연구 지원 프로그램 선정

▲ 이준엽 교수.
▲ 이준엽 교수.

난치병 극복을 위해 전 세계에서 우수한 의학 연구자 6명을 선정해 지원하는 글로벌 연구 프로젝트에 국내 연구자가 포함됐다.

서울아산병원 안과 이준엽 교수가 신약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연구자들을 지원하는 ‘노바티스 글로벌 혁신 연구 지원 프로그램’에 최근 선정됐다.

이번에 처음으로 글로벌 제약회사 노바티스의 생명의학연구소(NIBR)가 시행하는 글로벌 혁신 연구 지원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구자들 중 연구자가 속한 기관의 역량과 연구자들의 제안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7백여 명의 지원자 중 6명만 선정했다.

노바티스는 각국의 연구 역량이 우수한 의학 연구 기관들 가운데 전 세계 9개국의 단 38개 기관의 연구자들에게만 연구 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했다. 아시아에서는 5곳,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한 단 2곳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 교수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1백만 달러(약 11억 원)를 지원받아 그동안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던 황반변성에 대한 신약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이준엽 교수는 “황반변성은 아직 효과적인 예방법이나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다 보니 그동안 영양제 복용이나 안구 내 주사 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추며 시력을 관리하는 수밖에 없었다”면서 “서울아산병원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선정된 노바티스 글로벌 혁신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아산병원 안과 의료진과 공동으로 연구해 근본적으로 황반변성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김종재 원장(병리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은 매년 연간 6만 5천여 건의 고난도 수술을 시행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중증 환자를 치료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가장 많은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 1상 시험 경험 등 신약 개발 연구 분야에서도 앞서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의학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여러 첨단 혁신 기술을 융합한 연구로 국내외 바이오 연구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노원을지대병원 최재덕 교수, 대한전립선학회 최우수학술상 수상

▲ 촤재덕 교수.
▲ 촤재덕 교수.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비뇨의학과 최재덕 교수가 제29회 대한전립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최재덕 교수는 3월 6일 열린 학술대회에서 ‘거세저항성 전립선암(CRPC)에서 상피간엽이행(EMT)을 통한 ISL-1의 발현이 엔자루타마이드 약제 저항성을 촉진한다’라는 연구 주제로 이 상을 받았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최재덕 교수는 “엔자루타마이드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CRPC) 환자의 치료 결과를 개선해 왔으나, 수개월 내 대다수 환자에서 약제저항성이 나타나는 문제가 있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상피간엽이행과 관련된 많은 특징적인 유전자들 중에서 엔자루타마이드 저항성 세포주에서 유의하게 과발현되는 ISL-1이라는 전사인자를 밝혀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개인 특성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우수학술상은 그동안 진행한 연구 성과 및 우수성과 향후 연구 계획서를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등 전립선 질환 분야의 발전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최재덕 교수는 비뇨기종양, 전립선, 복강경, 요실금, 결석 등 비뇨기 질환 전반을 진료하고 있다. 현재 대한비뇨의학회 학술위원회위원, 대한비뇨기종양학회지 편집위원,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이사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원내 교직원 대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작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3월 10일부터 원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을 시작했다.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3월 10일부터 원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3월 10일부터 원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26일부터 국내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보라매병원은 원내 1개 병동을 백신 접종을 위한 별도의 백신예방접종센터로 전환하고 10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이번 접종은 코로나19 병동에 근무 중인 간호사를 시작으로 대응 의료진 등 필수인력을 우선접종 대상자로 선정해 약 1,700명 규모로 진행되며, 일정은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 후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2차 접종이 진행된다.

보라매병원은 원활한 접종 진행을 위해 추가적인 지원인력을 센터에 투입했으며, 센터 내에는 접종뿐만이 아닌 발열, 통증 등의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공간도 확보했다.

또한,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증상에 대응하기 위한 외래진료일정을 마련하는 등 만발의 준비를 갖추었다.

이번 접종을 시작으로 보라매병원은 접종 대상규모를 원내 전 교직원으로 확대해 3월 내 전체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며, 접종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부서가 적극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김병관 원장은 “평범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며 “이번 접종이 방역 최일선에서 애써온 의료진 분들을 포함한 원내 전 교직원의 감염 우려를 덜고, 나아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 수기 공모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이 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암 수기’를 오는 4월 9일까지 공모한다.

올해로 9회째 열리는 이번 수기 공모전은 암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암 극복 사례를 공유하여 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환자 및 환자 가족, 암에 대한 직간접적인 경험이 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공모내용은 건강검진 등을 통해 암 조기 발견 경험담부터 암 극복사례, 간병 이야기 등 암과 관련된 자유 주제이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상과 암정밀검진권(150여 만원 상당), 우수상 2명에게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상과 종합검진권(50여 만원 상당)등이 수여되고 적절한 양식을 준수한 참가자 전원에게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은 “개원부터 진행한 암수기공모전이 올해로 9회를 맞이했다”면서 “올해 공모전 수상작과 그동안 수상작을 묶어 책자를 제작하여, 환자와 가족들에게 힘이 되는 동시에 암을 극복하시는데 좋은 참고가 되어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암 수기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홈페이지(http://dirams.re.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희의료원, 개원 50주년 기념 체험수기 공모전 개최

▲ 경희의료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을 위해 함께 걸어 온 환자ㆍ보호자의 소중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 경희의료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을 위해 함께 걸어 온 환자ㆍ보호자의 소중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김기택)이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을 위해 함께 걸어 온 환자ㆍ보호자의 소중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3월 1일(월)부터 4월 30일(금)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되며 본인 또는 가족 중 경희의료원과의 인연·사연·추억 등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원고분량은 A4용지 3매 내외이며, 우편, 메일 또는 방문으로 접수 가능하다. 접수된 공모작 중 공정한 심사절차를 걸쳐 총 50편을 선정, 총 4개 부문(대상·금상·동상·우정상)으로 시상될 예정이다.

정용엽 50년사 편찬위원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경희의료원은 환자ㆍ보호자, 의료진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힘을 합쳐 미래를 향한 가치 있는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면서 “경희의료원과의 의미있는 추억을 가진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개개인의 삶 속에 뜻깊은 ‘경희의료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전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희의료원 홍보팀(02-958-8034)로 문의하면 된다.

◇일송 탄생 100주년 기념 멋글씨 공모전
학교법인일송학원은 설립자인 고 일송 윤덕선 박사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일송 어록 멋글씨(캘리그라피) 공모전을 진행한다.

일송 윤덕선 박사는 대한민국 1세대 의사이자 학교법인일송학원 설립자다. ‘땅에 묻혀서 주춧돌이 되자’는 좌우명 아래 1971년 한강 이남 지역 최초의 민간종합병원인 한강성심병원, 1981년 신림종합복지관, 1982년 한림대학교 등을 설립하며 국내 의료ㆍ복지ㆍ교육 분야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이번 공모전은 3월 9일부터 4월 5일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지정 문구는 ▲땅에 묻혀서 주춧돌이 되어라 ▲젊은이들이여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내심입니다 ▲인생이란 미래 지향적인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우리는 서로 의지하고 서로 도와주고 서로 위로하면서 함께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대하는 사람 한 명 한 명, 우리가 대하는 친구 한 명 한 명에게 온갖 정성을 다해 대할 때 거기서 우리 자신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남의 성공보다는 실패에서 더 많이 배워야 합니다 ▲새로운 꿈으로 여는 미래의 길 ▲새로운 꿈을 향하여 달리는 마라토너 등 일송의 생전 어록 10개다.

이 중 한 개를 선택해 멋글씨를 작성한 뒤 #리멤버일송 #일송명언쓰기챌린지 #캘리그라피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게시하는 것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학교법인일송학원은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최우수 1점, 우수 1점, 참가상 10점 등 수상작을 뽑는다. 대상에는 150만원, 최우수상에는 50만원, 우수상에는 2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림대의료원 페이스북(@GlobalHallym)과 네이버 블로그(@HUMC_heal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협 회장 선거 이필수 후보, 육군학생군사학교 방문해 군의관 입소 후배 격려

▲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이필수 후보가 10일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군의관으로 입소하는 의사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충북 괴산에 있는 육군학생군사학교를 방문했다.
▲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이필수 후보가 10일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군의관으로 입소하는 의사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충북 괴산에 있는 육군학생군사학교를 방문했다.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이필수 후보가 10일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군의관으로 입소하는 의사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충북 괴산에 있는 육군학생군사학교를 방문했다.

평소에도 타 병역과 비교해 과도하게 긴 군의관 복무기간에 대한 불합리함과 이에 대한 개선, 야전 및 군 의료기관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군의관들의 인권 보장 및 업무 여건 개선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는 것이 이 후보의 설명이다.

우리나라 일반 사병 복무기간을 살펴보면 지난 1953년 6ㆍ25 직후 육해공군 모두 36개월에서 점차적으로 줄여나가 2018년 이후 현재 육군 18개월, 해군 20개월, 공군 22개월로 변화해 왔다.
 
이 후보 측에 따르면 군의장교는 이전의 39개월에서 현재 복무기간 36개월에 기초군사훈련 기간 2개월을 더해 38개월로 1개월 감소한 것이 전부다. 

3월에 입소해 5월에 전역하는 3년 2개월의 군 복무일정 때문에 군의장교들은 의대 학사 일정, 인턴과 레지던트 지원, 더 나아가 군복무 후 취업 시 불이익을 받아왔다는 지적이다.
 
또 군의관제도는 전문 직업군인제도와 그 성격이 다름에도, 복무기간이 지나치게 길어 의료인력으로서 사회 환원 시기가 늦어졌으며, 공중보건의사들도 비슷한 불이익을 감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는 입소 현장에서 군의관으로 입소하는 의사 후배들을 격려하며 군의관 복무 여건 개선 및 인권 보장에 대한 의지를 피켓으로 준비한 메시지와 함께 강력하게 피력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송원근 교수, 임상미생물학회 차기 회장 선출

▲ 송원근 교수.
▲ 송원근 교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송원근 교수가 지난달 2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임상미생물학회 평의원회에서 제22대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다.

임상미생물학회는 1998년 임상미생물학 발전과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창립됐다.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생물과 각종 감염병의 진단ㆍ치료ㆍ예방에 관한 학술연구를 수행하고 학회원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최근 COVID-19 팬데믹을 맞아 임상미생물학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다. 실제 학회에서 키운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의 코로나19 진단 실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송원근 교수는 “앞으로도 감염 관련 유관학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조 관계를 이어나가고 각종 감염병의 진단과 관련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학회를 발전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원근 교수는 현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과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이다. 

또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임상미생물분과 위원장,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총무이사,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지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각종 국내ㆍ외 학회지에 논문 발표를 하며 연구 학술교류와 연구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대병원 신종희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임

▲ 신종희
▲ 신종희

전남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신종희 교수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정회원에 선임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최근 열린 총회에서 진단검사의학과 임상교수로서 뛰어난 연구업적을 쌓아온 신 교수가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과해 정회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한국의학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기초과학 및 임상을 포함한 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의학자를 회원으로 하는 국내 의료계 최고의 석학 단체다.

현재 400여명에 달하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전문영역 연구경력 20년 이상, SCI급 학술지 게재 논문 등 연구 분야에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신 교수는 20년 이상 동안 진균의 인체감염 발병기전, 감염 역학 및 항진균제 내성기전 등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여 총 200여편의 SCI 논문을 발표하였고, 특히 칸디다에 관한 다수의 논문이 100회 이상 인용되는 등 칸디다 연구에 공헌을 했다. 

특히 칸디다균주의 바이오필름 형성 능력이 카테터 관련 칸디다혈증의 발병과 연관됨을 실험모델을 만들어 최초로 임상균주에서 증명하였고, Candida auris 균종의 특성을 최초로 보고한 바 있다. 

10여년 이상 국내병원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칸디다 혈류감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현재 국제보건기구(WHO)에서 주관하는 진균 전문가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신 교수는 질병관리청 지정 국가 항균제 내성균 조사 협력기관 수집ㆍ분석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임상미생물학회장 및 대한감염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진단검사의학회장을 맡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실시

▲ 한림대성심병원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1608명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1608명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1608명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3월 8일에는 유경호 병원장을 비롯한 약 800여명의 의료진이 정부로부터 수급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수차례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예방접종 공간 및 비품,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비하기 위한 신속대응 체계를 갖춰 예방접종은 임상시험센터에서 안전하게 진행하고 있다.

백신 접종은 예진표 작성, 접수, 체온측정 및 예진, 접종,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 단계에 따라 진행한다.

유경호 병원장은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힘써온 우리 의료진들에게 백신 접종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접종 후에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코로나19로 부터 환자를 보호하고 안전한 병원으로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내달 6일 ‘회원과의 대화’ 연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는 회원들의 민심을 회무에 적극 반영하고 대회원 소통 강화를 위해 다음달 6일 치과의사회관에서 ‘회원과의 대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치과의사 회원들이 31대 집행부 임원들에게 직접 회무전반에 대한 질의사항이나 건의사항 등 의견을 개진하면 집행부 담당임원이 직접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당일 현장에는 협회장, 총무이사, 그리고 공모 심사를 통해 선정된 회원 8인만이 참여하며 집행부 임원은 화상회의로 참여할 예정이다. 일반 회원들은 치의신보TV 유튜브로 참여가 가능하다.

현장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은 협회 홈페이지(www.kda.or.kr)-치과의사 전용사이트-공지사항-[대한치과의사협회 참여회원 공모] 신청서를 작성한 후 3월 24일까지 대한치과의사협회 총무팀 팩스(02-468-4655) 혹은 이메일(secretary@kda.or.kr)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협회 정관 제9조를 준수한 회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정관은 협회 KDA홈페이지 참조)

현장 참여회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온라인 참여 회원(당일 행사가 진행되는 시간 내) 중 총무팀 메일(secretary@kda.or.kr)로 [면허번호, 성명, 연락처]를 보낸 회원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이상훈 협회장은 “코로나로 개원현장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회무에 반영하기 위해서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건설적인 방안들을 적극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계 “치매안심병원 기준에 한의사 포함 반대”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0일 보건복지부 치매정책과를 방문해 공립요양병원 운영ㆍ위탁 대상에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사가 설립한 병원을 포함하고 치매안심병원 인력기준에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사를 포함하는 ‘치매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해 관련과 전문학회ㆍ의사회와 함께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16일 공립요양병원 운영‧위탁 대상에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가 설립한 병원을 포함하고, 치매안심병원 인력기준에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를 포함하는 ‘치매관리법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이에 의협은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신경과의사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대한치매학회, 대한노인정신의학회, 대한재활의학회, 대한내과학회, 서울시의사회, 경기도의사회 등 산하단체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게 됐다.

이번 치매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현대의학적 전문 치료가 필요한 치매환자에게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한방치료를 받게 할 수 있어, 치매환자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 신경과, 신경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관련 전문학회-의사회의 지적이다. 

대부분 고령인 치매 환자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이상행동증상이 동반된 치매환자는 영양 부족, 탈수, 넘어짐, 골절, 외상성 뇌출혈, 욕창, 폐렴, 요로감염, 위장관 출혈, 뇌졸중, 뇌전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만성질환과 각종 부작용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현대의학 전문가의 의한 세심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대부분의 치매환자는 여러 가지 종류의 전문의약품 복용을 포함하여 현대의학적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한방치료를 함께 받게 되면 기존에 복용하고 있는 약물과의 상호작용 등 예기치 못한 결과의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관련 전문학회-의사회는 치매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한의학적 방법이 충분한 효과와 안전을 확보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근거가 부족하다며 치매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복지부에 제출했다. 

특히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사를 치매안심병원 필수 인력으로 편입시킬 경우 요양병원 내 진료 적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단순한 인력 충족으로 이어져, 의사 1인당 돌봐야 하는 환자가 오히려 늘어나게 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크게 우려했다. 

의협 이상헌 정책이사는 “의협과 치매 관련 전문학회 및 의사회의 우려의 의견을 담아 반대의견을 제출하게 됐다”며 “치매 환자들이 의학적으로 타당한 치료를 하여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복지부가 의료계의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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