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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평원 출범 1년 “약학교육의 질 향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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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평원 출범 1년 “약학교육의 질 향상 목표”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3.0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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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2학년 교과과정 인증 기준안 확정 예정
▲약학교육평가원 박영인 원장은 재단 설립 1주년을 맞아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약학교육평가원 박영인 원장은 재단 설립 1주년을 맞아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재단법인 설립 1주년을 맞이한 한국약학교육평가원(원장 박영인)이 향후 방향성으로 약학교육의 질 향상을 제시했다.

오는 2025년부터는 평가인증을 받은 약학대학에만 그 해 졸업예정자들에게 약사 국가고시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이에 약평원은 각 약대의 평가 인증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선 약평원은 현 2+4년제 약대에 대한 1주기 평가 인증을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부터 통합 6년제로 변화하는 만큼, 2주기 평가인증은 통합 6년제 인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약학교육평가원 박영인 원장은 8일, 재단 설립 1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통합 6년제에서는 초기 2년 교육과정도 약대가 관장하게 됐다”며 “이에 대한 인증기준 확립이 최우선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안에 1-2학년에 대한 교과과정과 교육환경을 연구, 개발할 것”이라며 “이어 이에 대한 인증기준안을 마련해 각 대학에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약대의 통합 6년제는 국내 최초 학부 6년제”라면서 “이는 기본 고등학교까지의 교육과 대학교육이 직접 연계된다는 것이며, 기초 전공과 실무적 노력이 통합적인 조화를 이루려는 노력이 반영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원장은 최근 약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통합 6년제 표준교육과정에 비판적인 의견을 밝혔다.

그는 “표준 교육안은 약교협에서 과제로 수행한 것”이라며 “약평원과는 사전 협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이 공급자 위주로 가서는 안 된다”면서 “미래 지향적으로, 학생 중심으로 교육 방향이 바뀌도록 노력해야 하며, 표준교육과정이라는 것은 변화가 많은 현시점에서는 재고해야 할 개념”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박 원장은 “약학교육에 대한 엄격한 평가가 아닌 컨설팅의 관점으로 봐야 한다”며 “국제적으로 약학교육이 통용될 수 있도록 해 약사면허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그런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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