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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신약개발사업 초대 사업단장에 묵현상 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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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신약개발사업 초대 사업단장에 묵현상 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 임명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3.0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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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2.2조 원 규모 예산 투입...제약주권 확립ㆍ글로벌 성과창출에 연구역량 결집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ㆍ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ㆍ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3개 부처는 4일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초대 사업단장으로 묵현상 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을 공식 임명했다.

3개 부처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시작해, 지원자격 검증, 1차(서면), 2차(발표) 평가와 국가신약개발재단 이사회 심의ㆍ의결 절차를 거쳐 초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유효ㆍ선도물질부터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 임상 1ㆍ2상 및 사업화까지 신약개발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총 2조 1758억 원(국비 1조 4747억 원, 민간 7011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범부처 신약 연구개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연매출 1조 원 이상의 글로벌 신약 창출과 국산 신약개발을 목표로 관계부처의 연구개발 역량을 총결집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향후 10년간 우리 제약ㆍ바이오산업의 향배를 결정할 정부의 핵심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사업단장은 앞으로 식약처, 美FDA, 유럽 EMA 등의 글로벌 규제기관의 신약 승인 및 국내외 기술이전 등을 목표로 후보물질 발굴, 임상 연구과제의 기획ㆍ평가ㆍ관리를 비롯한 사업단 운영,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제휴 등 대외협력업무, 사업화 지원 등을 총괄하게 된다.

묵 신임단장은 2016년 12월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전신인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복지ㆍ과기ㆍ산업 공동)의 제3대 사업단장으로 취임해 2020년 9월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신약 품목허가 2건(식약처, 美FDA 승인 각 1건), 기술이전 57건(정액기술료 15조 원) 등의 성과를 내는 데 공헌한 바 있다.

사업단장의 공식 임기는 3년으로 2024년 3월 3일까지이며, 평가를 거쳐 2년간 연임이 가능하다. 

묵현상 신임 사업단장은 “선행 사업단을 운영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기단계 물질 발굴에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국산 신약의 글로벌 시장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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