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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혈성 심장질환 진료비, 연평균 10.5%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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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혈성 심장질환 진료비, 연평균 10.5%씩 증가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3.0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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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175만원...연간 진료인원 94만명 상회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최근 5년간 연평균 4.1% 증가해 94만명을 넘어섰다.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이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 1조 6511억 원에 이르렀다.

‘허혈성 심장질환’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근육에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간(2015~2019년) ‘허혈성 심장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허혈성 심장질환 연간 총 진료인원은 2015년 약 80만 4000명에서 2019년 94만 2000명으로 17.2%(13만 8000명) 증가했다. 연평균 4.1%씩 증가한 셈이다.

성별 연간 진료인원은 남성의 경우 2015년 47만 6000명에서 2019년 58만 5000명으로 22.9% 늘어 여성 증가율 8.9%보다 2.6배 높았다.

인구 10만명당 ‘허혈성 심장질환’ 진료인원도 2015년 1592명에서 2019년 1833명으로 15.1% 많아졌다.

성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남성은 1875명에서 2268명으로 21.0% 증가했고, 여성은 1305명에서 1395명으로 6.9% 상승했다.

인구 10만명당 허혈성 심장질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연령 증가에 따라 증가해 80대 이상 남성 인구 10만명당 1만 925명으로 가장 많았다.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5년 1조 1064억 원에서 2019년 1조 6511억 원으로 5년간 49.2%(5447억 원)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0.5%다.

이 기간 동안 남성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7259억 원에서 1조 1338억 원으로 56.2%, 여성은 35.9% 상승했다.

2019년 허혈성 심장질환 1인당 진료비는 175만 3000원으로, 2015년 137만 7000원 대비 27.3% 늘었다.

2015년 대비 2019년 1인당 진료비 증가율은 남성 27.1%, 여성 24.8%로 성별로 비슷한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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