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9 00:50 (금)
명지병원,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 外
상태바
명지병원,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1.03.03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지병원,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

▲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지난 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외 재난의료 구호활동 지원과 국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지난 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외 재난의료 구호활동 지원과 국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지난 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외 재난의료 구호활동 지원과 국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날 오전 11시 명지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명지병원 김진구 병원장(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과 정해동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사무국장,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과 박현민 구호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새로운 재난의료사업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보편적 의료서비스를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이재민과 재난취약계층 대상 재난의료 구호활동 ▲재난취약계층 사업발굴 및 대상자 선정과 구호활동 ▲공공의료의 진료환경 개선 ▲관련 전문인력 육성 및 세미나 공동개최와 자문 및 연구사업 ▲협력 네크워크 구축 등에 나서게 된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극복성금 974억원을 모금, 2천만점 이상의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지난해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보내준 코로나19 응원 물품이 코로나19 대응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민간병원 최초로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설립하고, 다양한 공공의료에 참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할 수 있는 공익적 의료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박명재 교수, ‘The Ventilator Book’을 번역ㆍ출간

▲ 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명재 교수가 기계환기 치료를 다룬 ‘The Ventilator Book’을 번역ㆍ출간했다.
▲ 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명재 교수가 기계환기 치료를 다룬 ‘The Ventilator Book’을 번역ㆍ출간했다.

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명재 교수가 기계환기 치료를 다룬 ‘The Ventilator Book’을 번역ㆍ출간했다. 이 책은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 호흡기학 분야 No.1 베스트셀러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내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환기 치료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도움이 될 만한 이 책은 쉽게 설명된 기계환기의 원리와 함께 환자들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집필되어 매우 실용적이다. 또한, COVID-19 기계환기 전략도 추가됐다. 

박명재 교수는 ”오하이오주립대학병원에서 연수중이던 지난해 3월, 뉴욕에서 코로나로 인한 호흡부전 환자의 폭발적인 증가와 인공호흡기 부족 현상, 또한 경험이 많지 않은 의사들이 기계환기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면서 번역ㆍ출간을 결심하게 됐다“며 ”의대생, 전공의, 중환자실 근무자 등 의료종사자들이 호흡부전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서적의 심화판인 ‘The advanced ventilator book’도 3월 중에 출간될 예정이다.


◇대한소화기암학회, ‘소암TV 캠페인’ 전개

▲ 대한소화기암학회는 소화기암 환자, 보호자, 대국민 대상 소화기암의 이해 및 예방, 치료, 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3일부터 ‘소암TV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대한소화기암학회는 소화기암 환자, 보호자, 대국민 대상 소화기암의 이해 및 예방, 치료, 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3일부터 ‘소암TV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한소화기암학회(이사장 전훈재, 회장 주광로)는 소화기암 환자, 보호자, 대국민 대상 소화기암의 이해 및 예방, 치료, 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3일부터 ‘소암TV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소화기암은 위, 대장, 췌장, 식도 등에 발생하는 암을 일컬으며, 이 중 위암, 대장암, 췌장암은 국내 신규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암이다. 특히 이 3가지 암은 조기 진단과 치료 등 많은 관심이 필요한 암으로 손꼽힌다.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암으로, 최근 40대 이상뿐 아니라 젊은 위암 환자도 증가하고 있어 전 연령대에서 관심이 필요하다. 

위암은 초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 가능성이  95%이상이다. 국가암검진 사업에 참여하여 2년에 한 번씩은 위내시경을 받거나  개별적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암에 이어 국내 발생률 2위를 차지하는 대장암은 늦게 발견할 경우 회복이 어려운 치명적인 질병이다.

 대장암은 대장 점막에 생성된 암세포가 파고들며 자라는 특징이 있으며, 전이가 많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4기 생존율이 8~10%에 불과해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해 조기발견 및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따라서 만 50세 이상이라면, 국가암검진을 통해 정기적인 대장암 검진을 권장한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2.2%에 불과해 암 중에서도 가장 치료가 어려운 암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조기에 진단되어 수술이 가능한 췌장암 환자의 경우 5년 생존율이 약 30%에 달하고, 1~2기 조기췌장암 환자의 경우 치료 성공률이 30%를 기록할 정도로 최근 췌장암 치료 성적이 좋아지고 있다. 
따라서 췌장암을 진단받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대한소화기암학회는 소화기암 환자들이 조기 진단 및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소암TV’ 캠페인을 기획했다. 

어려운 암 질환 정보를 쉽게 전달하고자 대중들에게 익숙한 뉴스형태로 날씨뉴스, 교통정보 등의 코너형태를 차용해 소화기암에 대한 질환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하고, 암 환자의 식단 및 운동법까지 건강 관리에 대한 영상도 다양하게 제작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다.
 
대한소화기암학회 전훈재 이사장은 “위암, 대장암, 췌장암 등의 소화기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은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상의 부정확한 정보들로 인해 환우분들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치료 자체를 포기하는 상황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소화기암 TV 캠페인을 통해 환자 및 환자 가족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상은 대한소화기암학회 유튜브 채널 ‘소암TV’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성빈센트병원, 최신형 다빈치Xi 로봇수술 장비 추가 도입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신형 다빈치Xi 로봇수술 장비 2대를 추가 도입, 3월 2일(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신형 다빈치Xi 로봇수술 장비 2대를 추가 도입, 3월 2일(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신형 다빈치Xi 로봇수술 장비 2대를 추가 도입, 3월 2일(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성빈센트병원은 최신 로봇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보다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고자, 최신형 다빈치Xi 로봇수술 장비 추가 도입을 결정했다.

성빈센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국내 로봇수술 도입 초창기인 2013년 12월 다빈치Si 로봇 시스템을 도입해 수술을 시작한 후 6개월만에 100례 달성, 2018년 4월 1000례 돌파, 2020년 7월 2000례를 달성한 바 있다. 

성빈센트병원이 로봇수술을 처음 도입한 후 1000례를 달성하기까지 4년 4개월 정도가 소요된데 반해, 1000례를 추가해 2000례를 돌파하기까지는 2년 3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던 성빈센트병원 로봇수술이 1000례 달성을 기점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인 것이다. 

이는 로봇수술센터 의료진들의 탁월한 술기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환자 중심의 치료 시스템, 수술 받은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 보다 안전한 최신의 수술을 받길 원하는 환자의 증가 등이 맞물려 로봇수술에 대한 수요 증가의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로봇수술센터는 임상과 간 효율적인 일정관리를 통해 진단 후 수술을 받기까지 걸리는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치료 과정과 경과 등에 대해서 교수진이 환자와 밀착상담을 진행하는 등 환자와의 긴밀한 신뢰 관계 구축을 위해 힘을 쏟아 왔다.

성빈센트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이번에 추가로 도입한 제4세대 다빈치Xi 시스템은 기존 모델보다 기능과 편의성 부분이 대폭 개선돼 기존 시스템에서는 기술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림프절제나 문합이 필요한 고난이도의 암 수술은 물론, 다양하고 복잡한 수술에 활용이 가능하다. 

기존 장비에 비해 로봇팔 길이는 길어진데 반해 굵기는 가늘어져 접근이 어려운 위치나 협소한 부위의 암 조직 및 병소를 정확히 제거하고 미세 신경과 혈관 손상을 최소화한다. 

또, 로봇팔의 움직임 범위도 확대돼 로봇 위치를 변경하지 않고도 넓은 수술 부위를 지원하며, 3D 영상 정보 화질이 실제와 흡사한 수준으로 개선됐다.

로봇수술센터장 외과 진형민 교수는 “다빈치Xi 로봇수술 장비 추가 도입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진단 후 수술까지 기다려야 하는 대기 시간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센터는 환자의 불안감은 최소화하고, 치료 결과와 만족도는 최대화하는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비만대사외과학화, 고도비만ㆍ비만형 당뇨 질환 인식 개선 위한 ‘비만잡는 외과의사’ 캠페인 전개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학회장 안수민, 이하 비만대사외과학회)는 3월부터 고도비만 및 비만형 당뇨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비만잡는 외과의사’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비만잡는 외과의사 캠페인’은 3월 4일 세계 비만의 날(World Obesity Day)을 맞아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대중들에게 고도비만이 의학적 치료가 요구되는 질병이라는 질환 인식을 확산하고 수술적 치료 필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고도비만의 위험성과 비만대사수술의 치료 정보를 담은 인포그래픽 포스터를 제작, 비만대사수술 기관 인증 병원 및 인증의를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인포그래픽 포스터에는 고도비만 및 비만형 당뇨의 동반질환 발병 위험성과 함께 비만대사수술의 효과 및 안전성, 건강보험 급여 적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 등 고도비만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수술적 치료 관련 정보를 담았다. 

특히, 이번 캠페인을 통해 비만대사수술은 체중감량을 위한 최후의 수단이 아닌 최선의 선택임을 강조했다.  

학회측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고도비만 및 비만형 당뇨 치료를 위한 건강보험급여적용이 마련되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감소했다. 

고도비만 1인당 평생 기대의료비용은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할 경우 평생 1639만 4886원이 소요되는 반면, 비만대사수술은 1회성으로 수술 비용의 약 20%만 부담하면 된다.  

앞서,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의료진들이 직접 고도비만에 대한 질환 정보 및 치료 관리 방법을 설명하는 ‘비만잡는 외과의사’ 영상 콘텐츠를 구성하여 유튜브(YouTube) 및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홈페이지에 게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1일부터 한달 간 오후 12시 28분부터TBS 라디오 교통방송(FM라디오 95.1MHz)을 통해 공익 라디오 캠페인을 진행해 고도비만의 질환 인식 개선 및 치료 필요성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대중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안수민 학회장은 “비만대사수술은 고도비만의 유일한 치료법이며 단순한 체형 교정이 아닌 삶의 질 개선과 생명연장을 위한 치료방법이지만, 여전히 치료 필요성과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인식이 낮은 실정”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대중들이 고도비만의 위험성과 수술적 치료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고도비만으로 힘들어하는 환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수술적 치료에 대해 상담 받을 수 있는 치료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도비만은 골관절염, 허리통증 등 과체중에 의한 질환 뿐만 아니라, 제2형 당뇨병, 고혈압 등의 대사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의학적 치료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질환이다.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는 진료지침을 통해 비만대사수술은 고도비만 환자의 체중 감량 및 감량 체중 유지를 위한 유일한 치료법으로 고도비만환자에서 제2형 당뇨병 등 동반질환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만대사수술은 인증외과 전문의가 복강경 수술로 집도하여 안전하고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비만대사수술은 국내의 경우 2019년 1월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됐다.  △체질량지수(BMI)가 35kg/m2이상 이거나, △체질량지수가 30kg/m2 이상이며 동반질환을 동반하는 경우, △체질량지수가 27.5kg/m2 이상이며 혈당조절이 되지 않는 제2형 당뇨환자의 경우 보험 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고도비만과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정보를 담은 영상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홈페이지 (http://www.ksmbs.or.kr/content/post/post.php?bt=5) 및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pV8XOdO-xz5BastDtb6c4A)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대목동병원 문창모 교수, 신진 이화펠로우 선정

▲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문창모 교수가 2021학년도 신진 이화펠로우에 선정됐다. 
▲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문창모 교수가 2021학년도 신진 이화펠로우에 선정됐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문창모 교수가 2021학년도 신진 이화펠로우에 선정됐다. 

신진 이화펠로우는 최근 5년간 국제 특A급 이상 논문을 여럿 발표하는 등 탁월한 연구 실적을 거둔 신진 교수에게 연구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연구 및 학문 활동을 장려하는 제도다.

지난 2014년 3월부터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인 문 교수는 최근 5년간 10편 넘는 국제 특A급 논문을 발표했고 국내 특허 13건을 출원했다. 

대한장연구학회에서 페링 다기관 연구자상 및 여러 차례 연제상을 수상했고, 유럽소화기학회(United European Gastroenterology)에서 구연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학회에서 다양한 연구 성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문 교수는 대장질환(대장용종-대장암, 염증성장질환, 기능성장질환) 및 치료내시경을 전문으로 환자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문 교수는 특히 대장암 줄기세포 및 엑소좀 분석을 통해 항암제 내성과 전이를 억제하는 방법을 밝히고, 엑소좀,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해 염증성장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기법을 개발하는 등 대장암, 염증성장질환 치료와 관련된 연구들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문 교수는 이번 신진 이화펠로우 선정에 감사를 표하며 “큰 고통을 겪는 소화기질환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을 때까지 한 걸음 한 걸음 정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2021년도 연구주제 제안 접수’ 실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단장 허대석, 이하 사업단)이 보건의료현장 문제해결 및 보건의료 정책을 지원하는 공익적 임상연구 주제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도 연구주제 제안 접수’를 실시한다. 

 연구주제 제안 접수는 국민ㆍ환자, 정부ㆍ유관기관 종사자, 보건의료전문가, 전문학회 등 보건의료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연구주제 제안 접수에서는 3개 이상 전문학회와 국민ㆍ환자(단체) 또는 정부ㆍ유관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합의하여 공동주제로 제안할 경우 우선순위로 고려된다. 

 특히, 올해는 국민ㆍ환자가 제안한 과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제안자ㆍ전문가 등이 참가한 워크숍, 실무협의체 등을 통해 제안된 주제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일반 국민, 환자ㆍ시민ㆍ소비자 단체 등 국민ㆍ환자, 유관기관 종사자, 보건의료전문가 주제 제안은 오는 5일, 공동주제 제안은 19일 마감되며, 제안서는 ‘보의연 누리집(www.neca.re.kr) → 공지사항’이나 ‘보건의료기술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www.htdream.kr) → 사업참여 → 공지사항’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pacen1@neca.re.kr)로 제출하면 된다.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보의연이 주관하는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R&D)으로, 공익적 가치 중심의 국가지원 임상연구 사업이다. 

인ㆍ허가 후 임상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의료기술 간 비교효과성 등의 근거를 생성하고, 이를 임상현장 및 정책과 연계하여 국민건강 향상과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6년까지 총 예산 184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추진분야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의료기술들을 비교하는 ‘의료기술 비교평가연구’ ▲임상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의학적 근거가 불충분한 의료기술에 대한 근거를 산출하는 ‘의료기술 근거생성연구’이다.

제안 접수된 주제 중 우선순위가 높은 연구주제(지정주제)는 지정주제별 세부과제 공모를 거쳐 2021년도 신규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전향연구 과제는 연구기간 총 5년 이내로 연간 최대 5억원이, 후향연구 과제는 총 2년 이내로 연간 최대 1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허대석 사업단장은 “공익적 임상연구는 국가가 지원하고 연구자가 주도하여 중립적 관점에서 수행하는 실용연구”라며 “임상현장과 보건의료정책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생성하여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립선암, 치료법에 따라 일반인보다 생존율 높을 수도

▲ 박진성 교수.
▲ 박진성 교수.

전립선암 환자의 조건부 상대 생존율이 치료법에 따라 일반인보다 높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박진성 교수와 한경도(숭실대 통계학과 교수), 신동욱(성균관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새로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8만 177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일차 치료 방법에 따른 5년간 조건부 상대 생존율(CRS: Conditional Relative Survival)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분석 결과 조건부 상대 생존율, 즉 일정 시점까지 생존했을 때 일반인 대비 5년 상대 생존율과 사망원인이 ▲수술 ▲방사선 ▲호르몬 등 치료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다. 

전립선암의 다양한 일차 치료 방법에 따른 조건부 상대 생존율과 시간 추이에 따른 사망 원인을 제시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에서 수술치료 환자의 조건부 상대 생존율은 치료 1년 만에 100.7%로 일반인 수치(100%)를 초과했으며, 방사선 치료 환자 역시 3년 뒤 108.7%를 기록해 일반인보다 높았다. 

반면 호르몬치료만 받은 환자의 조건부 상대 생존율은 77.1%에서 시작해 꾸준히 증가했으나, 5년 뒤에도 88.4%에 그쳤다. 그러나 수술과 병행한 경우, 4년 뒤 100%가 넘는 상대 생존율을 기록했다.

또 연령별로 구분했을 때 전립선암 진단 초기(2년 내외) 생존율은 최연소 그룹(45세 미만)의 생존율이 가장 낮았다. 이는 공격적인 전립선암이 주로 젊은 나이에 발병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전립선암 환자의 사망자 수는 치료 후 시간 경과에 따라 매년 크게 감소했다.

전립선암 진단 후 2년 이내 사망원인은 전립선암보다 다른 암에 의한 사망(1년 후 : 72.7%, 2년 후 : 43.4%)이 더 높았다. 

그러나 진단 5년 후에는 심혈관계질환 등 기타 기저질환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전립선암과 다른 암에 의한 사망률을 추월했다. 

박진성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전립선암의 다양한 치료 방법에 따른 조건부 상대 생존율과 진단 후 시간 추이에 따른 사망 원인을 최초로 제시함으로써, 막연하게 생각했던 전립선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일반인과 비교해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임상 진료 및 환자 상담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한국 전립선암 환자의 조건부 상대 생존율과 경쟁사망 원인분석: 전국 코호트 연구(Conditional Relative Survival and Competing Mortality of Patients with Prostate Cancer in Korea: A Nationwide Cohort Study)’라는 제목으로 미국 암연구학회(AACR) 주 저널인 ‘암역학, 바이오마커 및 암예방지(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 2021년 2월호에 게재됐다.

 

◇근로복지공단 병원, 7년 연속 가장 존경받는 공공병원 선정
근로복지공단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1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7년 연속 공공병원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조사는 2004년부터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바람직한 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산업계 간부진, 증권사 애널리스트, 일반 소비자 등 약 1만 3000명의 설문조사를 통해 부문별 순위를 발표하는 제도다.

근로복지공단 병원은 의료 질 서비스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나 교육, 사회공헌 등 세부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공공병원 부문 1위’에 선정돼 최고의 공공병원 운영기관임을 인정받았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노동자의 재활과 사회ㆍ직업복귀 촉진 등을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전국 10개 직영병원(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 태백, 동해, 정선, 경기)을 운영하고 있다.

재활전문센터를 인천 등 8개병원에 설치해 산재노동자의 집중치료 및 통합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산재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19년 서울의원에 이어 2020년 12월 광주의원을 개소했고 올해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병원은 지난해 2월부터 2개월간 대구와 창원병원을 국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전환해 의사, 간호사 등 547여명의 의료인력이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사투를 벌이기도 했다

감염병 3차 대유행에 따라 창원병원이 국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재지정돼 현재 운영 중이며, 직영병원 10개소 전체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확진자 치료 및 감염병 차단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강순희 이사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산재노동자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환영받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의료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공협 35대 회장 선거에 임진수 후보 단독출마

▲ 임진수 회장 후보(좌)와 박진욱 부회장 후보.
▲ 임진수 회장 후보(좌)와 박진욱 부회장 후보.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제35대 회장 선거에 임진수(회장)ㆍ박진욱(부회장)가 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이번 35대 회장 후보도 지난 34대와 마찬가지로 단독 출마함에 따라 찬반투표 형식의 선거가 진행된다. 이번 투표는 오는 4일 오후 12시까지다.

대공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제35대 대공협 회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기호 1번에 회장 임진수, 부회장 박진욱 후보가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임진수 후보는 인제대를 졸업하고 현재 질병관리청에 근무 중이다. 박진욱 부회장 후보는 고신대를 졸업하고 가톨릭 중앙의료원에서 수련을 받은 내과 전문의로 현재 국립소록도병원에 근무 중이다.

임-박 후보는 제34대 대공협 김형갑 집행부의 회무를 이어 코로나 대응 업무 가이드라인 제작과 보건지소와 보건소 업무지침서 완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들 후보는 “신규 공보의들이 기초 군사훈련 없이 조기에 배치되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업무가 추가되면서 일선 현장에서 혼선을 빚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주 들어오는 민원을 바탕으로 근무지에서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고, 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특수지 등 배치인원이 소수라 근무환경이 잘 알려지지 않은 교정시설, 민간병원, 섬, 역학조사반 등과 더불어 상식적이지 못한 수준의 대우를 받고 있는 일반적인 공공병원, 보건소, 보건지소 등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이에 따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근무환경 개선 혹은 배치 제한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게 이들 후보의 공약이다.

이들 후보는 “젊은 의사의 목소리가 의료계 내부와 국가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로 소통하겠다”며 “또 전국 보건기관 정보 공유망을 조기에 업데이트하고 상시 개방해 공보의들이 언제든지 각 시도 및 시군구 보건기관의 근무환경, 관사 등 편의성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공협 홈페이지의 기능을 그대로 반영한 앱을 개발해 공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학술대회 신청, 공동구매, 복지혜택 등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겠다”며 “앱 내부에서 다양한 분야의 커뮤니티를 구현해 공통된 관심사가 있는 공보의들의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민원 대처 시스템 재정비 ▲고문 변호사 위촉 및 민원 응대 접근성 향상 ▲도내이동 및 도간이동이 가능한 표창 TO 확보 ▲연간 학술대회 참여 기회 확대 ▲온라인 강의 업체 제휴 확대 ▲이사직 공개 모집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대공협 정어람 선거관리위원장은 “공보의의 역할이 더욱 커지는 와중에, 출마자들의 의지가 돋보여 향후 대공협의 발전 가능성을 더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코로나 관련 업무 분담과 대공협간의 유기적인 연계가 잘 이뤄지도록 노력하는 차기 대공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건양대의료원, 새로운 HI 선포

▲ 건양대의료원이 오는 5월 새 병원 개원을 앞두고 새로운 HI(Hospital Identity; 병원 이미지 통합)를 선포했다.
▲ 건양대의료원이 오는 5월 새 병원 개원을 앞두고 새로운 HI(Hospital Identity; 병원 이미지 통합)를 선포했다.

건양대의료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오는 5월 새 병원 개원을 앞두고 새로운 HI(Hospital Identity; 병원 이미지 통합)를 선포했다고 3일 밝혔다.

건양대의료원은 지난 2일 암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한 월례회에서 새로운 HI를 선포하고 새로운 엠블럼을 공개했다. 

새롭게 발표된 건양대학교의료원 엠블럼의 ‘K’, ‘Y’ 이니셜은 건양대학교의료원의 철학과 비전이 함축된 건양인의 모습을, 그린(Green) 색상은 정직과 존중을, 옐로그린(Yellow green) 색상은 도약과 젊음을 상징한다. 

또한 로고타입은 심볼마크와의 통일성과 조형미를 고려하여 디자인되었으며, 의료원 산하 건양대병원, 건양대 의과대학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이번 HI 선포는 내원객을 이해하고 대학병원 이용 특성을 반영하여 웨이파인딩(Way finding) 사인 등 병원 공간의 모든 디자인 요소를 연계하여 통합 관리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최원준 건양대학교의료원장은 “단순히 미관 중심의 규정이나 시설물의 제작설치가 아닌 의료원 전체의 일관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명료한 시각체계를 통합하는 등 의료원 발전의 새로운 도약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협, 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업무협약

▲ 대한한의사협회는 3일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회장 심기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건강증진과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같이했다. 
▲ 대한한의사협회는 3일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회장 심기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건강증진과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같이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3일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회장 심기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건강증진과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같이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측은 ▲한의의료서비스와 스마트헬스케어 기술의 협력 및 교류 ▲한의의료서비스와 스마트헬스케어 기술의 상호발전을 위한 입법, 정책 개발 ▲한의의료와 스마트헬스케어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 ▲한의의료서비스와 스마트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외홍보 협력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최혁용 회장은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의약과 인공지능을 비롯한 최첨단 헬스케어가 융복합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기준 회장은 “국가의료의 한 축인 한의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하며,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과 최문석 부회장, 김경호 부회장, 최건희 의무/정보통신이사가 참석했으며,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에서는 심기준 회장과 이세환 부회장, 신종훈 사무국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수면무호흡증, 당뇨병 위험도 높인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신원철, 변정익 교수와 내분비내과 정인경, 전지은 교수 연구팀이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잦은 각성과 이로 인한 교감신경계 항진이 당뇨병을 일으키는 기전을 밝혀냈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잠들면서 혀 근육의 긴장도가 떨어져 반복적으로 상기도가 막혀 숨을 쉬지 못하며, 이로 인해 산소포화도 저하, 반복적인 각성이 나타나는 수면장애로, 40세 이상의 남자에서는 27%, 여성에서는 16.5%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수면은 하루의 컨디션을 좌우할 뿐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대사성 질환과 사망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당뇨병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와 관련, 신 교수 연구팀은 72시간 혈당 모니터링이 가능한 CGMS 장비를 이용, 기존에 당뇨병이 없는 수면무호흡증 환자와 정상군에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을 측정하면서 지속해서 혈당 변화를 측정, 양군 간의 혈당 변화를 연구했다.

연구 결과, 정상군과 경미한 수면무호흡증 환자군은 잠든 후에 혈당이 지속해서 떨어지는 것이 관찰됐으나, 중등도 이상의 심한 수면무호흡증 환자군은 잠든 후에, 혈당이 점차 증가하는 것을 관찰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임상시험대상자들은 기존에 당뇨병이 없었고, 깨어 있을 때 측정한 혈액검사에서도 혈당은 정상이었다. 이 연구는 2020년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신체의 기능뿐만 아니라 뇌의 기능, 활동성이 떨어져 잠자는 동안 80~120Kcal만 소비하게 되며 체내의 포도당이 필요하지 않아 에너지가 보존된다. 

따라서, 잠을 잘 자고 중간에 깨지 않으면 몸에서 포도당 소모가 최소화되고 몸에 저장된 포도당의 공급이 필요하지 않게 됨으로써, 잠든 뒤로 혈당이 점차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수면 중에 반복적으로 기도가 막히고, 이로 인해서 뇌가 깨어나는 것이 반복된다.

반복해서 깨어난 뇌는 포도당을 많이 소모하게 되는데, 부족한 포도당을 공급하기 위해 몸에 저장된 포도당 저장창고에서 포도당을 혈액으로 방출, 뇌에 공급하면서 혈액의 혈당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수면 중 혈당이 지속해서 높아지면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하게 되고, 오래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켜 당뇨병을 일으키게 된다.

 당뇨병 환자들의 약 50~60%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고 있으며,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환자의 약 30~40%에서 인슐린 저항성 또는 내당능(glucose intolence)이 있는 것으로 관찰된다. 

수면무호흡증과 당뇨병의 연관성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는 “폐쇄수면무호흡증이 당뇨병, 대사성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반복되는 수면무호흡으로 인해 간헐적인 저산소증, 빈번한 각성으로 인한 수면 분절이 나타나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전신 염증 반응을 일으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는 것이 당뇨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생각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과 당뇨병과의 연관성이 확인된 만큼, 앞으로 많은 사람이 수면무호흡증에 대해 적극 치료해야 하는 질환으로 인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인구협, 가족참여 동영상 공모전 개최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창순)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가족의 모습을 돌아보고 언택트 시대 변화된 가족의 삶과 가치를 공유하고자 ‘가족참여’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접수기간은 3월 3일(수) ∼ 3월 22일(월)까지이며, 동영상 공모전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동영상은 1분 이상~5분 이내 분량으로, 드라마, UCC, 다큐멘터리 등 장르 제한 없이 자유롭다. 

응모작은 타 공모전 입상작이 아닌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동일 및 유사 작품을 출품하여 입상할 경우 수상이 취소된다.

 총 7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며, 대상에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에는 인구보건복지협회장상과 상금 200만원, 우수상에는 인구보건복지협회장상과 상금 100만원, 장려상 4명에는 상금 각 5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응모작을 본인 SNS에 등록하여 #인구보건복지협회, #비대면, #가족생활, #공모전을 해시태그하면 응모자 전원에게 참가상을 제공한다.

  수상자는 3월 25일(목)에 발표하며, 4월 1일(목) 인구보건복지협회 창립60주년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동영상 공모는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응모방법부터 시상내역까지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www.ppfk.or.kr) 또는 공모전 홈페이지(contest.ppfk.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은 “가족참여 동영상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19로 변화된 가족들의 다양한 일상을 공유하고 비대면 시대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잃지 않고 가족의 가치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희의료원, 동대문구 보건소와 함께하는 온라인 예비맘 교실 개최
경희의료원은 3월 25일(목),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동대문구 보건소와 함께하는 제1회 온라인 예비맘 교실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시대에 소중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이영주 교수의 온라인 특강 및 상담으로 구성된다. 

온라인 예비맘 교실은 이번 강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임신·출산·육아 등 전반적인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이영주 교수는 “과거에 비해 출산 평균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대다수의 예비산모들은 불안과 걱정을 안고 있다”며 “코로나로 병원방문조차 어려운 특수한 상황 속에서 온라인 교실을 통해 정확하고 전문적인 정보를 습득하고, 각종 고민거리를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가능인원은 100명으로, 동대문구청 홈페이지 구민참여 온라인 접수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헬스케어융합학과 개원

▲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헬스케어융합학과(계약학과) 개원식이 지난 2월 23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내 서울대학교 대학원 공간에서 개최됐다.
▲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헬스케어융합학과(계약학과) 개원식이 지난 2월 23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내 서울대학교 대학원 공간에서 개최됐다.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헬스케어융합학과(계약학과) 개원식이 지난 2월 23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내 서울대학교 대학원 공간에서 개최됐다.

개원식은 대면 및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예성준 원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백롱민 원장을 비롯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오창완 원장, 헬스케어융합학과 오창완 과장, 응용바이오공학과 박원철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대학원 개원 축하와 현판식을 진행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백롱민 병원장은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그 변화에 맞춰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국가적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헬스케어융합학과가 양 기관의 훌륭한 교수진과 헬스케어혁신파크의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차세대 인재 양성에 중추적 역할을 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다”며 “앞으로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는 많은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분당서울대학교병원도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예성준 원장은 “헬스케어융합학과는 우리 주변에서 들어오는 4차 산업혁명의 파도 속에서 새로운 의료기술의 창출과 의료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하여 설립했다”면서 “우리 학과를 통해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최고 의료진과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의 바이오, 나노, 빅데이터, 방사선 과학, ICT 분야 교수진과 함께 다학제적 융합으로 관련분야 최고의 인재를 양성할 것이며, 두 기관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국내 최고의 헬스케어테크놀로지 연구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헬스케어융합학과는 헬스케어분야의 융합교육과정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과 신의료기술 창출이라는 비전과 목표를 위해 핵심역량을 갖춘 고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서울대학교 최초로 운영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이다. 

박사과정 10명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졸업 후 공학박사 학위가 주어지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2년간 근무하는 의무조건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