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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추통증’ 진료비 증가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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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추통증’ 진료비 증가세 뚜렷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2.2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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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9.9%씩 늘어...연간 125억 규모

‘흉추통증’ 진료비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흉추’는 심장과 폐를 보호하는 구조물(흉곽)의 뒤쪽으로, 양쪽에 갈비뼈와 관절면으로 구성돼있다. ‘흉추통증’이란 흉추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을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2일 발표한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흉추통증 연간 진료인원은 2015년 약 13만 9000명에서 2019년 15만 3000명으로 1만 4000명(10.5%)이 증가했다. 연평균 2.5%씩 증가한 셈이다.

인구 10만명 당 ‘흉추통증’ 진료인원은 2015년 275명에서 2019년 298명으로 8.4% 증가했다.

인구 10만명 당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같은 기간 동안 남성은 10.6%(217→240명), 여성은 7.2%(333→357명)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흉추통증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연간 진료비는 2015년 약 85억 6000만원에서 해마다 늘어 2018년 100억 원을 돌파한 후, 2019년에는 124억 7000만원에 이르렀다.

연간 진료비가 4년 전에 비해 45.7%(약 39억 원) 많아진 것. 연평균 증가율은 9.9%로 나타났다. 2015년 대비 성별 진료비 증가율은 남성이 48.6%(연평균 10.4%)로, 여성 43.8%(연평균 9.5%)보다 높았다.

2019년을 기준으로 남성 진료비는 49억 2900만원, 여성 진료비는 75억 4400만원으로 여성이 더 많았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는 2015년 6만 2000원에서 2019년 8만 1000원으로 31.9% 늘었다. 남성과 여성의 증가율은 비슷했다.

2019년 기준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보면, 전체적으로 연령증가에 따라 증가했다. 9세 이하는 1인당 3만 6000원으로 가장 낮았고, 80대 이상이 9만 2000원으로 9세 이하의 2.5배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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