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질을 떼다에서 학은 말라리아를 가리킨다.
모기가 매개체인 말라리아에 걸리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몸이 떨리고 열이 나고 심하면 죽기까지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사라졌으나 아프리카 등에서는 여전히 기승을 부린다.
떼다는 붙어있는 것을 떨어지게 하는 것이다.
그러니 둘을 합치면 전염병인 라리아에서 벗어난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벗어나기 까지는 힘들다.
심한 고생을 했으나 죽지는 않고 살아난 것이다.
매우 곤란한 일을 당하거나 성가신 일 때문에 그것을 겪느라고 상당히 애를 먹은 것에 비유할 수 있다.
그것을 간신히라도 떼어 냈으니 일단 안도의 한 숨을 내쉴 수 있다.
진이 빠지고 질리게 만들었으어도 떼어낸 것은 틀림없다.
줄여서 학을 떼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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