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말인데 그 뜻을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있다.
어릴 적에 제법 들었는데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도 있다.
에멜무지로는 나에게 있어 둘 다 포함된다.
자세히 살표보니 어떤 결과를 확실히 바라지 않고 헛일하는 셈치고 시험삼아 라는 뜻이 있는 우리말 부사가 에멜무지로가 되겠다.
그런가 하면 물건을 단단히 묶지 않은 채로 라는 뜻도 있다.
볏단을 에멜무지로 묶었으니 흘리지 않을 수 있느냐라는 예시가 가능하다.
기대하지 않고 에멜무지로 찍었는데 정답이었다고 좋아했던 학창시절의 기억도 떠오른다.
이처럼 우리말은 잊혔던 옛 추억을 떠올려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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