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번성했었다.
너무 많아 고민했다.
향기도 없는 흰 꽃이 지천이었다.
화분이 작았다 싶었다.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
어느 날 녀석이 사라졌다.
거짓말처럼 텅 비었다.
그리고 수년이 지났다.
사랑초가 그립다고 간혹 생각했다.
며칠 전 보니 녀석이 솟아났다.
놀랍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것에 눈총을 주다니.
다시는 그러지 않으마.
회심의 마음으로 나비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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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번성했었다.
너무 많아 고민했다.
향기도 없는 흰 꽃이 지천이었다.
화분이 작았다 싶었다.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
어느 날 녀석이 사라졌다.
거짓말처럼 텅 비었다.
그리고 수년이 지났다.
사랑초가 그립다고 간혹 생각했다.
며칠 전 보니 녀석이 솟아났다.
놀랍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것에 눈총을 주다니.
다시는 그러지 않으마.
회심의 마음으로 나비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