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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궤양성대장염 신약후보 임상 2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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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궤양성대장염 신약후보 임상 2상 중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1.23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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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분석 이후 결정...사유 공개하진 않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2상 시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 GSK는 이뮤텝으로부터 라이선스를 획득한 신약 후보물질의 궤양성 대장염 임상 2상 시험을 중단했다.
▲ GSK는 이뮤텝으로부터 라이선스를 획득한 신약 후보물질의 궤양성 대장염 임상 2상 시험을 중단했다.

호주 기반의 생명공학기업 이뮤텝(Immutep)은 22일(현지시간) 라이선싱 파트너 중 한 곳인 GSK가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항-LAG3 세포 고갈성 단일클론항체 GSK2831781을 평가하는 임상 2상 시험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GSK2831781은 이뮤텍의 신약 후보물질 IMP731에서 파생된 신약 후보이며 2010년에 GSK에 라이선스 아웃됐다.

IMP731과 GSK2831781은 T세포 유발 면역염증질환의 질병 부위에서 풍부하고 최근 활성화된 잠재적인 병원성의 LAG-3 발현 T세포를 특이적으로 고갈시키면서 다른 T세포는 보존하도록 만들어졌다.

이뮤텝에 의하면 GSK는 임상시험의 데이터검토위원회와 협의해 실시한 중간 분석의 일환으로 수행된 임상 데이터 평가를 토대로 임상시험 중단 결정을 내렸다. 자세한 중단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GSK는 GSK2831781 개발 프로그램의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위해 효능 및 안전성 데이터에 대한 추가 보고, 평가, 분석을 하고 있으며 생물학을 평가하고 있다.

GSK와 이뮤텝의 제휴는 그대로 유지되며 GSK2831781은 양사가 체결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 하에 계속 남아있는다. GSK는 GSK2831781을 궤양성대장염 외에도 다른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평가 중이며, 앞서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 시험에서 임상적 효능에 대한 예비 증거를 획득했다.

이뮤텍은 GSK와의 제휴 계약 조건에 따라 GSK2831781이 상업화될 경우 남은 개발 마일스톤으로 총 5400만 파운드와 한 자릿수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추가 마일스톤 지급 여부는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됨에 따라 정해지며 GSK는 GSK2831781의 임상 개발 및 상업화와 관련된 모든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이번 임상시험 중단은 이뮤텍의 다른 신약 후보물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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