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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1-03-05 17:53 (금)
약사회 “도매업체 불안조성ㆍ품절조장 행태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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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도매업체 불안조성ㆍ품절조장 행태 개선해야”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1.2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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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협회에 대응 촉구...복지부에도 사후 관리ㆍ재발 방지 대책 주문
▲ 약사회는 최근 일부 도매업체가 한국MSD의 분사에 따른 일시적 의약품 수급변동 상황을 용하고 있다며 대응에 나섰다. 위 메시지는 실제 약사에게 도매업체가 발송한 문자메시지.
▲ 약사회는 최근 일부 도매업체가 한국MSD의 분사에 따른 일시적 의약품 수급변동 상황을 용하고 있다며 대응에 나섰다. 위 메시지는 실제 약사에게 도매업체가 발송한 문자메시지.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최근 일부 도매업체가 일시적 의약품 수급 변동 상황을 악용, 품절이 우려된다며 약국에 제품 사입을 유도하는 행위를 확인, 대응에 나섰다.

약사회에 따르면 최근 한국MSD는 ‘분사에 따른 2021년 1월 주문 마감 및 신설법인 51품목 2월분 선매입 안내’라는 제목의 공문을 각 도매업체에 보냈다.

이를 빌미로 일부 의약품 도매업체의 영업사원들이▲대형처 대량주문으로 조기품절 예상 ▲2월 한 달동안 주문 불가 ▲재고 빠지기 전에 주문 부탁 등 약사들의 불안감을 자극하는 표현을 사용하며 약국에 주문을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 약사회측의 설명이다.

이에 약사회는 일부 도매업체의 영업행태가 품절을 조장하고 유통구조를 왜곡하는 주범이라고 판단, 한국의약품유통협회에 공문을 발송해 악순환을 중단하고, 유통구조를 안정화에 집중해줄 것을 요청했다.

약사회는 공문을 통해 "제조ㆍ수입사가 유통업체에 공급 일정 변동 사항을 안내하는 것은 급격한 쏠림 현상 없는 안정적 유통 흐름을 유지하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를 단기 매출 증대를 위한 기회로 인식하고 약국의 불안감을 자극하여 매점매석을 유도하는 것은 오히려 의약품의 품절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전체 유통구조를 왜곡해 의약품이 필요한 국민을 불편에 빠트리는 부도덕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렇게 발생한 매출은 결국 불용재고의약품이 되어 유통업체로 돌아옴으로써 업체의 재무 구조를 악화시키게 될 것“이라며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업체의 직원 교육이 필요하다“고 유통협회의 대응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약사회는 공공재인 처방 의약품의 일시적 품절 정보를 악용하는 영업행위가 근절되도록 보건복지부에 사후관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주문했다.

이어 일시적 품절 정보에 따른 사재기 현상이 반복되지 않도록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적극 활용해 품절의약품 정보가 원활하고 신속하게 제공되도록 관계기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대한약사회 권혁노 약국이사는 “충분한 재고를 확보했다며 약국을 안심시키는 문자를 보낸 업체도 있다”면서 “이제 우리나라 도매업체도 구태에서 벗어나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한 신뢰를 기반으로 선진화된 영업을 펴나갈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원들이 악습을 반복하는 업체에 주문을 주지 않음으로써 업체의 태도 변화를 이끄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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