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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당뇨병 환우 응원 위한 ‘당당발걸음 양말’ 1700켤레 기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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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당뇨병 환우 응원 위한 ‘당당발걸음 양말’ 1700켤레 기부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1.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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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제약, 코로나 진단키트 3종 CE인증

▲ 인증서.
▲ 인증서.

우리들제약(대표 김혜연, 박희덕)은 코로나19 진단키트 3품목의 유럽 CE인증 획득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진단키트는 분자진단(PCR) 방식의 2종과 항원진단 신속키트 1종이다.

아울러 우리들제약은 항체진단 신속키트 1종의 CE 인증 절차도 밟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들제약은 지난해 11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현장진단 검사 제품)의 제조 및 판매 분야에서 국제적인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표준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인 ISO 13485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에 CE인증에 성공한 진단키트 3종은 우리들제약이 2019년 인수한 미국 소재 자회사 엑세스바이오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된 것이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해 분자진단 방식과 항원, 항체진단 방식 신속키트의 CE 및 美 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

코로나 19 진단키트는 크게 분자진단 방식인 RT-PCR 진단키트와 면역학적 방식의 항체, 항원진단 신속키트로 구분된다. 분자진단은 감염 초기 진단에 유용한 반면 검사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항체진단 신속키트는 감염 후기에 정확도가 높으면서도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다.

그런 이유로 분자진단과 항체진단 신속키트 병용 사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항원진단 신속키트는 기존 항체 진단 신속키트로는 진단이 어려웠던 초기 환자도 별도의 장비 없이 10~15분 이내 확진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우리들제약은 “이번 유럽 CE 인증은 물론, 남은 항체진단 신속키트의 인증도 곧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4종의 코로나 19 진단키트를 초석으로 해외사업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독, 당뇨병 환우 응원 위한 ‘당당발걸음 양말’ 1700켤레 기부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1월 18일 도움이 필요한 당뇨병 환우를 위해 ‘당당발걸음 양말’ 1천 7백 켤레를 기부했다.

당당발걸음 양말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서울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전국 각지의 당뇨병 환우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당당발걸음 양말 기부는 한독 임직원들과 일반인의 참여로 마련됐다. 한독은 지난 11월,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비대면 걸음 기부인 ‘당당발걸음 챌린지’를 한 달간 진행했다. 1억 보의 걸음이 모이면 당당발걸음 양말을 기부하는 당당발걸음 챌린지에 한독 직원을 포함해 총 1만 4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구 8바퀴 반에 해당하는 8억 6000만 걸음 기부가 모였다.

걸음 기부 챌린지 목표 달성 성공으로 한독은 당당발걸음 양말 1천 700켤레를 기부하게 됐다. 당당발걸음 양말은 발 보호가 중요한 당뇨병 환우를 위해 한독과 양말 전문 브랜드 ‘아이헤이트먼데이’가 제작한 특별한 양말이다. 전문의와 간호사의 조언을 바탕으로 당뇨병 환우에 특화된 기능이 적용됐다. 또 힘겨운 당뇨 관리에 지친 당뇨병 환우들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밝고 감성적인 디자인이 접목됐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많은 분들이 동참해준 덕분에 도움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당당발걸음 양말을 기부할 수 있게 됐다”며 “작은 선물이지만 당당발걸음 양말이 당뇨발과 당뇨병 걱정 없이 당당한 발걸음을 이어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독은 2009년부터 매년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이하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당당발걸음 캠페인은 평소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과 흔하지만 치명적인 합병증인 ‘당뇨발’을 알리는 활동이다. 한독은 도움이 필요한 환우에게 당뇨병 전용 신발을 기부하는 활동을 오랫동안 해왔다. 2019년에는 아이헤이트먼데이와 당당발걸음 양말을 제작해 와디즈에서 착한 펀딩을 진행했으며 판매된 수량만큼 도움이 필요한 당뇨병 환우에게 양말을 기부했다.

 

◇파마사이언스코리아,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출시

한국콜마와 캐나다 제약바이오기업 파마사이언스의 합작법인인 파마사이언스코리아가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인 ‘카나보센정(성분명 보센탄)’을 출시한다.

카나보센정은 국내에 출시된 보센탄 제제 중 유일하게 125밀리그램의 고함량 제품을 동시에 출시함으로써 의료진 및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폐동맥 고혈압`은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공급하는 폐동맥의 혈압이 상승하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국내에는 약 2500여 명이 폐동맥 고혈압 질환을 갖고 있다.

파마사이언스코리아의 카나보센정은 캐나다, 유럽 등 2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다.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중 하나인 보센탄 성분의 제품은 62.5밀리그램 함량만 나와 있어 유지 치료 시 환자가 하루 4정을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출시하는 카나보센정은 62.5밀리그램뿐만 아니라 고함량인 125밀리그램 제품으로도 출시됐다. 유지 치료 시 하루 2정만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카나보센정을 도입한 ‘파마사이언스코리아’는 2013년 ‘한국콜마’와 캐나다 제약바이오기업 ‘파마사이언스’가 공동 출자해 국내에 설립한 조인트 벤처다. 캐나다 파마사이언스는 60개국에 700개 이상의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파마사이언스코리아는 정신, 신경계 희귀질환치료제, 항암제 등 EU, 캐나다, 미국에서 사용 중인 우수한 제네릭 의약품을 국내에 도입하고 있다.

카나보센정 PM 박혜정 차장은 “카나보센정은 고함량 제품을 추가로 구성해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경제적인 약가로 부담을 낮췄다”며 “파마사이언스코리아는 폐동맥 고혈압 환자의 표준요법제인 카나보센정 출시를 시작으로 우수한 효능이 입증된 해외 중증 질환 치료제들을 국내에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나보센정은 지난해 허가 받았으며, 62.5밀리그램 1정당 1만 1055원, 125밀리그램 1정 당 1만 6583원으로 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안국약품, 갤러리AG 신년테마기획전 개최

안국문화재단(안국약품) 갤러리AG에서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 신년테마기획전 ‘관(觀)ㆍ념(念)ㆍ경(景)’ 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갤러리AG에서 매년 신년을 계획하고 테마를 정해 알리는 신년테마기획전이며, 현대 한국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이어가기 위한 기획전으로 석철주, 황규민 등 2명의 한국화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회이다.

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국화에서 실경과 관념 사이의 정신적인 것에 대해 보여주는 내용을 주 테마로 하고 있다. 풍경 즉 경관은 땅의 모양을 직설적으로 일컫지만 직설적으로 산에 대한 인간의 열망과 야망, 도전과 숭배 등이 뒤섞여 인간의 관념 속에 깊숙이 관계하고 있는 존재”라며 “이러한 내용은 서양회화의 사실주의나 추상화와 비교해 전혀 다른 대상에 대한 철학이 있고 독창적인 관점이 존재함을 보여주는 데 있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정맥마취제 포폴주사 등 해외 수출 활발히 전개

코로나19 지속으로 인해 전세계 경제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은 활발하게 해외 수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일본 등에 정맥마취제 ‘포폴주사’를 비상공급물량으로 수출한데 이어, 이달에는 콜롬비아, 2월에는 멕시코와 불가리아에도 이 제품을 비상공급물량으로 수출한다.

코로나19 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포폴’ 성분의 ‘포폴주사’는 중증 환자 치료 시 환자의 호흡곤란을 치료하는데 고통을 경감해 주는 필수적인 의약품으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과 유럽에서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

작년 12월말에는 ‘히알루론산 성분의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중국에 수출하기로 하고 현지 업체와 세부 진행사항을 협의 중이다. 기존 주사제는 무릎 관절의 부족한 윤활 작용과 충격 흡수를 돕기 위해 골 관절 부위에 히알루론산나트륨을 1주에 3~5회 투여했지만, 중국에 수출하게 될 제품은 1회 투여 후 최대 6개월간 환자의 경과를 지켜볼 수 있는 장기지속형 주사제이다.

동국제약 해외사업부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계약 협상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등 수출 업무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지만,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한 동국제약의 경쟁력 있는 제품에 대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 신규 계약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2018년 512억 원, 2019년 563억 원의 해외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2020년 1~3분기 해외 수출 실적은 약 472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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