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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달려라 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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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달려라 꼰대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1.19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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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내 이야기 좀 들어달라니까요. 28년간 한 우물을 판 우리 시대 꼰대 직장인의 땀과 눈물의 이야기.”

젊은 학생들과 사회 초년생들이 질색하는 꼰대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신간 ‘달려라 꼰대-꼰대 직장인의 행복 찾기 분투기’라는 신간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저자는 1993년 입사 이래 현재까지 한 직장에만 몸담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 소속의 한의신문 하재규 기자. 

하 기자는 올바른 삶의 지침을 말하는 소신 발언까지 꼰대로 몰아가고 있는 세상에서 꼰대 직장인으로 살아남기 위해 분투했던 그간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토로했다.

‘Latte is horse’는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며 방송 광고에까지 등장했던 말이다. “나 때는 말이야”라는 선배들의 입버릇을 일종의 영어 단어 유희[Latte(나 때) is(는) horse(말이야)]로 표현한 것이다. 

삶의 오랜 연륜이 죄는 아닐진대 우리 사회는 어느 순간부터 나이든 이를 뒷방 늙은이로 몰아내 그의 말을 듣기를 거부한다. 구시대의 인물이자 과거 회귀적 발언으로 낙인찍어 소통의 문을 닫고 마는 셈이다. 그럼으로써 젊은이들은 앞선 세대로부터 배워야 할 점을 놓치게 된다. 

꼰대는 정말 사라져야 할 대상일까. 저자는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서로가 상대방을 향해 꼰대라고 비웃고 손가락질한다”며 “정작 자신이 더 불통의 아이콘인 것은 까맣게 잊고 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것은 나이가 많고 적음에 상관없다. 꼰대와 멘토로 억지로 편 가르려 해선 안 된다”며 “많은 이들이 꼰대로 취급받을까 봐 올바른 말을 하지 않는다. 그렇게 침묵으로 일관하는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간극은 더 멀어지고, 사람 사는 온정 역시 더 멀리 사라져 버릴 뿐”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꼰대 취급을 받으면 그 사람으로부터 나오는 어떤 이야기도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구시대 인물이자 과거 회귀적 발언으로 낙인찍어 소통의 문을 닫고 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또 저자는 “뉴 버전은 올드 버전에 대한 완전한 배움과 이해를 기초로 만들 수 있다”며 “올드 버전을 무조건 ‘꼰대’라는 식으로 거부하면 시대를 변혁할 뉴 버전을 창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달려라 꼰대’는 ▲일상, 소소한 즐거움 찾아서 ▲행복, 불행의 그 반대편에 서서 ▲일터, 직장 사람들의 아웅다웅 ▲쉼터, 삶의 여유와 힐링의 순간 등 4개 챕터로 구성돼 있다. 이 책은 총 233족 분량으로 가격은 1만 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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